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벼량끝 절규에도 태도 바뀌지 않는 정부에 분노 “더이상 기댈곳 없는 260만 농민 총력 태세 나설 것”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정부와 정치권은 추석전 농축산물 선물가액을 상향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한우협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전국 260만 농민들은 문재인 정부가 표방하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소름끼치도록 처절하게 깨닫고 있다. 생존의 갈림길에서 막다른 절벽에 선 농민들에게 돌아온 정부의 대답은 ‘딱하다’라는 고상한 외마디였다”고 분노했다. 한우협회는 성명에서 “코로나19로 죽나 판로막혀 죽나 매한가지라는 심정으로 세종정부청사에 모여 벼랑끝 절규를 했지만 국민권익위원회의 태도는 바뀌지 않고 있어 분노와 허탈감이 극에 달하고 있다. 민간 청렴가이드 선물권고안 따위로 민간 규제를 만들다가 국민적 비판을 받고 ‘아님말고식’ 철회를 했던 전현희 공정거래위원장은 이젠 라디오 인터뷰에 나와 공직자에게만 적용되는 청탁금지법을 농민들이 오해하고 있다며 불평을 쏟아냈다. 법 대상 공직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부정청탁금지법의 가액기준에 대한 인식이 확산돼 그 피해가 연이어 커지고 있는 현실을 인지하지도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헌
이달부터 폐기물 배출자 신고 면제하고 인정절차 간소화 용도 제한없이 철강보온재·화장품 첨가제 다양하게 활용 왕겨와 쌀겨가 폐기물 대상에서 제외되고, 순환자원으로 인정된다. 이에 따라 왕겨와 쌀겨 재활용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이달 1일부터 왕겨와 쌀겨를 순환자원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왕겨·쌀겨 순환자원 인정 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유해성이 적고, 자원 활용 가치가 높은 물질을 순환자원으로 지정해 왔다. 순환자원으로 인정된 물질은 연간 생산 실적만 확인하고, 각종 폐기물 규제에서 제외된다. 왕겨와 쌀겨는 벼를 도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농업 부산물로, 연간 각각 약 80만t, 40만t이 발생한다. 축사깔개, 철강보온재, 사료, 퇴비, 화장품첨가제 등으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t당 왕겨는 5만원, 쌀겨는 20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왕겨와 쌀겨는 그간 방치되거나 환경오염 우려가 적음에도 여러 폐기물 규제로 재활용이 저해된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환경부는 왕겨와 쌀겨가 순환자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적극행정제도를 통해 이달 1일부터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활성화 방안을 적용한다.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 등 정비에 6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온·오프라인 프레시 스토어 선진팜(대표이사 김기영)이 선진의 공식 브랜드 굿즈 ‘선진농장’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선진팜 매장에서 제품 구매 시 구매금액 1만원 당 스탬프 1개씩 받을 수 있고, 스탬프 15개를 모으면 ‘선진농장’ 블록세트를 증정한다. 선진팜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인 방이점, 쌍문점, 둔촌점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이 해당된다. 1인당 경품 참여의 제한은 없으며 9월 한달 기간 내 완성하면 공식 브랜드 굿즈 ‘선진농장’을 받을 수 있다. ‘선진농장’ 증정 이벤트는 선진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진행 중이다. 선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한 뒤, 댓글 참여로 간단하게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참여 기간은 9월 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 중 14일 추첨을 통해 선정된 20명에게 ‘선진농장’ 블록세트를 증정한다. 선진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도 ‘선진농장’을 증정한다. 추석 선물세트 이벤트는 8월 31일부터 9월 12일까지 선착순 100명, 특정 상품을 3~5개 이상 구매 시 무상 증정한다.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선진팜 네이버 스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2021 추석맞이 온라인 명절한우장터’를 열고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아울러 17일까지 전국적인 한우할인판매행사도 동시에 열린다. 매해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해 온 한우직거래장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지난 설 명절부터 온라인 장터로 옮겨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늘푸름홍천한우, 안동비프, 장수한우, 토바우 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이달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 명절한우장터 사이트와 콜센터를 통해 구매가 가능하다. 한편, 농협유통 및 전국 농축협매장을 비롯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서원유통, 메가마트, SSG.COM, 농협라이블리 등 온라인 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이달 17일까지 시중 가격 대비 15~25% 할인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총 1102개의 마트 및 2개의 온라인 몰에서 참여해, 한우자조금이 주최한 명절 할인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이며, 매장별 할인행사 정보는 한우자조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창립기념일 맞아 송아지 신제품 ‘진심시리즈’ 출시 사육기간 단축시켜 온실가스 저감·사육비 절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가 9월 1일 창립 19주년을 맞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송아지 단계부터 고성장으로 사육기간을 단축시켜 온실가스 배출과 사육비를 저감해 환경보전과 농가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송아지 신제품 ‘진심시리즈’를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출시한다. 한우의 사육기간 단축과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의 핵심 키워드는 초기성장 부진 해결이다. 이와 같은 초기성장 부진에 대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농협사료에서는 체계적인 사양시험과 글로벌 수준의 신기술을 접목시켰다. 기존 성장모델 대비 약 7% 이상의 초기성장을 극대화한 ‘진심시리즈’는 초유, 대용유, 링크, 프리미엄 송아지 4개 제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농협사료는 ‘진심시리즈’를 시작으로 향후 한우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친환경적이면서도 농가의 경쟁력을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 출시를 다각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첫 번째는 현재 농협사료 군산바이오는 축산악취 저감, 축산환경 개선을 통한 친환경 축산 실현을 목적으로 한 ‘
축단협 “축산농가, 축산발전 저해 규제 대상 아냐” 이력제 정보 목적 벗어난 단속·행정처분 금지 촉구 축산관련단체협의회(축단협)는 지난달 30일 성명을 통해 “축산농가 범법자 취급하는 사육밀도 상시 모니터링을 즉각 중단하라”면서 “이력제정보의 목적을 벗어난, 단속·행정처분·처벌 등에 사용금지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축단협은 성명에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0일부터 ‘축산농장 사육밀도 상시 자동 모니터링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축산업허가등록 사육면적과 축산물이력제 사육마릿수를 비교해 사육밀도 초과 의심농장을 추출, 시스템에서 문자메시지를 지자체에 자동 발송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중앙정부에서 지자체에 축산농가규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 것이나 다름없어 보인다. 그간 축산단체들의 현실을 반영한 적정사육밀도 개선요구에 대한 정책반영은 없이 반민주적 불통농정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축단협은 “현행 축산법령에 따라 축종별 단위면적당 적정사육기준이 정해져 있으며 이를 위반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가능하다. 이같이 무거운 규제가 따르는 의무 준수사항임에도 일본과 유럽에 비해 강화된 수준의, 축산현장과 맞지 않는 기준설정에 대한 지적이
농협축산연구원은 농협사료와 공동연구를 통해 한우의 생산성은 유지하면서 분뇨악취를 감소시키는 사료첨가기술을 연구한 결과가 2020년과 2021년 축산학회 학술발표회에서 발표됐다고 최근 밝혔다. 가축 분뇨에서는 사료 내 단백질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휘발성 지방산류, 페놀류, 암모니아 등으로 분해돼 유발되며, 특히 한우 농장에서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가장 비중이 큰 분뇨악취 물질이다. 축산연구원은 한우 사료에 활성탄을 0.2% 수준으로 급여한 연구에서 분뇨악취 유발물질인 암모니아와 황화수소가 약 70% 감소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성장률은 크게 차이가 없으면서 육질등급이 약 30% 이상 개선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활성탄을 급여하면 사료섭취량과 생산성이 감소한다는 기존의 통념을 뒤집는 결과이다. 활성탄은 돼지와 닭에서 이미 설사치료와 악취저감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한우에서 장기간 급여해 생산성과 악취저감 효과를 평가한 연구는 드문 현실이다. 연구를 담당하고 있는 축산연구원 송재용 팀장은 “활성탄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하면서 첨가하는 방법에 관한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환 축산경제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가 급격히 증가하는 축산악취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제11회 대학생 축산물품질평가대회’에서 건국대가 단체부문, 전남대 송정민씨가 개인부분 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대회는 축산분야 대학생들에게 직무체험을 통해 축산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대학생 축산·식육 분야 대회다.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에서 29개팀 145명, 개인 73명 등 총 218명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 대회로 진행됐다. 단체부문에서는 건국대, 개인부문에서는 전남대 송정민씨가 각각 대상을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에는 단체부문 충남대, 개인부문 부산대 박승준씨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단체부문 강원대·중앙대, 개인부문 전남대 김지윤씨·전북대 양한수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대회 전 과정을 비대면·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메타버스 기술을 적용한 온라인 가상현실(VR) 평가장을 구축하고 교육과 시험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장승진 축평원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자들의 실력이 더 발전하고 있어 대회를 주관하는 기관장으로서 보람이 크다”며 “축산물
농협은 농축산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농협경제지주와 NH농협금융지주 간의 ‘농축산 분야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농협 경제지주와 금융지주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기후변화 위기에 공동으로 대응하며 농축산업의 지속성장 실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각 부문별 농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할 사항들을 발표했다. 농협경제지주는 사업전반에 친환경 요소를 도입할 계획을 밝히며, 농업경제는 태양광을 통한 사용에너지의 친환경화, 저탄소인증 농산물 취급 및 친환경 농자재 공급 확대를, 축산경제는 가축분뇨의 자원화와 신재생에너지화, 저탄소 사양기술과 환경부담저감 사료의 개발 등을 주요추진과제로 꼽았다. 농협금융은 농협금융만의 특수성을 보유한 ESG 금융상품과 그린뉴딜과 연계한 그린 임팩트 투자로 경제지주와 협력해 나가며 농협은행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정책자금을 활성화하고, 경제지주가 추진하는 바이오에너지화 사업 등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실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양측은 공동으로 사회공헌 캠페인을 구상해 농축산 분야의 탄소저감을 위한 다양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회장 조규용 가평축협조합장)는 최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개호 위원장에게 국방부 군 급식 개선안에 대한 전면 재검토 협조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문 전달에 참석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 소속 축협(춘천철원, 원주, 광주) 조합장은 현재 국방부가 검토 중인 군 부식 식자재 조달 경쟁체계 도입안에 대해 “농축산물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이라면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농축산물이 공급될 경우 낮은 품질의 식재료 공급이 불가피해져 결과적으로 장병 식생활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방부의 농축산물 경쟁 입찰방식 도입은 “장기간 구축해온 안정적 군납체계를 붕괴시키는 것이며, 이는 농가의 생산기반을 위협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40개 군납 축협으로 구성된 전국축산물군납조합협의회는 “앞으로도 군 장병의 급식 질 보장과 군납을 통한 부대 인근 접경지역의 농축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국방부의 개선안이 재검토될 때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