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에도 명절선물로 전남 강진 착한한우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지역내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 3곳(강진완도축협, 착한한우명품관, 명성축산영농조합법인)이 지난달 14일부터 30일까지 ‘추석맞이 강진착한한우 특별 판촉행사기간’으로 정해 특별판매를 진행한 결과 1만5000여 건의 주문이 접수돼 22억4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 추석명절 기간 판매(12억8900만원)에 비해 매출이 8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 리뷰란에 맛 좋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상품이 배송된다는 글들이 올라오면서 온라인 주문량이 대폭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추석에 고향에 직접 방문하기보다 선물세트를 보내는 등 택배 물량이 증가한 점 또한 매출 상승에 도움이 됐다. 강진군 착한한우 직거래 판매업소는 그동안 ‘강진착한한우’ 브랜드 활성화를 위해 인터넷 쇼핑몰 옥션, 위메프 등 10여 곳의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한우인 전국대회 행사에 참석하고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을 개최하는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적극 참여했다.
강원 홍천군 대표 가을축제인 ‘인삼·한우 명품축제’가 온라인으로 지난 15일 개막했다. 홍천문화재단은 매년 10월 열었던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를 코로나19에 따라 취소하고 온라인 할인행사를 운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달 31일까지 다양한 인삼·한우 제품을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만날 수 있다. 한우 브랜드인 늘푸름홍천한우는 부위에 따라 10~25% 할인 판매한다. 또 매년 열었던 ‘만원의 행복’ 이벤트도 진행해 국거리용 사골 한 팩에 1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삼과 한우 각 해당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해야 한다. 홍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취소되면서 온라인 판매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온라인을 통해 명품 한우와 인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