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가축분뇨를 활용한 ‘축산분야 저탄소 구조 전환’에 나선다. 최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의 ‘축산분야 저탄소 구조 전환’은 △축분 비료 동남아시아 수출 확대 △저탄소 축분 가공산물 활용기반 조성 등으로 추진된다. 경북도는 먼저 내년부터 4년간 총사업비 58억원을 투입해 축분 혼합비료 동남아시아 수출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혼합 유기질 비료 신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생산자단체와 경북통상 등을 중심으로 수출지원단도 운영하기로 했다. 또 혼합유기질비료(축분 50% 이상 혼입) 해상 운임비도 지원(t당 5만원)하는 등 수출 확대에 나서 지난해 6000t 120만 달러이던 수출량을 2027년까지는 4만t, 600만 달러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다음으로 저탄소 축분 가공산물 활용기반 조성을 위해 4.5억원을 들여 축분 바이오차(바이오매스 열분해 소재)를 토양개량제로 활용할 시범단지를 내년에 3곳 조성하기로 했다. 또 축산농가, 유기질 퇴비공장 등 축분 열분해 설비 확대에도 나서 매년 2곳씩 구축해 하루 6t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차는 가축분뇨 100t(함수율 75%) 기준으로 함수율이 20%로 퇴비의 42%보다 낮아 처리가 쉽고 생산과정과 보관, 농
한우농가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송아지 생산안정제’가 축산농가의 참여율 저조로 유명무실한 사업으로 전락해 제도 개선마련이 요구된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실이 농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전체 축산농가의 66.7%가 참여한 생산안정제가 지난해에는 14.8% 가량만 신청했다. 이처럼 참여율이 급락한 데는 지난 2012년 정부가 기존의 지원발동 기준인 송아지 기준 가격에 ‘가임암수 두수’를 새롭게 추가하면서 요건을 충족해 지원금을 받는 것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2년부터 송아지 평균거래가격이 기준가격 이하로 떨어질 경우 전년도 말 가임암소 두수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도록 했는데, 지원금은 △100만~110만두일 경우 마리당 10만원 △90만~100만두일 경우 30만원 △90만두 미만일 경우 40만원이다. 가임암소 두수는 지난 2009년 이후 2015년을 제외하고는 110만두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으며, 송아지 기준가격 역시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2013년 이후 현재까지 185만원으로 유지돼 축산농가가 지원금을 지급받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다. 박 의원은 “정부가 지원 기준을 현실과 동떨어지게
새로운 항곰팜이 물질 아미노피롤니트린 찾아 4ppm 농도로 10일간 도포…곰팡이 성장 억제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립수산과학원(수과원)과 협업해 소 피부사상균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을 발견하고, 효능을 검증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 피부사상균증은 소 버짐병으로도 알려진 전염성 곰팡이 질환이다. 곰팡이 원인균이 소의 피모 및 각질층에 침범해 알레르기성과 염증성 반응을 일으킨다. 주로 겨울과 봄에 2살 이하의 소한테 많이 생기며, 지속해서 재발하기 때문에 치료가 쉽지 않다. 수과원은 수산생물로부터 확보한 미생물에서 새로운 항곰팡이 물질인 아미노피롤니트린(APRN)을 찾아냈다. 이후 화학적으로 합성한 아미노피롤니트린이 다양한 병원성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검증함으로써 항곰팡이제 원료로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아미노피롤니트린 4ppm의 농도에서 곰팡이의 성장이 억제됨을 확인했고, 시판 항곰팡이제와 비교해 그 효능이 비슷하거나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곰팡이를 감염시킨 실험동물(기니피그) 피부에 아미노피롤니트린을 4ppm 농도로 1일 1회씩 10일간 도포한 결과 △피부발적 △탈모 △표피 손상 △궤양 등 임상증상이 개선됨을 확인
대현농장·한우사랑농장·동우목장 수상 농장 수익성 개선 방안·신제품 선공개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2023년 우수한 성적을 올린 비육우 사료 고객 농가를 대상으로 ‘2023 원더플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원더플데이’는 지난달 8일 영남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12일 서부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14일 이천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경기 이천 미란다 호텔에서 개최됐다. ‘2023 원더플데이’ 행사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진의 고객 농가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권역별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농장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집약한 세미나와 다음달 출시 예정인 신제품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도 함께 마련했다. 특히 선진의 이번 신제품은 한우의 숨겨진 잠재력을 발현시켜 줄 수 있게 설계된 제품으로서 선공개 현장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원더플 우수농장은 거세우와 암소비육 부문으로 나눠 평가, 선정하는 가운데 각 권역별 최고 성적을 거둔 1개 농장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우수 농장의 평가 기준은 △출하 두수 △출하 개월(거세우) △도체중 △육질 등급 △육량 등급 등이다. 영남 지역에서 선정
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개최하고 한우 브랜드 15개를 2024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표> 올해 19회째를 맞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계와 축산관계 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이 서류·현장 평가,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올해는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심사항목에 ‘동물복지 인증 농가 참여’를 추가했다. 특히 한우는 미경산우의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고급육 생산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미경산우 출하 △미경산우 관리를 평가 항목으로 새롭게 추가했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브랜드육 수출 실적을 가점 항목으로 신설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인증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이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 경영체가 우수 축산물 브랜드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올해 강원축산경진대회에서 암송아지 부문에 임정순(철원군) 농가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지난 11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 대회 최우수 입상자는 △암송아지 부문 임정순(철원군) 농가 △미경산우 부문 이후복(원주시) 농가 △경산우 1부 이명수(영월군) 농가 △경산우 2부 이기호(삼척시) 농가 △경산우 3부 부문에 이재영(횡성군) 농가에 돌아갔다. 가축개량의 성과평가를 위해 1968년부터 이어져 온 한우 암소 품평회인 ‘제48회 강원축산경진대회’는 강원도와 농협 강원본부 주관으로 양양가축시장에서 지난 7~8일 개최됐다. 한우 암소 품평회는 총 5개 부문으로 도내 18개 시군에서 출품한 87두의 암소에 대해 가축개량 전문기관인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심사로 진행됐다. 시상(도지사상 등 포상 15점)은 다음달 24일 쏠비치양양에서 진행된다.
한국이 이르면 2025년 상반기부터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에서 수입하는 축산물을 통관 검사할 때 종이 서류가 아닌 전자위생증명을 적용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지난 13일 벨기에 브뤼셀 EU본부에서 한-EU 전자위생증명협력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과 EU는 전자위생증명 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행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은 현재 호주, 칠레, 태국 등 국가에서 수입되는 축산물 통관에는 전자위생증명을 사용하고 있다. 수입 건수로는 2022년 기준 전체의 23%가 전자적으로 처리된다. 식약처는 현재 전자위생증명 시스템 구축 중인 브라질, 뉴질랜드에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EU까지 포함하게 되면 전체 축산물 수입 건수의 절반 정도는 전자적으로 위생증명서 처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방역본부)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대구 EXCO 전시장에서 진행된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에 참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6개 축산단체가 공동주관했으며, 최종 10개국 214개 업체가 참가했다. 행사 기간 방역본부 홍보부스에서는 초동방역 물품 전시, 소독드론·예찰드론 전시와 가축방역사업, 축산물 위생사업, 수입식용축산물검역검사 사업 등을 소개했으며, 실제 사용하는 드론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특히 드론을 통한 가축방역과 ‘자가진단알림톡’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해 농가들이 방역본부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으며 가축방역과 안전한 축산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렸다. 위성환 방역본부장은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대규모로 개최되는 만큼 많은 관람객들, 무엇보다 양축농가들의 가축방역의식을 고취시키도록 해야 한다. 나아가 안전축산물 생산에 동참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장이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특히 방역본부가 사람과 가축의 건강과 행복을 추구하는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암소비육 관리 모형 농가상황 맞게 적용 축평원과 연계 브루셀라 검사일도 확인 농장관리에 필요한 기능 추가…“매우 만족”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 사육부터 출하 후 관리까지 한우 농장에서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축산농장 관리 서비스 ‘똑똑(Talk-Talk)한 농장 축사로’(축사로)의 자료 연계, 활용 기능을 개선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사로(http://chuksaro.nias.go.kr)는 농장의 해썹(HACCP) 기록, 개체, 번식, 교배계획, 도체등급, 경영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산 프로그램이다. 축산농가는 축사로에 올려진 각종 정보를 활용해 가축 생산성을 향상하고, 효율적인 농장 경영을 도모할 수 있다. 이번에 개선된 축사로 ‘한우’편 기능은 개체정보, 비육(살찌우기), 도체등급 관리 등이다. ◆개체정보관리 기능=축산물품질평가원과 연계해 브루셀라 검사일을 축사로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 개체별 구제역 백신 접종 이력(접종일, 접종 후 경과일) 정보에 브루셀라 검사정보가 더해져 개체의 질병 검사 이력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비육(살찌우기) 관리 기능=비육우의 비육 기간 및 비육 후 출하 기간 등을 설정하고 관리하
한우자조금, 온라인 선물하기 큰 인기 선물 추천 카테고리에 ‘한우’ 상위권 협업 마케팅통한 한우소비 촉진 효과 몇 번의 터치로 간편하게 선물하고 즐기는 한우가 MZ세대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모바일 이용 및 온라인 소통에 친숙한 MZ세대를 중심으로 ‘온라인 선물하기’ 서비스 시장이 큰 인기를 끌며 새로운 선물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직접 선물을 구매하러 가지 않아도 간단하고 편리하게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편의성 때문이다. 실제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MZ세대의 온라인 ‘선물하기’ 기능 활용법’을 조사한 결과, MZ세대의 80.9%가 6개월에 한 번 이상 온라인 쇼핑몰의 선물하기 기능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생일 축하 인사(89.0%)’를 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고 ‘직접 구매해 선물하는 것보다 더 합리적’이라고 인식하는 비율 또한 63.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선물하기에서 최고 선물은 ‘한우’=MZ세대가 온라인 선물 시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플랫폼으로 조사된 ‘카카오톡 쇼핑(83.4%)’의 ‘많이 선물한 품목’, ‘받고 만족한 선물’, ‘5만원 이상 생일선물’ 등 다양한 선물 추천 카테고리에 한우가 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