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생존권사수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수입축산물 무관세 철회와 사룟값 물가안정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1일 서울역 앞에서 ‘축산생존권사수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앞서 정부는 7월 8일 고물가부담 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으로 주요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과 물량을 증량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사룟값 폭등으로 인해 생산비 부담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사지로 몰아넣고 있으며, 국내 축산업 존폐를 위협하는 행위이다. 이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 축산농민들의 목소리가 결국 이날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집회는 축산생산자단체인 전국한우협회, 대한한돈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양계협회, 한국육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양봉협회, 한국경주마생산자단체 등 9개 단체로 구성돼 전국 각지에서 축산농가 7000여명이 집결했다. 이날 비대위는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위한 △수입축산물 무관세 즉각 철회 △사룟값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 수립 △수입무관세 축산물 유통정보 투명하게 공개 △국방부 군급식 경쟁입찰 즉각 철회 등 4대 요구사항을 천명했다. 이날 대회는 참석자 대표들의 연대사를 시작으로 각 축종별 규탄발언, 합동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에 더해 농
사료가격의 급격한 인상에 따라 한우농가의 경영이 어려워짐에 따라 경영안정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13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회장단회의를 갖고 사료가격 인상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협회에서는 ▲ 농가 경영안정화 방안 마련 및 국회와 정부에 대책 요구 ▲ 협회와 농협, 배합사료업체와 실무회의 전개 ▲ 국회의원 면담 및 예산 증액 요구 ▲ 여론 조성을 위한 언론 홍보 ▲ 지회 대응방안 건의 접수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협회에 따르면 비육우배합사료 가격이 kg당 18년 1월 453원에서 19년 472원으로 20년 480원, 21년 523원으로 인상되었으며 22년 3월 585원으로 22년 6월 630원으로 인상되었으며 하반기 추가 인상이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협회에서는 △ 사료 인상분 차액 보전방안 마련 △ 사료구매자금 확대 및 금리인하, 상환기간 연장 △ 사료안정기금 및 사료곡물비축제도 마련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협회에서는 6월부터 10월 중에 지역 순회 간담회를 통해 정책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키로 했다.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키로 했다.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이승호)는 27일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청사 앞에서 농식품부의 가축전염병예방법 시행령·시행규칙 기습 예법예고의 즉각 철회를 위한 ‘축산업 말살하는 농식품부 규탄 축산농가 총궐기대회’를 개최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12일 방역 규제 위반시 사육제한·폐쇄 명령이 가능하고, 전국 한돈농가에 8대 방역시설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가운데 이를 규탄하는 전국 축산농민들의 목소리가 결국 이날 활화산처럼 터졌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299여명의 축산농가들은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위한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진, △축산농가 다 죽이는 가전법 개정 즉각 철회, △한돈농가 8대 방역시설 의무화 철회, △농가 죽이는 방역규제 철폐하고 상생대책 제시 등 4대 요구사항을 천명했다. 한편 이날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을 비롯한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장들의 삭발 투쟁으로 결의를 다졌다. # 악법중의 악법, 가전법 개정 즉각 철회 하라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방역을 빌미로 축산업을 말살하려는 정부의 의도가 무엇인가? 가전법을 농가와 협의도 하지 않고 협의했다고 거짓말 하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이하 ‘축단협’)에서는 19일 오전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가전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 전면 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농가와 소통 없이 방역 책임을 오로지 농가에게만 전가하는 사육제한·폐쇄 조치, 8대방역시설 의무 설치를 즉각 철회해 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 1월 12일 농가 죽이는 김현수는 기습적으로 축산농가의 방역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를 어길시 사육 제한·폐쇄 조치까지 내려지는 가전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다. 한돈농가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도저히 적용할 수 없는 8대 방역시설까지 의무화했다. 축산 농가들과 소통없이, 뒤통수를 치는 농식품부의 일방적인 가전법 개정에 축산농가들은 극심한 충격과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정부가 정상적인 입법예고 기간인 40일에서 60일도 지키지 않고 20일만에 졸속적으로 처리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도 의문이다. 또한 마치 축산단체와 사전협의를 이미 한 것처럼 국회와 규제개혁위에 거짓 보고하였으나, 축산단체는 가전법 개정안에 일체 합의를 한 사실이 없다. 그동안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과도한 살처분으로 계란 물가가 오르자 계란을 수입하였고 ▲군 급식에 수입축산물이 공급되어도 방관했으며 ▲야생멧돼지에서 아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뽀롱뽀롱 뽀로로’ 제작사 아이코닉스와 함께 협업해 제작한 ‘뽀로로와 한우 냠냠냠’과 ‘냠냠냠한우송’ 영상을 유튜브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한우자조금은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풍부하게 갖추고 있는 한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설명하고자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 영상 두 편에서는 한우를 먹으면 건강한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고 한우가 모든 가족 구성원과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뽀로로와 한우 냠냠냠’ 에피소드는 뽀로로와 장난을 치던 크롱이 뽀로로를 잡으러 뛰어갔지만 처음에는 잡을 수 없었고, 크롱이 루피가 요리한 한우 스테이크를 먹고 나니 단번에 뽀로로를 잡았다는 이야기가 담겼다. 뽀로로와 친구들은 다 함께 맛있는 한우를 먹고 키도 쭉쭉 크고, 크롱처럼 우(牛)라차차 힘세지자고 마무리한다. 뽀로로와 노래해요 시리즈의 ‘냠냠냠한우송’ 영상에서는 귀여운 한우 탈을 쓴 뽀로로 친구들이 노래와 함께 춤을 추며 아이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경쾌하고 중독성 있는 뽀로로의 바나나차차송 멜로디에 가족과 함께 한우를 즐길 수 있다는 내용을 개사해 담았다. 두 영상은 유튜브 채널 게시 10일
이달부터 한달간 전국 단위 릴레이 캠페인 추진 김삼주 회장 “안정적 한우산업 구현위해 필요”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10월 1일부터 한우K-방역과 선제적수급조절 동참을 위한 전국단위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김삼주 회장의 캠페인 동참 독려 영상메시지를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한우협회는 축산 관련기관장 및 농축협 등의 참여를 요청해 온라인 SNS를 활용한 한우수급조절과 한우K-방역의 홍보와 동참을 적극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오프라인 캠페인 또한 10월 1일부터 한 달간 전국의 가축시장 개장일에 맞춰 실시된다. 가축시장 현장에서 한우협회 지부장과 축협조합장 등 전국의 한우지도자들이 공동으로 △철저한 차단방역으로 구제역, 브루셀라 등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한우K-방역 실현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소값하락을 방지하기 위한 암소감축 및 비육지원사업 동참을 결의한다. 김삼주 회장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한우수급조절사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가축전염병발생 방지를 위한 철저한 차단방역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캠페인을 기점으로 안정적인 한우산업 구현을 위한 농가 연대의식을 확
존경하는 전국 한우농가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들녘이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계절과 함께 우리는 오늘 창립 22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열정과 치열한 노력으로 한우산업과 협회의 발전을 이끌어 주신 선배 한우인과 임직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전국한우협회의 지난 22년의 역사는 위기와 변화 이에 따른 고통과 희생 그리고 혁신과 도약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는 한우농가들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합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를 보듬는 따뜻한 손길, 소를 돌보는 농가의 부지런한 발걸음, 그 발소리를 듣고 자란 소의 땅을 깨우는 우렁찬 울음소리는 농민이 주체인, 오직 한우산업에서만 느낄 수 있는 농촌의 생생한 숨결입니다. 수입생우 저지 투쟁의 역사를 시작으로 한우지키기 만만운동, 한우자조금 설치, 음식점원산지표시제 및 쇠고기 이력제 도입, 공판장 부산물거래방식 개선, 협회 전용 사료공급 및 출하 유통망 개척 등 한우산업의 발전과 함께 협회도 성장하며 기능과 외연을 확대해 왔습니다. 협회가 성장한만큼 한우농가들도 성숙한 모습으로 국민의 한우사랑에 보답하고 있습니다. 국가와 지역의 사회적 문제에 봉사와 나눔의 정신을 적극 실현하는 사회적
‘전 축종 모든 지대제품 실 매듭 없애고 이지오픈’ 적용 회사수익 재투자로 축산농가 편리함에 기여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올해 들어 모든 축종의 종이 포장 제품에 이지오픈(Easy open) 시스템을 적용해 농장에서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는 등 제품의 품질 향상과 작업 효율을 높이는데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전 포장 제품의 경우 실로 재봉하여 마무리하는 방식으로 농장에서 제품을 개봉하기 위해서는 매듭을 찾아 풀거나 칼 또는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바쁜 농장의 현실에서 서두르다 보면 손가락을 다치거나 칼날 또는 금속성 물질이 사료에 혼입되는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있었다. 우성사료는 농장 현장에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하여 모든 축종 포장 제품에 대하여 이지오픈(Easy open) 포장지로 변경 중이다. 이지오픈 테이프를 손쉽게 한 번에 당겨 포장을 개봉함으로써 작업 효율을 높였다. 실제로 이지오픈 포장지를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청양의 한 한우 농장에서는 “이전 포장지의 경우 실 매듭이 잘 풀리지 않을 때와 비교하면 이젠 포장지를 편리하게 개봉할 수 있어 시원한 쾌감까지 느껴져 농장 일까지 즐겁다”고 한다. 우성사
농림축산식품부 김현수 장관과 해양수산부 문성혁 장관은 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권익위원회 전현희 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김 장관과 문 장관은 지난해 유례없는 재해 피해와 함께,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수산업계를 위해 올해 설 명절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에 따른 ‘농수산물과 농수산가공품 선물 상한액’을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해 줄 것을 권익위원장에게 요청했다. 김 장관과 문 장관은 이 자리에서 설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요구하는 농수산업계·단체 등의 의견을 전달하면서, “농수산업계는 외식·급식업계 소비 감소, 학교급식 중단 등 소비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히며, “특히, 사과·배·인삼·한우·굴비·전복 등 주요 농수산물은 명절 소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어, 귀성 감소 등으로 소비가 감소할 경우, 농어가의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추석 기간 한시적으로 가액을 20만원으로 올린 결과, 농수산물 선물 매출이 `19년 추석 대비 7% 증가하고, 특히 10~20만원대 선물이 10% 증가하며 가액 조정이 효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설명하고, “이번
과수원과 다랭이 논밭 매입…15년간 정성과 땀으로 농장 일궈 “한우농가 수익향상통해 소 키우는 사람도 워라밸 실현해야죠” “최종 목표는 한우 수정란 이식농장 만드는것” “30년 공직생활을 접고 소를 키우겠다고 했을 때 아내는 별로 달갑게 생각하지 않았어요” 구암농장 이동명 사장의 회고다. 대한민국의 여느 평범한 공직자의 가정이라면 당연히 안정적인 노후가 보장되는 공무원의 길을 선택했을 것이다. 하지만, 구암농장의 이동명·이상순 사장 부부는 평범한 길을 거부하고 과감하게 한우 사업의 길을 선택했다. 몰론 부부에게는 다 계획이 있었다. 현재 성공적으로 270두 규모의 한우 농장을 이루기까지 부부가 함께한 구암농장의 성공스토리 속으로 들어가 보자. 과수원과 다랭이 논밭 매입…3단계에 걸쳐 확장하고 가꿨어요 이동명 사장의 어려서 꿈은 목장을 운영하는 것이었다. 학생 이동명은 목장주의 꿈을 품고 축산전문대학에 입학해 착실하게 공부를 마쳤다. 하지만, 부모님의 뜻에 따라 공직을 선택하게 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그가 전공한 축산에 맞게 경북 영주시청 축산과에 근무하며 한우농장 운영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하게 하는 예비된 시간이 되었다. 처음 농장을 임대해 한우 사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