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5만8000㏊ 농지 소유·이용 현황 집중점검 11월 30일까지 시행…농지 소유여건 준수 등 중점 확인 정부가 실제로 농사를 짓는 땅인지, 농지를 올바르게 소유하고 있는지 등을 살피는 ‘2021년 전국 농지이용 실태조사’를 이달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시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10년 이내 관외 거주자가 상속 또는 매매로 취득한 농지 약 24만4000㏊와 농업법인이 소유한 농지 1만3494㏊를 처음 전수조사하는 것을 비롯해 모두 25만8000㏊ 농지의 소유·이용 현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농업법인의 경우 실제 농업경영을 하는지를 조사하는 것과 함께 업무집행권자 농업인 비중, 농업인 등의 출자 한도 등 농지 소유 요건을 준수하는지를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또 무단 휴경, 불법 임대차 등을 적발하고 최근 농지법 위반사례가 늘고 있는 농막, 성토에 대한 현황 조사와 지도·점검을 병행한다. 농막은 농작업에 직접 필요한 농자재와 농기계 보관, 수확 농산물 간이처리, 농작업 중 일시 휴식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로 연면적 20㎡ 이하여야 하며 주거 목적으로는 쓸 수 없다. 성토는 인근 농지 농업경영에 피해를 주지 않아야 하고 농업
한우협회,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기준 완화 미경산우 2만두…8월 31일까지 3차신청·접수 한우 생산자단체가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세 번째 선제적 수급조절에 나섰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2020년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의 시행 기준을 완화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3차 신청·접수를 시행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한우협회는 3차 신청부터 시행 기준을 완화해 진행할 방침으로 출생기준이 2019년 11월 1일~2020년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했다. 또, 현행 자조금 지원대상 개체 1마리와 농가 자율참여개체 1마리를 반드시 매칭해서 접수했으나, 이번부터는 홀수 개체도 접수가 가능하고 마리당 20만원의 농가보전금을 지급한다. 한우협회에 따르면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규모는 자조금지원개체 1만두와 자율참여개체 1만두를 합쳐 총 2만두다. 그러나 1~2차 접수 결과 1만1340두가 접수됐으며, 이중 지난 6월 기준 8854두가 지원개체로 선정돼 목표 두수인 2만두에 크게 못미치고 있어 한우농가의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김삼주 회장은 “현재 한우 사육두수는 334만두, 가임암소는 161만두까지 늘어나 향후 2~3년 안에 도매가격 하락
액상제제로 희석 빠르고 편리 휴약기간은 도축 7일전 사용 최근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면서 축사 내에 여름철 불청객인 모기와 파리 등의 해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파리와 모기, 바퀴벌레, 벼룩, 이, 옴, 소진드기 등은 가축에게 스트레스를 유발하고 질병을 전파하는 매개체로써 농장에서 퇴치해야 할 1순위로 손꼽힌다. 이같은 농장주들의 고민 해결을 위해 한국썸벧(주)(대표이사 김달중)이 해충 구제제 ‘싸이퍼-15EC’를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싸이퍼-15EC’는 피레스로이드계 살충제 중 가장 효과가 뛰어난 사이퍼메트린이 주성분이다. 해충의 신경계통을 마비시킴으로써 빠른 살충효과를 나타내며, 액상제제로서 희석이 빠르고 사용이 편리하다. 파리와 모기, 소진드기, 소옴, 기타 해충 등 각각에 정해진 용량을 물에 희석해 축사나 축체에 분무하면 된다. 축체에 사용시 휴약기간은 도축 7일 전, 닭은 21일이다. 산란계에는 사용해선 안 된다. 한국썸벧 관계자는 “최근 잦은 비와 무더위 등의 이상기후로 인해 해충이 살기 좋은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해충의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국썸벧의 싸이퍼-15EC가 양축가들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는 희소식이 될 것”
미국 농무성, 내년 5.8% 증가한 11억8985만톤 예측 브라질 등 기록적 생산 증가…기타국가도 최고수준 생산 내년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올해보다 약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 농무성 세계농업관측보드(USDA/WAOB) 및 미국 농무성 해외농업국(USDA/FAS)은 최근 ‘2021/22년도의 세계 옥수수 수급 예측치’ 갱신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내년도 전 세계 옥수수 생산량은 올해와 비슷하게 5.8% 증가한 11억8985만톤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 보면 브라질(19.8% 증가)과 우크라이나(23.8% 증가)에서는 기록적인 생산 증가가 예상됐으며, 미국(5.7% 증가), 아르헨티나(8.5% 증가), 중국(2.8% 증가)은 과거 최고 수준에 가까운 생산이 전망됐다. 수출량도 올해 대비 5.6% 증가한 1억9747만톤으로 예측됐다. 나라별로 보면 브라질(30.3% 증가)과 우크라이나(32.6% 증가)에서 대폭적인 수출증가가 전망되지만, 미국(14.0% 감소)은 이러한 수출국과의 경합에 의해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수입량도 수출량과 비슷해 올해 대비 3.0% 증가한 1억8951만톤으로 예측됐다. 국가별로 보면, 주요 수입국인 중국의 수입량은
경남농협은 지난 12일 함안군 법수면 승호농장, 창조농장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3호, 4호 전달식과 현판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조근제 함안군수, 조정현 함안축협 조합장, 조양수 나눔축산운동본부도지부장(진주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해 암송아지나눔을 축하했다. 3호 암송아지를 기부한 승호농장 강호경씨는 현재 함안축협 이사로 재직 중이며 평소 송아지 나눔사업에 대한 취지에 공감해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 4호 암송아지를 기부한 변광주씨는 현재 전국한우협회 함안군지부 부회장과 함안축협 대의원을 역임하고 있으며 축산업의 후대 양성과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나눔에 참여했다. 기부된 3호, 4호 암송아지는 함안축협 여성농가주에 전달됐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와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5개 지역 쪽방 주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한우곰탕 보양식 키트를 지원한다. 전달식은 지난 6일 서울시립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김삼주 한우협회장과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상무, 서울시 강재신 자활지원과장, 김갑록 서울역쪽방상담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우곰탕키트는 한우곰탕과 햇반, 김치로 구성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의 후원금과 한우농가들이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5000만원 상당의 한우곰탕이 서울역, 영등포, 남대문, 창신동, 돈의동 쪽방주민과 노숙인 등에게 지원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부터 걸음기부 활동 등과 연계한 쪽방 혹서기 물품후원을 진행해 왔다. 한우협회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문화 확산 취지에 적극 공감해 쪽방주민 지원 활동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됐다. 김삼주 회장은 “열악한 환경에서 코로나19와 무더운 날씨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취약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한다”며 “한우농가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한우곰탕으로 이열치열 건강을 챙기고 함께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범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16일 충북 음성군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코로나19 방역을 당부했다.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은 수도권 출퇴근자가 다수인 사업장으로 지난 2월 중도매인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그간 방역강화 조치와 사회적 거리두기 노력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차관은 “도축장은 국민의 먹거리 공급을 담당하는 기간산업으로 방역관리에 대한 책임이 엄중하다”며 “지자체·보건당국과의 협조를 통한 방역관리 강화 및 축산물 안정적 공급을 위해 농식품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개인방역 관리철저, 사적모임 제한, 외국인 종사자 방역수칙 안내 등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챙길 것을 당부했다. 또 소관 시설별 방역 ‘장관 책임제’ 시행에 따라 공영농산물 도매시장, 농촌 관광시설 등 농식품부 소관 전 분야별 시설에 대해 특별 방역 현장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식품·사료업계 부담 완화를 위해 세제·금융 지원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사료 및 식품업체 등 사업자에 대한 면세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 특례의 적용 기한을 올 연말에서 오는 2023년까지로 연장한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이는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농축수산물을 원료로 구입했을 경우 부가세를 내지 않았더라도 이를 비용으로 인정해 세금을 깎아주는 제도다. 법인사업자에 대한 공제 한도를 30%에서 40%로 확대하는 방안도 올 연말 종료 예정이었으나 2023년까지 연장을 검토한다. 이외 개인사업자에게 적용되는 45~55%, 음식점업에 적용되는 50~65%의 면세 농산물 의제매입세액공제 한도 특례 역시 연장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식품 제조 업체 원료 구매 자금 지원 규모를 1240억원으로 확대하는 등 금융 지원도 강화한다. 이는 지난해부터 국제 곡물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주재하는 국제곡물수급대책위원회에 따르면 6월 들어 미국 금융정책 동향, 기상 개선 등으로 전체적인 국제 곡물 선물 가격이 약보합 상황을 보이고 있지만 밀·콩·옥수수 국제가격은 예년에 비해 높은 상황이다.
사료업체들이 7월부터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축산농가들이 반발하고 있다. 지난 2~3월 6.5~9% 정도 인상한데 이어 비슷한 5.9~10% 수준에서 추가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를 포함한 축산생산자단체 일동은 지난달 29일 “사료값 폭등, 상생정신은 어디로 갔냐”면서 “정부는 농가사료직거래활성화지원 확대를 포함한 축산농가 경영안정대책방안을 즉각 마련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축산생산자단체 일동은 성명에서 “작년 하반기부터 옥수수, 대두박 등 주요곡물시세 상승과 코로나19로 인한 해상운임 상승 및 환율까지 일제히 오르면서 사료업계의 어려움은 어느 정도 공감하는 바나, 과거 인하요인이 발생했을 때 사료업계의 행동을 반추해보면 과연 이번 사료값 인상이 축산농가에게 일방적인 고통감내를 요구하면서까지 불가피한 것인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축산생산자단체 일동은 “그간 사료업체들은 사료값을 수차례 올릴 때마다 국제곡물가, 운임, 유가 상승을 들며 사료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그러나 정작 인하요인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환율불안과 적자누적을 내세우며 사료값 인하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이 같은 일련의 행동들은
경남 밀양축협의 한우 브랜드 ‘미량초우’가 울산에서 판매됐다. 농협축산경제는 지난달 24일부터 7월 4일까지 밀양축협과 연계해 ‘청정 밀양의 한우, 미량초우 특별전’을 농협하나로유통 울산유통센터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량초우란 ‘맛이 좋아 미량, 풀이 키워 초우’란 뜻을 가진 밀양축협의 한우 브랜드다. 앞서 미량초우는 영남지역 현대백화점과 농협하나로유통 김해유통센터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판매전을 연바 있다. 밀양축협 박재종 조합장은 “이번 미량초우 우수브랜드 판매전을 통해 미량초우가 부산·경남지역에서 안정적인 판매·유통시스템을 구축하고 더 나아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환 농협축산경제 대표이사도 “축산물 유통시장을 농축협 중심으로 재편하고 농축협을 지역 내 생산단계를 넘어선 축산물 유통의 중추로서 자리매김을 한다는 목표로 전국 농축협대외마케팅 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