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축협(조합장 김규동)은 축사농가와 조합원을 대상으로 친환경 축산물 생산을 위한 ‘한우 질병관리 교육’을 실시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해 가축질병 예방과 관리 기술을 지도받았다. 이번 교육은 가축 전염병(브루셀라, 결핵 등) 근절을 위한 취지로 진행됐으며 가축질병 예방은 축산영농에서 생산비 절감과 축산물 안전성 제고가 중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최근 나주축협은 가축전염병 근절을 위한 상시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압세척소독기 700대를 공급했다. 매주 수요일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축산 농가의 자가방역시스템 구축을 통한 전염병 근절을 독려하고 있다. 나주축협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올해 가축인공수정사 면허 필기시험 응시원서를 오는 23일(18시)까지 ‘가축인공수정사 원서접수시스템(https://ailicense.nias.go.kr)’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원서 접수가 지난해보다 두 달가량 앞당겨졌다. 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치러지며, 필기시험은 7월 16일(토)로 예정돼 있다. 실기시험은 필기시험 합격자만 볼 수 있다. 실기시험 접수 기한은 8월 5일(09시)부터 12일(18시)까지다. 실기시험은 9월 3일(토) 치러질 예정이다. 응시료는 필기시험은 2만5000원, 실기시험은 3만원이다. 정해진 날짜 안에 원서 접수를 취소할 경우, 응시료를 환불해 준다. 시험일정은 가축 전염병 상황 같은 부득이 한 경우 바뀔 수 있으며, 변경할 때에는 미리 알릴 방침이다. 시험 관련 자세한 내용은 농촌진흥청(www.rda.go.kr)과 국립축산과학원(www.nias.go.kr)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북 정읍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북농업기술원과 함께 경축 순환농업 실현을 위해 ‘가축분퇴비를 활용한 현장 실증 재배’ 공동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경축 순환농업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와 볏짚 등의 부산물을 다시 활용함으로써 농업 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지역 내 농축산업간 연계를 높여 지역 순환구조를 확립하고자 하는 농업이다. 우리나라 농업은 아직도 화학비료에 의존하고 있으며, 친환경농업의 경우 편의성을 이유로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유기질비료를 선호하는 관행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역 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증가하는 반면, 농경지 면적은 감소가 예상되고 있어 지역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자원으로써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고구마 작물을 대상으로 가축분퇴비 활용을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함으로써 환경 보전과 지역 순환구조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고구마 재배지 가축분퇴비의 활용성 평가를 통해 가축분 입상퇴비, 분상퇴비, 유박비료(유기질비료), 무기질비료(화학비료) 처리구에 따른 생육상황을 비교할 계획이다. 특히, 고구마 재배 매뉴얼 개발을 위해 가축분퇴비의 화학비료를 대체한 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2일부터 9일까지 강릉축협과 함께 우량송아지 온라인 경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는 지난해 강릉축협과 우량송아지 시범경매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에 두번째로 진행한 것으로, 강릉축협 내 우량송아지 13마리를 경매했으며 총 4766만원에 낙찰됐다. 기존 오프라인 송아지 경매는 경매 참가자들이 경매시장에 모여 마리별 순차경매 방식으로 진행하지만 온라인경매는 송아지 사진과 영상 등 경매 관련 정보 일체를 농수산식품거래소 온라인경매 시스템을 통해 제공해 경매 참가자들이 모바일 또는 PC로 편리하게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경매품목 정보를 미리 등록해두면 사전 경매 참여와 응찰이 가능하고, 행사 당일에는 시스템을 통해 송아지 실물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스트리밍 영상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경매는 비대면 거래 확산 등 유통변화에 대응하고 시간과 유통비용 절감은 물론, 가축시장 폐쇄 등 긴급상황 발생시 공급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aT는 농수산식품의 유통단계를 줄이고 물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2019년부터 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온라인경매를 본격 시행하고 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상태)는 지난 10일 강원도 횡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일손돕기는 농협사료 유기엽 전무이사를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해 영농철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마련됐다. 임직원들은 고추 모종심기와 함께 축사환경 정리를 실시하며, 농업인과 소통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김진수 농가는 “일손이 많이 부족해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에 농협사료 임직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여러 사람들이 함께해준 덕에 마을도 마음도 풍요로워진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유기엽 농협사료 전무이사는 “농촌 인구 고령화와 코로나 여파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으로 영농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촌일손돕기를 통해 어려움에 처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사료는 본사뿐만 아니라 지사무소에서도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충청지사, 강원지사 등 4개 지사무소가 이미 일손돕기를 실시한 가운데, 연중 전 지사무소에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종축개량협회와 천하제일사료는 한우 암소개량을 위한 ‘상호협력 한우개량업무 MOU’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와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한종협은 한우 개량자료를 제공하고 개량컨설팅을 비롯한 교육지도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우 암소개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암소개체 및 후대축 등록자료, 선형심사, 유전체 유전능력평가, 근친도 분석 등 다양한 개량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에서 관리하는 농가의 한우 암소에 대해 유전체 육종가의 활용으로 우량암소 조기선발과 저능력우 도태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한우농가의 개량속도 가속화 및 농가소득 창출이 예상된다. 이재윤 한종협 회장은 “천하제일사료 한우연구소와 긴밀한 유대관계 구축으로 다양한 개량 정보가 현장에서 농가에게 직접 서비스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주축협 가축시장이 경북에서 처음으로 스마트 경매시장으로 탈바꿈했다. 경북도와 영주시, 영주축협은 가축시장에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일 개장했다. 1995년 8월에 개설된 영주축협 가축시장은 지역 14개 가축시장 가운데 처음으로 정보통신기술 기반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 시설에서는 출하 가축 정보를 개체별로 용지에 출력·게시해 확인에 어려움이 있었고, 경매결과도 현장에서 확인하거나 별도 문의를 해야 했다. 스마트 전자경매 플랫폼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했다. 스마트폰이나 개인 컴퓨터로 경매 시간에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출하된 가축 정보를 확인하고 실시간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가축시장 현장에는 390개의 고화질 양면 모니터를 설치해 가축과 낙찰 정보 등을 보여주고 대형 전광판으로 경매 상황도 중계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전국 최대 한우 산지인 만큼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 지원을 지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가 오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달 26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1차 추진위원협의회를 열고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 일정은 오는 10월 10일 출하일을 시작으로 11일 도축, 12일 경매가 진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개최될 예정이다. 대회 참가를 위해 전국 292개 농가와 단체에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출품우에 대한 자격기준이 기존 4월~5월생에서 6월생까지 확대돼 출품 농가 참여가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출하월령 단축이라는 정부정책을 반영하고 한우개량에 대한 명분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종개협 한우개량부는 대회 홍보관 운영과 시식회 등을 통해 한우개량사업의 성과,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전남 해남군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적극 나섰다. 해남군은 올해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운송비 지원을 위해 3764㏊ 면적, 40억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지난해 2436㏊ 면적, 26억3000만원에 비해 50% 이상 증가한 금액으로 사료비 인상에 따른 축산 농가의 부담을 적극 덜어줄 예정이다. 조사료 경종농가 및 경영체에 트랙터 등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 지원에 33대, 6억46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상반기 중에 지원할 계획이다. 장비는 결속기, 집초기, 예취기, 적재기, 랩피복기, 절단기 등 6종을 14개 읍면에 36대를 지원하고 관내 조사료 경영체에 대해 국도비 사업으로 조사료 수확장비(트랙터 포함) 5세트, 8억4000만원을 지원해 기계화를 확대 추진한다. 관내 한우 사육농가 등 조사료 경영체에 사료작물 종자 128톤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공급되는 조사료 종자는 2562㏊ 규모 파종양으로 봄, 가을 연2회에 걸쳐 축산농가에 공급한다. 해남군 관계자는 “조사료 재배는 농경지의 토양 갱신, 축산 생산비 절감, 수입 조사료 대체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해남의 간척지 등 넓은 토지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조
축산환경관리원(원장 이영희)은 최근 청년을 대상으로 모집한 ‘LEMI 홍보 서포터즈’의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LEMI 홍보 서포터즈는 기관행사, 축산농가, 가축분뇨 자원화시설 견학 등 축산환경 분야 현장을 직접 체험한 경험을 바탕으로 SNS 홍보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LEMI 홍보 서포터즈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환경컨설턴트 교육과정, 자체 교육 세미나 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영희 원장은 “LEMI 홍보 서포터즈 청년들이 젊은 세대의 감성으로 국민들에게 축산환경 분야 정보를 알기 쉽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