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최근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 신청기간을 내년 1월 28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사업의 신청기간은 10~11월이었지만 신청마릿수가 목표(2만마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8000여마리에 그쳤기 때문이다. 농협 축산경제에 따르면 저능력 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은 한우 공급 과잉이 예상되는 2024년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비육·도축하는 대신 지원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10월 1일 기준 40개월령 이하 경산우를 6~12개월 비육해 출하·도축하려는 농가이며, 농가당 최대 40마리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한우 유전능력평가에서 하위 30% 이내인 개체가 1순위이며 미등록우나 기초등록우가 2순위, 이모색우, 난폭우, 발육부진우, 번식능력 저하우 등이 3순위다. 신청 농가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15만원)와 농협경제지주(3만원)의 지원으로 1마리당 18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일부 축협의 자율지원(2만원)까지 더해지면 1마리당 최대 지원금이 20만원에 이른다. 사업에 참여한 농가는 추후 후보씨수소 우수정액을 유상으로 공급받는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단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9월 30일까지 송아지
축산농장 관리사가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로 인정받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관리사를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인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외국인노동자 주거환경 개선 지침 개정안을 지방 노동관서에 시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전국 노동관서에 시달한 이번 지침은 2021년 1월 시행한 외국인근로자 주거시설 대책과 관련한 개선(안)을 담은 것이다. 주 내용은 사업장 건물을 주거시설로 제공하는 경우 ‘건축물 대장상 용도가 숙소로 인정받은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으나, 예외규정을 두어 ‘관리사로 건축허가를 받은 경우, 지방관서에서 고용허가 발급 전 주거시설 현장을 확인하여 근로기준법상 숙소 시설 기준 위반이 없는 경우에는 허용’토록 했다. 이로써 관리사가 외국인 근로자 숙소로 인정될 수 있는 길이 열려 축산단체들의 끈질긴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마침내 고용노동부측이 건축법 인용규정을 지침에서 삭제 수용한 것으로 축산현장의 관리사가 외국인주거시설로 인정받기 위한 장애물이 해소된 것으로 평가된다.
2022 한국국제축산박람회가 내년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부스 참가 등록이 12월 1일부터 시작됐다. 한국국제축산박람회는 2019년 ASF를 비롯해 2020년 코로나19 발생 등 연이은 악재로 연기를 결정한 바 있다. 2021년 9월 개최를 앞두고도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재차 연기가 결정됐다. 사무국에 따르면 전체 820여 개의 부스 중 절반이 넘는 414개 부스는 이미 참가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에 배정된 상태이다. 이 중 기자재 품목에 가장 많은 수가 집중돼 있고 사료와 동물약품 품목이 적게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2월 개최 발표 이후 해외공관을 비롯해 국내 여러 업체들의 문의가 있었기 때문에 관심 있는 업체는 빠른 신청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각종 상황으로 전시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하더라도 홈페이지를 통해 전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영상을 통해 볼 수 있다. 또한 모든 참가업체들의 제품 정보와 홍보영상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온라인 전시 ‘디지털 쇼룸’도 준비되고 있다. 신규로 신청하는 업체도 참가 등록 완료 후 사무국 안내를 통해 직접 ‘디지털 쇼룸’ 등록 및 업로드를 할 수
강원 횡성군은 지역 6개 한우 기관·단체와 지속 가능한 횡성한우 발전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소통과 협력에 나선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횡성한우는 1995년부터 시작된 명품화 사업과 횡성한우축제 개최, 군수 품질 인증제 도입, 횡성한우 6차 산업화지구 조성사업 등으로 전국 제일의 브랜드로 인정받았다. 하지만 앞으로 미국, 호주, 캐나다 쇠고기의 관세 철폐 등이 예정된 만큼 횡성한우 브랜드를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역단체와 소통·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는 군과 전국한우협회 횡성군지부, 횡성축산업협동조합, 횡성한우농협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 축산기업중앙회 횡성군지부, 횡성한우승계농업연구회가 참여했다.<사진> 군은 이번 상생 협약서를 액자로 만들어 관련 기관‧단체에 배부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장신상 군수는 “횡성한우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관련 단체들이 협력하고 상생하는 초석을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내용을 구체화하고 횡성한우가 현재의 명성을 유지하면서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올해 한국이 일본을 제치고 미국산 쇠고기 최대 수입국이 됐다. 최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한국이 올해 1~9월 미국농무부(USDA) 기준 미국산 쇠고기 최대 수입국으로 올랐다. 지난해까지 최대 수입국은 일본이었다. 올해 1~9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19만466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미국산 쇠고기 냉장육 수입량은 5만9101톤으로 25%가량 늘었다. 갈비류 위주의 냉동육을 위주로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다 1997년 처음으로 냉장육 수입이 시작됐다. 고급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냉장육 수입이 빠르게 증가해 현재 한국으로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의 30%가 냉장육이다. 미국산 냉장육 수입량은 20여년 만에 13배가 됐다. 국내에선 이미 미국이 2017년부터 쇠고기 최대 수입국으로 오른 상태다. 지난해 전체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은 24만3198톤이고, 수입 쇠고기 중 미국산 점유율은 54.9%였다.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아졌다. 올 상반기 미국육류수출협회가 한국갤럽과 실시한 ‘쇠고기 소비자 인식조사’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를 섭취하겠다는 의향이 67.5%로 조사됐다. 한편 미국 축산업계는 온실가스 저감 등
중앙과 지방 축산연구기관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내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9개 지방 축산연구기관과 연구협력 및 기술교류에 나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9년 지방 축산연구기관 3곳(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전남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과 ‘중앙-지방 한우 연구협의체’를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지방 축산연구기관 3곳 이외에 6개 지방 축산연구기관이 참여해 총 9개 지방 축산연구기관이 모두 참여하고 있다. 9개 지방 축산연구기관은 △강원도 축산기술연구소 △경기도 축산진흥센터 △경북도 축산기술연구소 △경남도 축산연구소 △전남도 농업기술원 축산연구소 △전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 △충북도 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 △제주도 축산진흥원이다. 지방 축산연구기관에서는 축산 진흥을 위한 가축의 개량, 보급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우의 개량과 흑우, 칡소의 유전자원 보존 연구도 추진하고 있다. 중앙-지방 한우 연구협의체는 지난달 25일과 26일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연구소(강원도 평창군)에서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서울 강동구 둔촌2동 이웃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참여했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선진은 ‘함께 만드는 넉넉한 세상’이라는 지역 사회와 이웃과의 상생을 생각하는 기업 미션 아래 참여형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앞장서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진 임직원과 둔촌2동 주민 등 총 35명이 김장에 참여한 뒤 주민센터를 통해 저소득층과 혼자 지내시는 지역 어르신들을 포함한 총 110가구에게 전달했다. 김장 김치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보쌈용 돼지고기로 선진포크한돈 앞다리살을 준비했으며, 재활용이 가능한 보온 머그컵을 기부해 친환경 가치를 더했다. 머그컵은 둔촌동에 위치한 선진의 복합문화공간 ‘#오름’ 매장 방문 지참 시 음료 할인을 제공한다. 선진은 지난해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지역민을 위한 꾸준한 기부활동을 인정받아 강동구청이 선정한 우수기부 기업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달 10월에는 둔촌2동 저소득층 어르신들이 간편하게 드실 수 있는 선진 육가공 제품으로 구성된 효(孝)꾸러미를 전달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장애아동 자립지원사업 기금 마련을 위해 강동구 암사재활원의 ‘두드림(Do Dream) 콘서트’를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1 사랑의 김장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로 11년 연속 이어진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은 매년 임직원과 지역 단체가 함께 참여해 소외된 이웃에 따뜻한 손길을 전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에 소재한 팜스코 청주 푸드센터에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으며, 팜스코 천평농장에서 수확한 무공해 배추 약 2000포기로 김장을 담갔다. 이후 청주시 청원구청을 방문해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위해 김장김치 300포기를 기탁했다. 이외에도 청주시 마을회관과 요양원, 본사가 위치해 있는 서울시 논현1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등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김장김치를 기탁했다. 행사를 기획한 팜스코 담당자는 “축산 식품 산업을 선도해 고객의 행복한 삶에 기여한다는 팜스코의 미션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주지역 최고 한우와 흑우를 가리는 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는 오는 23일 서귀포시 표선면 조랑말체험공원에서 ‘제1회 제주 한·흑우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대회는 외모와 육질 심사로 나눠 진행된다. 외모 심사에는 지난 8월부터 제주축협과 서귀포시축협을 통해 참가 신청한 한우와 흑우 27마리가 출품된다. 대회 당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현장 심사를 벌여 외모가 우수한 한우와 흑우를 선발한다. 육질 심사는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제주축협 축산물공판장에 출하된 한우와 흑우를 대상으로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심사를 마쳤다. 시상은 대회 당일 한다. 외모와 육질 심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우수 한우와 흑우 농가에는 각각 2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우수 농가에는 각 100만원, 장려 농가에는 각 70만원을 지급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와 함께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축산 관련 종사자 교육시스템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법에 따라 축산업 신규허가자는 24시간 교육을 이수해야 하고, 매년 6시간 보수교육도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 가축사육업과 가축거래상인 등록자도 신규 등록 시 6시간 교육과 2년에 1회 보수교육 4시간을 이수해야 한다.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집합교육이 어려워지면서 전체 교육과정을 온라인화하기 위해 기존 교육시스템을 전면 개편했다. 교육내용도 축종별로 세분화하고, 고령화 추세에 맞춰 영상자료 활용과 글자 크기 확대 등 편의성을 높였다. 정보화기기 이용이 불편한 고령 농가를 위해 본인 인증 절차도 간소화했다. 축산농가가 원하는 축종을 선택해 수강하는 맞춤식 교육이 가능하다. 축산업 허가·등록 정보와 연계해 교육대상자 변동사항을 수시로 반영, 교육대상자 관리도 강화했다. 축산 관련 종사자는 교육 누리집에 접속해 본인인증 후 회원 가입하면 축종을 선택, 온라인교육을 수강할 수 있다. 최초 로그인할 때만 본인인증이 필요하고, 이후부터는 본인인증 없이 교육수강이 가능하다. 보수교육 대상자는 축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