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사육밀도 유지하며 110여마리 한우사육 고품질 사양관리로 유기축산물 인증 한우 생산 연간 60여두 출하…연 매출 1억원 이상 소득 전남 해남군 황산면 소재 현우농장(대표 고민호)이 전국 3호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받았다. 현우농장은 110여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으며, 철저한 기록관리와 체계적인 사양관리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했다. 2018년 깨끗한 축산농장, 전라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 2020년 HACCP 인증, 2021년 유기축산물 재인증을 받고 이번에 단계를 높여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현우농장은 가축 운동장을 활용한 적정사육밀도를 유지하는 동물복지형 축사관리와 함께 복합영농을 통해 직접 재배한 유기조사료를 급여하는 고품질 사양관리로 유기축산물 인증을 받은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고민호 대표는 2010년부터 축산업을 시작해 전문 축산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순천대 동물자원학과를 졸업하고, 부부가 함께 전남농업 마이스터대학을 수료할 정도로 열의를 가지고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해남군 유기한우영농조합법인을 조직해 전국 최초로 한우유기 인증에 성공하는 등 한우산
역대 최단기간인 28개월령에 슈퍼한우가 출하돼 화제다. 농협사료 전남지사(지사장 김종수)는 지난달 20일 화순 둥이네농장(대표 김기열·김은주)에서 출하한 거세우가 역대 최단기간 슈퍼한우로 알려졌다고 최근 밝혔다. 이 슈퍼한우는 28개월령에도 불구하고 생체중 1100kg(1.1톤), 도체중 689kg에 1++B등급의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농협사료에 따르면 이번 슈퍼한우는 그 크기뿐만 아니라 근내지방도 9, 등심단면적 123㎠, 육량지수 61.25% 등 모든 지수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이 슈퍼한우는 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녹색한우)에 출하돼 2000만원이 넘는 정산금액을 받았다. 슈퍼한우 생산농장인 화순 동복면 소재 둥이네농장은 지난 2010년 귀농한 축산인으로 2개 농장에서 농협사료 안심한우 시리즈와 화순적벽한우 시리즈를 급여하면서 380여두를 일괄사육하고 있다. 평소 부지런하고 마이스터대학 등 교육에도 열성적이며 부부간에 끊임없는 개량과 사양관리 연구로 여러 지역농가에서 견학을 올 만큼 한우사육에 있어 정평이 나있는 농장이다. 지난해부터는 인공포유를 시작해 이유시 체중이 10~20kg 상향되는 효과를 보았으며, 인공포유한 개체들이 아직 출하는 이뤄지지
경남 합천군이 자랑하는 합천 황토한우가 슈퍼한우 배출에 이어 고령축산물공판장 올해 상반기 한우 경락단가 최고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5일 합천군과 합천 한우농가에 따르면 용주면에서 한우를 기르는 강병식(46) 대표가 지난 5월 31일에 출하한 합천 황토한우가 2022년 상반기 고령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한 한우 중 최고의 경락단가를 기록했다. 이날 강 대표가 받은 낙찰가는 도체중 482kg, 1++A 등급으로 무려 1800만원이 넘는다. ㎏당 3만8380원으로 거세우 경락단가 중 최고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거세우 평균단가 kg당 2만1214원에 비해 약 2배의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다. 특히 이 낙찰가는 합천군에서는 현재까지 최고의 단가로 알려지고 있다. 최고의 한우를 생산한 강 대표는 용주면에서 한우 3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평소 우량한우를 출하하는 우량 농가로 소문이 자자하다. 20년 사육경력을 자랑하는 강 대표는 그동안 한우 개량과 사양관리에 힘써왔다. 특히 올해 상반기 거세우 17마리를 출하해 65%인 11마리가 1++A 등급을 받았다. 보통 1++A 출현율은 32.1%로 알려져 보통 농가의 2배의 출현율을 보이고 있다. 강병식 대표는
적정 사육기간 산출…30개월→24개월까지 단축 계획 온실가스 배출량 25% 감소 사료비는 100만원 절감 소 사육기간을 지금보다 6개월가량 단축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등 사육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경기 안성시 농협 안성목장에서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의 출하월령 산출과 사육기간 단축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현행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사육기간이 약 30개월로 2010년(약 28개월) 보다 길어졌다. 곡물사료 의존도가 심화되는 등 사육비용도 많이 투입된다. 이로 인해 농가는 생산비가 증가하고, 소비자는 소고기 가격 상승 부담이 늘고 있다. 또 환경 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분뇨와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해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국내 소 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소 적정 사육기간을 산출해 출하월령을 지금의 30개월에서 약 24개월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육기간이 6개월가량 줄면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5% 감소하고, 사료비는 100만원 절감될 것으로 추정된다. 소 사육비용 절감 등으로 국산
유전능력이 탁월한 한우 보증씨수소 15마리가 선발됐다. 이번에 뽑힌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전국 농가에 보급돼 한우 개량을 이끌게 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가축개량협의회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최종 선발한 2022년 상반기 보증씨수소 15마리를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발된 15마리는 KPN1466, KPN1467, KPN1468, KPN1469, KPN1470, KPN1471, KPN1473, KPN1476, KPN1477, KPN1481, KPN1485, KPN1489, KPN1490, KPN1492, KPN1497이다. 이번에 선발한 보증씨수소는 도체중 유전능력이 2021년 하반기에 선발된 보증씨수소보다 평균 8.34kg 높아 도체중 개량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형질별로 유전능력이 뛰어난 씨수소를 살펴보면 도체중은 KPN1477, KPN1468, KPN1469가 높았으며, 등심단면적은 KPN1459, KPN1467, KPN1485가 넓었다. 근내지방도는 KPN1489, KPN1497, KPN1476의 점수가 높았으며, 등지방두께는 KPN1489, KPN1492, KPN1481이 얇게 나타났다.
농식품부,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 착수 사육기간 6개월 가량 줄면 온실가스 25% 감소 마리당 사료비 100만원 절감…합리적 가격 형성 도움 소 사육기간을 지금보다 6개월가량 단축해 사료비를 절감하고 온실가스 발생량을 줄이는 등 사육방식이 개선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5일 경기 안성시 농협 안성목장에서 유전형질에 따른 최적의 출하월령 산출과 사육기간 단축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소 사육방식 개선 시범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현행 소 사육방식은 생산측면에서 품질 향상 등을 위해 사육기간이 약 30개월로 2010년(약 28개월) 보다 길어졌다. 곡물사료 의존도가 심화되는 등 사육비용도 많이 투입된다. 이로 인해 농가는 생산비가 증가하고, 소비자는 소고기 가격 상승 부담이 늘고 있다. 또 환경 측면에서는 장기 사육방식 등으로 분뇨와 온실가스 발생량이 증가해 장기적으로 사회적 후생과 국내 소 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소 적정 사육기간을 산출해 출하월령을 지금의 30개월에서 약 24개월까지 단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육기간이 6개월가량 줄면 마리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25% 감소하고, 사료비는 100만원 절감
전북 장수한우지방공사가 국내 최고 한우의 자리를 가리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한우개량명인’ 현판을 수여 받았다. 한국종축개량협회는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대통령상 수상 농가의 위상 강화와 참여 농가의 관심도를 높이고자 ‘한우개량명인’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는 지난해 대통령상의 명예 및 희소성을 고려해 대회규정 개정 전 수상 농가에 대해서도 ‘한우개량명인’ 지정을 소급 적용하기로 결정한바 있다. 이에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달 24일 안성축협 대회의실에서 ‘한우개량명인’ 현판 수여식을 개최한 후 25일 장수한우지방공사 본사에서 임직원과 함께 현판식을 진행했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 사장은 “종축개량과 번식기반조성을 통해 장수한우 종축기지화를 추진하고 있는 장수한우지방공사의 능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우량유전자원 연구개발과 장수한우 브랜드육의 품질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해 ‘한우개량명인’다운 업적을 이뤄가겠다”고 밝혔다.
저탄소 맞춤형 방식으로 사육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소고기가 시중에 나온다. 전북대에 따르면 교원 창업기업 멜리엔스가 유전자 정보 빅데이터로 소의 탄소발자국(이산화탄소 총배출량)을 추적 예측한 시스템을 적용한 저탄소 한우고기 ‘로카카우’(Loca Cow)를 최근 출시했다. 로카카우는 소의 탄소발자국을 분석해 저탄소가 검증된 송아지를 저탄소 맞춤형 방식으로 사육한 뒤 도축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이학교 동물생명공학과 교수팀은 자체 개발한 ‘유전체 기반의 소고기 추적 플랫폼’으로 지난 10년간 한우 암소 50만 마리 가운데 탄소배출이 적은 송아지 2만 마리의 유전체 정보와 형질을 분석했다. 이 교수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일반 소고기 1kg 생산에 드는 탄소발자국은 25.5kg인데 반해 로카카우는 35% 수준인 8.9kg에 불과하다. 이 교수는 로카카우를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상품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저탄소 축산 검증 기술 및 플랫폼의 국내외 특허 출원을 마쳤다. 이 교수는 “소고기 탄소 추적 시스템을 적용하면 국내외 소의 개체별 탄소발자국을 알 수 있고 저탄소 소고기를 명확히 구분할 수 있다”며 “송아지 때 우수 유전자 종축을 뽑아 개량 사육하면 후대에
경남 합천군에서 슈퍼한우가 이틀간 연이어 두 마리가 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이판경(66·합천군 초계면) 대표가 슈퍼한우를 배출했다. 또한 3일에는 전병환(76·합천군 적중면) 대표도 슈퍼한우를 탄생시켰다. 이들 슈퍼한우 두 마리는 모두 1++등급을 받아 무려 2000만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합천군에서 탄생한 슈퍼한우는 총 4번째다. 전 씨는 지난해 2월 슈퍼한우 한 마리를 배출한 경험이 있다. 합천군에서 두 번째로 슈퍼한우를 생산한 것이다. 특히 전 씨는 한우 사육 명인으로 알려지면서 주변 한우농가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76세의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우 사육에 끊임없는 열정을 보이고 있다. 또한 이판경 씨도 한우 사육의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며 우수 한우를 꾸준히 배출해 오고 있다. 합천군에는 1700여 한우농가가 4만여 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경남에서는 한우를 제일 많이 사육하는 자치단체다. 특히 합천군은 유전능력이 뛰어난 엘리트 카우(유전능력이 우수한 어미소)를 꾸준히 생산해오고 있다. 합천군이 보유하고 있는 엘리트 카우는 587두로 전국 2위에 속한다. 합천군은 올 하반기에 전국 1위인 정읍시의 엘리트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한우 인공지능 모델 개발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동락관 세미나실에서 ‘한우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및 AI모델 개발’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한우 인공지능 모델 개발’은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쌓고 악성 가축질병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생체정보(비문) 인식기술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연구는 △한우 코 무늬(생체정보) 이미지 데이터 수집(500두 이상) △한우 수정란 발달 단계별 이미지 수집(1000개 이상)을 통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한우 생체정보 인식과 수정란 등급판정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검증 등으로 이뤄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경북은 한우가 약 75만두가 있다. 특히 축산업에 종사하는 가구는 19.9%로 전국 최대 규모다. 하지만 그동안 한우 사육 관리를 위해 이표(귀)를 부착했지만 쉽게 훼손돼 이력관리에 어려움이 따랐다. 게다가 수정란의 이력과 품질을 보증하는 시스템이 없어 수정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경북도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을 통해 생체정보 인식 기술 데이터를 확보해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춘다는 복안이다. 특히 사람의 지문과 같은 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