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두고 농축산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이에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가 지난 2일 시선집중을 통해 ‘CPTPP에 가입하면 무엇이 달라지나?’를 발표했다. 과연 CPTPP 가입이 농축산물 교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중국 먼저 가입하면 힘겨운 협상 불보듯 뻔해 동시에 가입하는게 농업분야 부담 줄일수 있어 CPTPP 회원국 농산물 관세철폐율 평균이 96.4%이므로 농산물 시장의 추가개방의 우려가 크지만, 그 수준은 회원국과의 양자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일본은 양자협상을 통해 농산물 관세 철폐율을 76.6% 수준에서 방어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농산물 관세철폐율 역시 양자협상 결과에 달려 있으나 CPTPP 가입을 요청하는 ‘을’의 입장이므로 일본 수준의 협상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식량안보의 핵심인 쌀은 호주와 베트남과의 협상이 관건이나 호주는 최근 수출 여력이 감소하여 우리나라 쌀 추가개방에 대한 실익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반면, 베트남은 쌀 시장 추가개방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의 경
한우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고 입식·번식의향이 급냉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송아지 가격이 작년 6월 443만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한 후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올 1월에는 335만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1.7% 급락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우고기 도매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됨에 따라 송아지 입식의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의 배율이 2017년 이후 1.1~1.2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 1월에는 1.0 이하로 낮아져 입식의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고 했다. 인공수정률 추세치도 작년 8~9월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해 번식의향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우 가격이 폭락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사육두수를 조절해야 과거의 소값 폭락 사태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다.” 최근 한우 사육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자 한우협회 관계자가 한 말이다. 업계에서는 10년 주기로 반복되는 ‘소값 파동’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말 기준 한우 사육두수는 지난해보다 5.7% 늘어난 341만2000마리에 달할 전망이다. 적정 규모인 290만 마리를 50만 마리가량 웃도는 수치다. 한우 사육두수는 2018년(296만 마리) 이후 매년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가임 암소와 1세 미만 한우 수를 고려할 때 내년에는 353만 마리, 2023년에는 361만 마리까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대로 가다가는 ‘2012년 한우 파동 재연’의 두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임에도 코로나 유행에 따른 가정의 한우 소비 증가로 올해 한우 도매가격은 작년에 비해 크게 올랐다. 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11월 평균 한우 도매가격은 kg당 2만1234원으로 작년에 비해 6.6% 올랐다. 한우 가격 상승으로 송아지를 키우려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송아지 가격이 오른 결과라는 게 농촌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 15일 ‘한우 도축 증가하고, 가격은 하락기 진입’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암수 도축률 모두 10월부터 상승세로 전환 도축두수가 사육두수 증가율 이상으로 증가 내년 한우고기 도매값 본격 하락세 접어들듯 ■ 한우 도축 및 도매가격 동향 ◆암수 모두 도축률 상승하고 도축두수 증가=한우 도축두수는 올 7월까지 감소하다가 8~9월 이후 증가세로 전환되어 10월에 작년 동월 대비 12.9% 증가한 데 이어 11월에도 14.1% 증가하였다. 수소는 10월 8.2%, 11월에 15.0% 증가하였고, 암소는 10월에 19.8%, 11월 12.8% 증가하여 암수 모두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올 10월 말일 기준, 26~31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작년 동월보다 12.5% 많고, 5세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8.9% 많아 도축두수는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다. 한우 두수가 증가하고 있음에 불구하고 올 7월까지는 도축률이 하락하여 도축두수가 감소세를 보여왔으나 도축률이 암수 모두 10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여 앞으로 도축두수가 사육두수 증가율 이
GS&J 한우동향 발표 송아지 입식열기 식으면서 송아지 가격 급락 가능성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 9일 ‘추석 효과로 도매가격 상승, 송아지 가격은 하락세’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우 암수 모두 도축률이 낮아지면서 올 7월까지 도축두수가 감소세를 보였으나 8월에는 작년 동월보다 24.2% 증가하였다. 8월 급증은 추석이 작년보다 10일 이상 빨라 도축이 앞당겨진 때문이지만 현재 도축 월령 두수가 작년보다 많으므로 앞으로도 도축두수는 증가할 것이다. 한우고기 수요는 작년 3월 이후 코로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였으나 올 5월부터 코로나 효과가 소진되면서 7월에는 작년 수준에 머물렀고 앞으로도 코로나가 한우고기 수요를 작년 이상으로 증가시키는 요인이 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올 4월 이후 매월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다가 7월에는 약간 하락하였으나 8월에는 추석 수요로 다시 상승하여 kg당 2만1784원으로 최고치를 경신하였다. 향후 도축두수가 증가하면 도매가격이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송아지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며
코로나 효과로 한우고기 수요증가 요인 이미 반영 도축두수 증가로 입식열기 냉각돼 송아지값 하락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산업 호황 반전 시점’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올 6월 1일 총사육두수는 작년 동기보다 5.3% 늘어난 340여만 두로 추정되고, 가임암소 두수와 1세 이상 수소 두수도 각각 5.0%, 6.4% 증가하여 한우산업의 팽창이 계속되고 있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올 1분기에 8.0% 증가한 후 2분기에도 5~6%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가임암소 두수가 2019년 초부터 전년 대비 5% 가까이 증가하였으므로 생산두수 증가세가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하였음에도 암수 모두 도축률이 낮아져 도축두수가 올 5월, 6월, 7월에 전년 동기보다 각각 6.5%, 1%, 7.9% 감소하였고, 이에 따라 도매가격이 매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여 6월에 kg당 2만1,723원을 기록하였다. 송아지 입식열기가 최근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하여 송아지 생산두수가 전년보다 5% 가까이 증가하였음에도 송아지 가격도 매달 최고치를 경신하며 6월에 44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 ‘농업관측본부’가 7월 1일부로 ‘농업관측센터’로 개편됐다. 농경연은 “정부의 수급정책 수립과 농업인의 영농의사 결정에 필요한 정보인 ‘농업관측’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농업관측센터로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농업관측센터는 품목 중심의 기존 관측본부를 기능적 조직으로 만들기 위해 분야별 전문인력을 보강해 실측조사 도입에 따른 산지 정보수집 기능을 강화했다. 또, 모형팀을 신설해 예측력 제고에 필요한 통계와 모형 설계·분석 기능을 갖췄다. 한편, 농경연은 기존 엽근채소관측팀 1개 팀이 상주해 온 ‘오송 농업관측상황실’에 6월 1일자로 산지조사팀, 축산관측팀을 추가 배치하는 등 상황실 기능을 확대?개편했다. 이를 위해 사무실도 오송 사방협회 빌딩으로 이전했다. 농작물 실측조사를 담당하는 산지조사팀의 조사원은 나주 본원과 충북 오송에 분산 배치해 조사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불안, 한우가격 역대 최고 수준 경신’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5월 한우고기 도매값 kg당 2만1222원 최고수준 도축두수 증가세 지속돼 도매값 하락요인 커져 암소사육의향 증가 이어져 한우산업 팽창 가능성 □ 한우 도축 및 도매가격 동향 ◆올 4월 도축두수 작년 동월 대비 1.8% 증가=한우 도축두수가 2019년 초부터 증가하다가 작년 10월에서 12월까지 일시 감소하였고, 올해 다시 작년 동기 대비 증가세를 보여 4월에는 1.8% 증가하였다. 도축두수 변동 추세(12개월 이동평균)를 보면, 수소 도축두수는 2019년 7월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암소 도축두수도 2019년 초부터 증가 추세를 보여 암수 모두 증가국면에 있다. 올 4월 말 기준,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24~30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작년 동월 대비 7.2% 많고, 5세 이상 암소도 전년 동월보다 7.8% 많아 다른 요인이 없더라도 도축 두수가 그만큼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고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4월 증가폭은 줄어=한우고기 수요가 2019년 7월부터 증가하다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가정간편식시장 빠르게 성장 국산 농산물 활용도 높여 농가 소득증대 기여 가능 지난 몇 년간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HMR) 시장과 국내 농업의 연계를 강화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가정간편식의 국내산 원료 농산물 활용도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가정간편식(HMR) 산업의 국내산 원료 사용 실태와 개선 방안’ 연구를 통해 밝혔다. 1인 가구, 맞벌이 증가 등에 따른 식사 행태 및 문화의 변화로 가정간편식 시장은 2010~2018년 기간에 연평균 16.1%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비대면 문화확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등에 따라 가정 내 조리 및 가정간편식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가정간편식(HMR) 시장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구책임자인 김경필 KREI 선임연구위원은 “가정간편식은 국내산 원료 사용 비중이 가공식품에 비해 높고 성장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가정간편식 산업과 국내 농업과의 연계성을 강화한다면 국내 농가소득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9년 전체 가정간편식 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이달 20일 오전 10시 ‘코로나19 이후 농업·농촌의 변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농업전망 2021’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농업전망 2021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대회 1부는 김현곤 국회미래연구원 원장의 ‘사회변화 전망과 30년 후의 농촌’ 특별강연으로 시작해, 국승용 KREI 농업관측본부장이 ‘2021년 농업과 농가경제 전망’이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신년좌담회가 열려 이태호 서울대학교 교수, 황수철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농어촌분과 위원장,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조원희 상주 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 국승용 본부장이 패널로 나선다. 2부는 ‘2021년 농정 현안’이라는 대주제 아래 ‘달라진 세상, 농촌의 대응’, ‘농가의 활력을 통한 미래의 희망’, ‘한국판 뉴딜, 농업의 과제’, ‘코로나 시대 식품·유통의 변혁’ 등 4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한다. 3부에서는 ‘산업별 이슈와 전망’을 대주제로 ‘축산’ 등 5개 분과로 나눠 발표와 토론을 한다. 김홍상 원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의 성장전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