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복지 인증농장 전국 12곳 보유 “건강한 먹거리와 쇼핑 경험 제공”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오픈한 롯데쇼핑 프리미엄 안심마켓 밀구루(Mealguru)에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신규 입점했다. 선진의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은 하남 스타필드 외에 롯데마트 40여개소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강남 삼성동에 1호점을 오픈한 밀구루는 ‘식사전문가’라는 의미로 ‘매일 매끼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는 안심마켓’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건강한 먹거리와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밀구루 삼성점에는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이외에도 무항생제 한우 중 1++(NO9) 최상등급만 제공하는 한우브랜드 ‘지리산순한한우’도 선보이고 있다. 선진은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인증농장 전체 17곳 중 12곳이 선진관련 농장으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전체 인증농장 중 차지하고 있는 비율도 70% 수준으로 최대 규모다. 선진에 따르면 동물복지 돼지고기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생산된다.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일정한 넓이의 공간을 확보해야
강원도가 ‘소의 해’를 맞아 한우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강원도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유통과 안정적인 축산경영 지원, 축산업의 환경 여건 개선 등 축산 관련 12개 분야, 54개 사업에 618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먼저 한우 개량 등 품질 고급화, 접경지역 양돈 재 입식 지원 등 소비가 선도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한돈 산업의 신속한 경영 회복 지원을 위해 6개 사업 65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도내 사료 생산을 늘려 축산 운영비를 절감하고 기후 변화 및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등 14개 사업에 총 181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빠르고 효율적인 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으로 농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스마트 축사 시설 개선 지원 등 15개 사업에 248억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축산업 소득 다양화와 축산물 브랜드 개발 및 육성,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소비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질병과 규제강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축산업을 돕고자 악취 저감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 소비 확대로 이어 가겠다”며 “관계기관 및 축산단체
충남 부여축협은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를 신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부여축협은 지난해 충남도 축산사업 중 조사료생산 기계장비의 효율적 관리의 운영으로 노후화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의 50%를 지원받았다. 부여축협은 추가로 자부담액을 포함해 약 4억8000만원을 들여 부여군 남면 삼용리 소재에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를 완공했다. 완공된 보관창고는 일반 철골구조로 연면적 825㎡에 최고 높이 9.25m에 달하는 규모다. 부여축협 관계자는 “이번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가 준공돼 노상에서 관리되고 있던 농기계 사용 연한을 늘려 정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적재적소 농작업 대행으로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경영비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예천군은 축산관련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과를 신설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과 예천한우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축산과를 신설해 기존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업무를 이관하고 축산 관련 민원 원스톱 서비스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이끈다. 축산과에서는 축산기반 구축과 환경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및 예천한우 브랜드화, 가축질병 예방 및 축산기술 혁신 등 업무를 맡는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한우 암소번식능력 개선제 지원, 인공 수정료 지원 등 사육기반 조성에 2억5000만원, 가축사육 여건개선에 5억5000만원, 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 자재 장비 등 지원에 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전국 처음으로 해썹(HACCP)에 준하는 인증 초유 생산시설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낙농가의 잉여 초유를 저온살균 처리해 한우농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은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축평원, ‘맘편한서비스’서 이력조회 지원 학교급식 대상 축산물 안전성 강화 기대 지난달 30일부터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게시 의무가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치원까지 확대됐다. 위생과 영양관리 지원을 목적으로 ‘학교급식법’이 개정되면서 어린이급식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맘편한서비스’를 통해 학교와 유치원 홈페이지에서 학교급식용 축산물의 이력번호를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맘편한서비스’는 축평원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서비스로, 전국 학교에서 검수한 국내산축산물의 이력정보를 국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월부터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맘편한서비스’를 연계한 URL과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활한 제도 이행을 위해 제공 범위를 유치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이행 대상자는 ‘유아교육법’ 제2조에 따른 전국 유치원이며, 사립유치원의 경우 원아 수 100명 이상 규모만 해당된다. 대상 유치원은 식당에서 조리되는 이력관리 대상 축산물에 대해 유치원 홈페이지 또는 급식장소에 이력번호를 게시해야 한다. ‘맘편한서비스’는 거래증명종합포털에서 로그인 한 뒤 생성된
충남 예산군은 2009년 11월 개장한 가축경매시장을 통해 10년간 196억원에 달하는 농가 소득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가축경매시장의 총 거래두수는 4만1315두, 거래액은 1072억원으로 입찰가 대비 낙찰가 총수익은 196억원이다. 예산군 신양면에 소재한 예산가축경매시장은 부지면적 6782㎡, 가축시장과 퇴비사 등 건축면적 1302㎡ 규모로 이곳에서 이뤄지는 평균경매 규모는 송아지 30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150두 수준이며, 송아지 경매는 월 2회, 일반우 경매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올해는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능력 암소 조기도태 유도, 맞춤형 우수정액 공급 및 DNA 친자감별 검사비를 지원해 고능력 우량 개체 촉진을 위한 혈통관리를 체계화하는 등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축산과학원, 소에서 발생하는 질병원인체 분석 질병 발생따른 사회·경제적 비용 줄일수 있어 국내에서 사육되는 소 질병은 성장단계와 품종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우리나라에서 사육하고 있는 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질병의 원인체를 분석해 최근 발표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번 분석은 최근 10년간(2010~2019) 발표된 국내외 연구 논문 81편에 보고된 5만9504건의 질병 원인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이 소의 소화기 질병, 생식(번식) 질병, 진드기 매개 질병을 분석한 결과, 성장단계, 품종 등 분류에 따라 질병 원인체 검출률이 다르게 나타났다. 성장단계에 따라 12개월령 미만 소(송아지, 육성우)는 어른소(성축)보다 설사를 유발하는 소화기 질병이 많았다. 질병 원인체는 병원성 대장균(27.8%)과 구포자충(23.7%) 검출률이 높았다. 품종별로 보면 젖소는 번식에 영향을 주는 생식기 질병이 많았고, 한육우는 소화기 질병이 많았다. 젖소에서 나온 생식기 질병 원인체는 네오스포라(22.6%), 콕시엘라 버네티(13.7%) 등이다. 한육우에서 나온 소화기 질병 원인체는 병원성 대장균(18.9%), 코부바
한우가 소비자 곁에 한층 더 가까워질 전망이다. 전국한우협회와 GS리테일이 한우 신선·가공식품 개발 및 유통 등 공동사업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품 ‘한우먹는날 양곰탕’을 출시했다. 양측은 한우고기 제품 개발부터 판매까지 상호 협력해 한우 유통의 다각화 및 소비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한우협회와 GS리테일이 컬래버한 ‘한우먹는날 한우양곰탕’은 지난달 22일부터 GS리테일 유통망을 통해 본격 출시돼 GS편의점 6500개 점포에서 4만개 한정, 1+1행사를 진행했다. 양측은 한우양곰탕을 시작으로 한우육포, 한우육회 등 신선가공식품 외 정육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한우를 활용한 다양한 식품이 소비자들의 삶의 지근거리까지 신선하고 안전하게 공급돼 한우고기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는 새로운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협이 운영하는 국산 축산물 도매 쇼핑몰 농협e고기장터는 설날을 맞아 이달 8일까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사업주를 대상으로 최고 13% 할인 혜택을 주는 한우 특별 할인행사를 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침체한 경기를 활성화하며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 사업주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회원가입 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농협e고기장터는 녹색한우, 순한한우, 한우지예, 상상한우와 같은 전국적으로 분포된 회원 조합과 안심한우 협력업체 등을 통한 광역화된 축산물 생산을 기반으로 정육점, 고깃집 사업주에게 다양한 등급과 부위의 한우를 제공하고 있다. 농협 축산유통부 관계자는 “명절을 맞아 축산물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늘어 행사를 준비했다”며 “명절뿐만 아니라 상시로 할인 및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향후 5년간 총 1조6227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이 같은 내용의 ‘환경 친화형 축산 5개년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축산정책 방향을 깨끗한 축사·동물복지 축산 등 친환경축산물 생산으로 전환하고, 환경 친화 축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립했다. 종합계획은 2조8600억원 규모인 축산업 생산액을 2025년 5조원까지 높이고 환경 친화형 축산 인증 농장 수도 2600농가에서 4500농가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5대 분야·75개 사업에 1조6227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분야별 주요 사업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8개 사업 1382억원 △환경 친화형 축산기반 확대 14개 사업 5699억원이다. 또 △조사료 생산 및 명품 한우 육성 12개 사업 5701억원 △미래 성장산업 육성 34개 사업 2399억원 △축산 신기술 연구개발 7개 사업 1046억원 등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