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10일 강원도 횡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협사료 유기엽 전무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영농철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고추 모종심기와 함께 축사환경 정리를 실시하며, 농업인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 농가는 “일손이 많이 부족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농협사료 임직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해준 덕에 마을도 마음도 풍요로워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유기엽 농협사료 전무이사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여파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으로 영농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본사뿐만 아니라 지사무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충청지사, 강원지사 등 4개 지사무소가 이미 일손돕기를 실시한 가운데, 연중 전 지사무소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천하제일사료는 한우 암소개량을 위한 ‘상호협력 한우개량업무 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와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한종협은 한우 개량자료를 제공하고 개량컨설팅을 비롯한 교육지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우 암소개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암소개체 및 후대축 등록자료, 선형심사,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근친도 분석 등 다양한 개량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에서 관리하는 농가의 한우 암소에 대해 유전체 육종가의 활용으로 우량암소 조기선발과 저능력우 도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의 개량속도 가속화 및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이재윤 한종협 회장은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와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 정보가 현장에서 농가에게 직접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신청을 두고 농축산업계의 반발이 거세다. 이에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가 지난 2일 시선집중을 통해 ‘CPTPP에 가입하면 무엇이 달라지나?’를 발표했다. 과연 CPTPP 가입이 농축산물 교역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중국 먼저 가입하면 힘겨운 협상 불보듯 뻔해 동시에 가입하는게 농업분야 부담 줄일수 있어 CPTPP 회원국 농산물 관세철폐율 평균이 96.4%이므로 농산물 시장의 추가개방의 우려가 크지만, 그 수준은 회원국과의 양자 협상 결과에 달려 있다. 일본은 양자협상을 통해 농산물 관세 철폐율을 76.6% 수준에서 방어했다. 따라서 우리나라 농산물 관세철폐율 역시 양자협상 결과에 달려 있으나 CPTPP 가입을 요청하는 ‘을’의 입장이므로 일본 수준의 협상 결과를 얻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식량안보의 핵심인 쌀은 호주와 베트남과의 협상이 관건이나 호주는 최근 수출 여력이 감소하여 우리나라 쌀 추가개방에 대한 실익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반면, 베트남은 쌀 시장 추가개방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쇠고기의 경
# 한우를 키우는 신재호 씨(33세)는 사료비를 줄이는 방법을 고민하던 차에 국립축산과학원의 ‘농식품 부산물 활용 TMR 제조 기술 교육’을 받게 됐다. 지속적인 전문지도(컨설팅)로 배합비 작성 요령을 배웠고, 농장 근처에서 얻을 수 있는 맥주박 부산물의 사료가치를 분석해 원료사료로 활용했다. 이를 적용한 후 사료비는 33.4% 줄이고, 육질 1++ 등급은 10.5%, 도체중은 29.2kg 늘어 한우 한 마리당 소득이 57만원 정도 늘었다. 세계 곡물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국내 사료가격도 오름세를 보여 축산농가의 고민이 깊다. 이러한 가운데 농가에서 사료비를 줄일 수 있는 방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한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위해 농식품 부산물을 이용한 ‘TMR 제조 기술’을 확대 보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TMR 제조 기술’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한우 사양표준 사료배합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료 섞는 비율을 농가 스스로 작성하는 기술이다. 이를 활용하면 농가에서도 저렴한 농식품 부산물을 원료사료로 이용할 수 있어 사료 구입비용을 줄일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6월과 7월 한우협회와 공동으로 ‘농가 맞춤형 사료
강원 횡성한우가 8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을 받았다. 횡성군은 ‘2022 대한민국명가명품대상’ 시상식에서 횡성한우가 지역 명품브랜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명가명품대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쌓는 기업과 제품을 찾아 시상한다. 시상식에는 안중기 부군수를 비롯해 한우협회 횡성군지부, 횡성축산업협동조합, 횡성한우협동조합 등 횡성한우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횡성군은 1995년 횡성한우 명품화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해왔다.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국 최초로 ‘횡성한우 군수품질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횡성한우 유통 투명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2004년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 최우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는 각종 대회에서 대상을 휩쓸고 있다. 여기다 횡성한우의 맛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횡성한우 맛 인증제’를 도입해 소비자 신뢰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횡성한우 6차 산업화를 위한 소뿔과 가족 공예 산업을 육성하는 등 단순한 먹거리에 그치지 않고 즐길 거리로 확장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안중기 횡성부군수는 “횡성한우를 문화사업으로 확장해
영주축협 가축시장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경북도와 영주시, 영주축협은 가축시장에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일 개장했다. 1995년 8월에 개설된 영주축협 가축시장은 지역 14개 가축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시설에서는 출하 가축 정보를 개체별로 용지에 출력·게시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고, 경매결과도 현장에서 확인하거나 별도 문의를 해야 했다.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했다.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경매 시간에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출하된 가축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390개의 고화질 양면 모니터를 설치해 가축과 낙찰 정보 등을 보여주고 대형 전광판으로 경매 상황도 중계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지원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미국내 무항생제 농장 검사결과, 42% 농장서 항생제 검출 0.07%만 샘플 검사…검출 기준도 최대한도 여부만 확인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에 대해 즉각 정부차원의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모든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관리를 요구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미국산 무항생제 쇠고기의 충격적인 실태가 밝혀졌다. 최근, 미국 조지워싱턴대 연구진이 33곳의 무항생제 미국산 소 농장에서 항생제 검사를 해 본 결과, 42%에 달하는 14곳의 농장의 소에서 항생제가 검출된 것으로 나왔다. 또한, 이런 무항생제 표시는 미국 농무부(USDA)에서 공인한 것이며, 세계 각국의 프리미엄 쇠고기로 수출돼 많은 논란과 우려가 야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에는 미국의 허술하고 느슨한 관리체계 때문이다. 미국은 무항생제 표시를 받으려면 생산자가 USDA 산하 식품안전검사서비스(FSIS)를 통해 인증을 신청하기만 하면 되며, 생산자는 절차상 진술서만 제출하고 이에 대한 실제 항생제 검출유무를 확인하는 실증 실험의 의무가 없어, 미국 축산업 생산자 내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LEMI 홍보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EMI 홍보 서포터즈는 기관행사, 축산농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견학 등 축산환경 분야 현장을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EMI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환경컨설턴트 교육과정, 자체 교육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희 원장은 “LEMI 홍보 서포터즈 청년들이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국민들에게 축산환경 분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수한우지방공사(사장 최진구)가 2022 Korea Top Awards에서 6년 연속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언론인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원이 주관해 올해 11회를 맞이하는 Korea Top Awards는 최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진행됐다. Korea Top Awards는 신종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의 기업들이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비자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40여 개의 기업을 발굴해 포상하기 위해 제정됐다. 장수한우지방공사는 한우산업 유일의 공기업으로, 공익을 위한다는 사명을 잃지 않고 한우산업 발전과 한우 품질향상에 주력해 이를 통한 유통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2022 Korea Top Awards에서는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브랜드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진구 사장은 “지속적인 종축개량과 번식기반 조성을 통해 장수한우 종축 기지화를 추진하고 고품질 한우의 유전자 개발과 사양관리를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수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한우·송아지값 하락에도 농가 암소 도태의향 낮아 최근 사료값 상승 등 여건 악화…자율 수급조절 주문 한우사육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암소 사육두수 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우가격과 송아지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의 암소 도태의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달 29일 소의 출생부터 도축까지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축산물 이력 빅데이터 기반 한우·육우·젖소 트렌드 분석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월 말일 기준 한우 사육은 339만4000두로 전년 동월 대비 5.8% 증가했고, 육우와 젖소는 각각 0.4%, 2.8% 감소했다. 특히, 한우 암소 중 60개월령 이상 장기 번식우의 사육마릿수가 37만8000두로 전년 동월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육규모에 따른 한우 암소 사육두수는 100두 이상 대규모 농장에서 75만4000두(34.6%)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그중 60개월령 이상 암소 사육두수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도축은 20만5000두로 전년 동 분기 대비 2.0% 증가했고, 육우도 16만6000두로 9.9% 증가한 반면 젖소는 1만6000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