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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J 한우동향 발표, 송아지 입식의향지수 6월 최고치…7월이후 상승세 꺾여

한우 도축두수 지난해보다 증가…8월 34% 늘어
추석 소비늘며 한우도매가 9월 ㎏당 1만8564원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가 지난달 26일 ‘송아지 입식의향, 번식의향 상승세 꺾인 듯’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우 도축두수는 감소추세에서 올 7월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고 8월에는 34.4%나 증가했으나 올 추석(9.12)이 작년(9.24)에 비해 이른 것이 도축 증가의 원인일 수 있으므로 도축이 본격적 증가세로 전환된 것인지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7월에는 전월 대비 1.7% 하락했으나 8월 이후 추석소비가 늘면서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다시 상승해 9월(1∼23일) 기준 kg당 1만8564원으로 전월 대비 3.2% 높은 수준이다.
암송아지 가격은 올 7월 335만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8월 312만원으로 하락했고, 수송아지 가격도 7월 424만원에서 8월에 394만원으로 하락했으나 9월(1∼23일)에는 암송아지 314만원, 수송아지 402만원으로 전월 대비 약상승했다.
송아지 입식의향지수는 올 1월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해 6월에 최고치를 경신했으나 7월 이후 상승세가 꺾였다. 한편, 인공수정액 판매량이 5월 이후 감소하고 인공수정률 추세치도 6월 이후 하락세에 접어들어 번식의향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암소 도축률 추세치가 22% 수준을 유지해 암소 사육의향이 매우 높았으나 7월 이후 암소 도축률이 상승하고 있으나 조기추석의 영향이 있으므로 향후 암소 도축률 상승세가 지속될 것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쇠고기 수입량은 추석의 영향으로 7월과 8월에 각각 작년 동기 대비 24.0%, 9.4% 증가했고, 국가별로는 8월에 미국산 쇠고기가 작년 동월 대비 18.4% 증가한 2만5440톤, 호주산은 작년 동월 대비 5.1% 감소한 1만5345톤이 수입됐다. 전체 쇠고기 수입량에서 미국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올 1월 47.1%에서 8월 58.6%로 높아진 데 비해 호주산의 비중은 동기간 46.2%에서 35.3%로 낮아졌다.
쇠고기 월평균 수입단가는 작년 11월 7941원/kg에서 올 2월 7170원/kg으로 낮아졌으나 이후 상승해 8월 8221원/kg으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단가는 올 2월 8098원/kg에서 8월 8932원/kg으로 상승했고, 호주산은 동기간 6430원/kg에서 7456원/kg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