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이달 21일부터 11월 3일까지 하반기 신입, 경력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선진 공채는 영업, 생산관리, 경영지원, R&D, IT·기술부문 등 총 7개 분야 19개 세부 부문에서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입사 지원은 선진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와 1/2차 면접, 건강검진의 5단계 전형을 거쳐 선발된다. 단, 선진에서 주관하는 ‘농축산 ICT 아이디어 공모전’ 입상자 및 ‘선진 리더십 프로그램’ 수료자의 경우 서류 전형 통과의 특전이 부여된다. 최종 합격자는 2020년 1월 1일부터 정식 입사하게 된다. 이번 선진 공채에서는 특히 다양한 전공/지망생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두드러지는 채용 분야는 영업 및 R&D 분야다. 영업은 사료, 양돈, 육가공, 축우ICT제품, 양돈ICT제품 등 5개 부문, R&D는 육종, 수의, 양돈컨설팅 등 4개 부문으로 선진의 사업 전 부문에 걸쳐 있기에, 문/이과 전공생 누구라도 자신에게 맞는 지원부문을 선택할 수 있다. 선진은 농업부문 최초 대기업인 하림그룹의 6대 계열
소독제 효력시험을 거치지 않는 소독제가 165품목이나 검역본부의 권고소독제로 이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신과 치료제가 없는 ASF는 소독제가 최선의 방역대책이나 효력시험지침을 거친 소독제는 10월 18일 현재 단 13개 품목 뿐인 것으로 드러났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ASF가 최초로 발병한 이후 3개였던 허가품목이 10개 제품이 추가로 선정됐지만 아직도 권고소독제를 검역본부가 사용토록 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무책임한 처사’라며 정부의 대책을 촉구했다. 서 의원은 또 농식품부가 제출한 자료를 통해 2000년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11회에 걸쳐 총 424건이 발생해 3조6337억원의 재정소요를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그 많은 희생을 치르고도 아직도 구제역 감염경로와 전파경로는 추정할 뿐 밝혀진 것이 없고 2014~2019년 2899억원의 백신을 쏟아붓고도 수년간 매년 발병했다고 질타했다. 서 의원은 “덴마크 수의식품청이나 캐나다 식품검사청과 같은 (가칭)방역청을 신설해 가축전염병에 대한 대응역량을 대폭 강화해야 한다”며 “최소 대통령이나 총리직속 강력한 방역대응기구라도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올해 정부 가축방역 예산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프라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이 갈수록 늘고 있는 가운데 가축방역 예산 집행률은 이미 97.7%까지 도달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어디까지 퍼졌을지 가늠하기 어려운 터라 자칫 정부의 대응 예산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지난달 24일 기획재정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시도 가축방역 예산은 올해 1308억9100만원으로 지난해(1326억300만원)보다 17억1200만원 줄었다. 당초 농식품부가 기재부에 요청한 예산은 1500억원을 웃돌았다. 기재부와 국회를 거치는 과정에서 관련 예산은 농식품부 요구액보다 감소했다. 가뜩이나 시도 가축방역 예산이 감소했는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병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후 시도 가축방역 예산도 빠르게 집행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오기 하루 전인 지난 16일 시도 가축방역 예산 집행률은 85.8%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후인 지난달 22일에는 집행률이 97.7%까지 뛰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조짐과 정부의 적극적인 방역 강화 방침을 감안하면 시도 가축방역 예산이 모자랄 수 있는 상황이다. 정부는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최근 충남 아산 캠코 인재개발원에서 ‘양천축오, 양만축오(양돈사료 만톤, 축우사료 5000톤 증량하자)’ 달성 의지를 품고 ‘All 4 One’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2019 Farmsco 2nd Campaign Meeting’(팜스코 2차 캠페인 미팅) 행사를 개최했다. 팜스코 사료사업본부 전국 지역부장을 포함해 13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행사에 박점수 마케팅 실장이 하반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며, 축종별 전략을 공유하고 신제품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팜스코 손민기 축우PM은 지속적인 한우 사육두수 증가로 인한 시세 하락을 예상하며 “점차 등급간 가격 차이가 벌어져 소득의 격차가 커지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12월 소 도체 등급기준이 개정되면 육량지수 산식이 세분화돼 도체중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고, 식육판매표지 방식의 변화로 인해 근내지방도를 표기하는 1++등급 생산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손 PM은 “이러한 시장 상황의 변화 속에서 한우농가는 생산성을 최대화해야 소득 초격차 시대에 높은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소 도체등급기준 개정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송아지 생시체중을
충남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공주 가축시장이 마침내 신축 이전을 확정했다. 공주시는 최근 정례브리핑에서 공주 가축시장을 기존 금흥동에서 월미동으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현재 금흥동 가축경매 시장은 연평균 거래량 약 1만3000여두로 거래량 기준으로는 충남 1위, 전국 4위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중부권 가축시장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경매시설의 노후화와 주차공간이 부족해 거래가 진행되는 날이면 소의 스트레스와 사고 위험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 공주시는 그동안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이전계획을 수립했으며 출하농가의 접근성 편리 및 충분한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현 부지를 확보하고 이전을 추진했다. 추진상황으로는 총사업비 16억원(도비 4, 시비 5.6, 자담 6.4억원)을 확보, 6월 7일 건축 토목공사를 착공해 10월중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현대화된 가축시장 신축으로 공주시 2000여 한우농가의 출하 편의가 개선되고 타 지역 출하농가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알밤한우 육성 정책 등 축산업 진흥 도모와 지역경제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3일 영천시 강변공원에서 도내 최고 한우를 선발하는 ‘2019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종축개량협회의 전문가들이 비교심사·평가를 통해 우수한 혈통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0개 시군에서 총 99두(한우품평 67두, 고급육품평 32두)의 우수한 한우가 출품됐다. 사전행사로 지난달 13일 초음파육질진단 경진대회, 21일 고급육품평회에 이어 이날 본 행사를 통해 경산우, 미경산우, 암송아지 부문별로 경북 최고 한우가 선발됐다. 부문별 최우수 한우에는 암송아지 부문에 문경시 최경수 농가, 미경산우 부문 군위군 권석훈 농가, 경산우1부 구미시 김진 농가, 경산우2부 경주시 조석곤 농가, 고급육 부문에 영천축협(위탁농가 전경웅) 농가가 각각 선정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한우개량 성과를 평가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로 삼아 경북 한우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옥수수가 주요 곡물 가운데 기후 변화로 가장 큰 피해를 당할 수 있다는 경고가 영국 기상청 연구로 제기됐다. 영국 기상청(Met Office)은 최근 연구 결과를 공개하면서, 기후 변화로 인한 심각한 물 부족이 전 세계 옥수수 생산의 40%를 차지하는 미국 ‘콘 벨트’(아이오와, 일리노이, 네브래스카, 미네소타, 인디애나 및 오하이오주)와 중국의 북동부 평원 3개 성과 북부 평원 5개 성 작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중점 분석했다. 연구팀은 기후 변화 충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기존의 데이터 분석에서 벗어나, 슈퍼컴을 활용한 방대한 시뮬레이션 기법으로 새롭게 접근했다. 그러면서도 단일 기후 변화 모델에 의존했기 때문에, 향후 다중 모델을 적용한 추가 연구로 내용이 보강돼야 할 것이라고 한계도 언급했다. 영국 기상청 보고서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난 30년간 관찰되지 않은, 대규모의 심각한 물 부족이 옥수수 작황에 심대한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옥수수가 미국 최대 사료용 곡물임을 상기시키면서, 최근 모두 515억 달러에 달하는 151억 부셸이 미국에서 생산됐다고 집계했다. 지난 30년 사이 양대 옥수수 생산국인 미국과 중국이
‘소·돼지 표시방법 및 부위 구분기준’ 일부 개정 소비 트렌드 반영 구이용 중심 등급표시 확대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 등급 쇠고기의 표시사항에 근내지방도(마블링)를 함께 표시하는 ‘소·돼지 식육의 표시방법 및 부위 구분기준’ 일부개정고시(안)을 행정예고 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개정안은 소비자가 쇠고기 등급과 지방 함량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1++ 등급 쇠고기에 등급과 함께 근내지방도 병행 표시 △쇠고기의 등급 표시대상 부위 변경 등이다. 이에 따라 1++ 등급 쇠고기의 경우 축산물등급판정확인서에 표기된 근내지방도를 등급과 함께 표시해야 한다. 쇠고기 근내지방도에 따른 지방함량은 7(16∼17%), 8(17∼19%), 9(19% 이상)로 분류돼있다. 이렇게 되면 1++ 등급 쇠고기 중 근내지방도에 따른 지방함량이 7인 경우 ‘1++(7)’로 표기된다. 또 쇠고기를 그대로 구워 먹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구이용 쇠고기 중심으로 등급 표시를 확대한다. 그동안에는 찜·탕·구이용 등을 대상으로 등급표시를 적용해 왔으나 앞으로는 구이용으로 많이 사용되는 부위 중심으로 등급표시를 하도록 변경된다
거세우 51두 평균 출하금액 1025만4468원의 성적을 기록한 농장이 소개돼 화제다. 카길의 글로벌 동물영양 전문 브랜드 뉴트리나사료(대표 박용순) 23지구는 최근 안동 리첼호텔에서 경북지역 300여명의 한우고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뉴트리나 우수농장의 날’을 실시, 운산농장의 성공스토리를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반종국 축우 전략판매부장은 “올 12월 쇠고기등급제 개편에 대비해 등심단면적, 도체중을 극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육성우 사양관리와 양질의 조사료, 2% 높은 조단백질의 사료급여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송아지의 초기 성장은 출하체중에 큰 영향을 준다. 강건한 송아지 생산은 한우 사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강력한 토대가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우 송아지 전용 ‘뉴트리나 뉴트리카프’의 입증 결과 밑소 생산에 어려움이 없어졌다”며 “올해 카길의 글로벌 이스트컬쳐 기술 도입과 함께 영양수준이 업그레이드 된 ‘한우설화’ 거세우 제품을 바탕으로 등급판정제도 변경에 대비하고 농가의 수익을 최대로 높이자”고 강조했다. 이주학 축우지역부장은 한우설화 제품을 바탕으로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지방도, 등지방두께 등 모든 부분에서 우수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이 올해 11월 시행된다. 필기시험은 11월 16일, 실기시험은 12월 14일에 전북 전주의 중학교 두 곳에서 나눠 치른다. 가축인공수정사는 가축의 인공수정과 생식기 관련 질병 예방, 품종 개량 등을 맡는 전문 인력이다. 시험에 합격하거나 축산산업기사 이상이면 면허를 취득할 수 있다. 시험 과목은 △축산학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가축인공수정실기까지 모두 6과목이다. 필기와 실기 중 어느 과목도 40점미만이 없어야 하며,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시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10월 8일부터 농촌진흥청(www.rda.go.kr)과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을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치르는 만큼 내실 있는 시험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7일에는 한국인공수정사협회, 대학, 관계 공무원 등 축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가축인공수정사 시험위원회’를 열고 시험 일정과 과목 등을 확정했다. 2017년 개정된 ‘축산법’에 따라 2018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