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협력 기반 바탕으로 수출사업 지속 발굴 국내 기업 신시장 진출 장벽 낮춰 줄 발판 마련 농촌진흥청은 한국동물약품협회와 지난 12일 경기도 안양 한국동물약품협회 본사에서 한국산 동물약품을 국제적으로 확산하고 수출 확대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동물약품 산업 기술 향상과 복리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농식품부 소관 사단법인이다. 국내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 등을 포함해 117개 회원사를 두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진청 해외사업에 동물약품 기업 참여 확대, 한국형 가축 수의기술 국제적 확산을 위한 동물약품 분야 협력, 수출 애로 해결을 위한 사업 기획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농진청은 국제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수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농진청 사업에 동물약품 업계 참여를 적극 독려하고, 판촉(마케팅), 현장 교육, 토론회 등 수출 확대 활동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농진청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내수 한계에 직면한 동물약품 기업들의 신시장 진출과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실질적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이번 협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칠레와 멕시코를 방문해 국내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수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4개사다. 시장개척단은 15일과 17일 각각 칠레와 멕시코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동물용의약품 수입·유통 업체 총 28개 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일대일 매칭 수출 상담을 했다. 동약협회에 따르면 수출상담회에서 총 49건, 약 915만달러(한화 약 126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업체 간 5건의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단은 이외에도 칠레 농축산청(SAG)과 멕시코 농식품위생품질청(SENASICA) 등 현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인허가 절차, 등록 요건, 수입 절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올해 한국 동물용의약품 수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기준 동물약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억6720만달러(
한국 축산 기술을 몽골 현지에 전수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동물약품을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1일, 몽골 다르항에 있는 식물농업과학원에서 양국 주요 인사를 비롯해 수의사, 축산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KOPIA 몽골 축산 선진화 비전 출범식’을 개최했다. 우리 측에서는 임기순 국립축산과학원장, 최진원 주몽골 대사 등이 참석했고, 몽골 측에서는 잠발체렝 몽골 농업부 사무차관, 아유쉬자브 나란투야 수의청장, 어덩치맥 바트자르갈 몽골 생명과학대학교 부총장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KOPIA 몽골센터가 2022년부터 추진해 온 가축 생산성 향상 시범사업 성과와 올해 추진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 ‘KOPIA-몽골 10개 지방정부-한국발명진흥회’ 협력 기반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특히 몽골 농가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소형 농기계 기증식이 열려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잠발체렝 몽골 농업부 사무차관은 축사를 통해 “몽골에서 축산업은 농업 총생산량의 약 86.1%를 차지할 정도로 주력 산업이지만, 축산 기술 수준이 낮은 데다 기후변화, 초지 황폐화 등의 문제로 구조적
국내 동물약품업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산업 발전과 화합을 위한 소통의 장을 펼쳤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달 29~30일 1박 2일간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 소노펠리체에서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의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 설명 및 동물약사 관련 최신 이슈에 대한 지식 공유, 민관 간 소통증진 및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조현준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 사무관은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 발표에서 “지속가능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오는 2035년까지 산업규모를 3배, 수출규모를 5배 수준으로 확대해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라며 “패스트트랙 체계 구축, 해외 임상시험 자료 인정, 희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기준 완화 등 제도 개선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사무관은 이어 “국가재난형 질병 백신 개발을 위해 ABL3의 민간 개방을 확대하고 제조 및 품질부서 책임자 자격기준을 완화할 예정”이라며 “현행 13개 제형을 3개 제형군으로 분류해 선진화된 GMP 기준으로 생산·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장예림 검역본부 동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9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2025년 동물용의약품등 업계 신입직원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동물용의약품업계 신입직원이 산업 전반을 이해하고 실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갖출 수 있게 돕고자 2023년 처음으로 교육을 진행한 뒤 올해 두번째로 업계 맞춤형 교육을 준비했다. 교육은 5개 과정(전체 8시간)으로 동물용의약품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기본 능력 습득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내용은 △동물약품 산업 현황(김정아 한국동물약품협회 처장) △동물약품 관련 민원 및 법령(전해영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관리과 사무관) △동물약품 인허가 관련 제도의 이해(조명주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이사) △애완동물용 제제 품목신고 교육(김찬중 한국동물약품협회 팀장) △영업·마케팅 비즈니스 매너(정혜미 한국CS경영연구소 연구원) 등이다. 정병곤 회장은 “신입직원이 업무에 적응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계에 도움되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핵심기술 확보위한 대규모 R&D 프로젝트 추진 패스트트랙 도입 등 인허가 제도 개선 필요 제기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이 최근 대전 ㈜중앙백신연구소를 방문해 동물용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과 벤처기업 대표자와 R&D 지원기관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중앙백신연구소, ㈜한동, ㈜삼양애니팜, ㈜이엘티사이언스, ㈜한국엘랑코동물약품, ㈜바이오노트, ㈜메디안디노스틱, ㈜지엔티파마애니멀헬스, ㈜바이오앱, (재)한국동물용의약품평가연구원, (재)포항테크노파크 등이 참여했다. 동물용의약품 규제기관인 농림축산검역본부 김정희 본부장과 동물용의약품 정책을 담당하는 방역정책국 최정록 국장, 업계 단체인 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 회장도 자리했다. 이번 간담회는 이달 초 정부가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방안’의 본격 추진에 앞서 업계 관계자를 격려하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방안은 1.3조원 규모인 동물용의약품 국내 시장 규모를 2035년까지 4조원 규모로 육성하고, 수출 규모도 3000억원에서 1.5조원 규모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약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품질·안전성 더욱 강화하고 규제 혁신 산업규모·수출액, 4조원·1조5000억…3배, 5배 확대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 대응 백신과 의약품 국산화 중소·벤처 신약개발 지원 공공 바이오 파운드리 구축 농식품부는 오는 2035년까지 동물용의약품 산업 규모를 4조원으로 확대하고 수출을 1조5000억원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동물용의약품 산업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023년 기준 국내 동물용의약품 산업 규모는 1조3000억원 수준이고 수출은 3000억원이다. 농식품부는 이 분야 연구개발(R&D)과 품질·안전성을 강화하고 규제를 혁신하는 한편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산업 규모와 수출액을 오는 2035년까지 각각 4조원, 1조5000억원으로 3배, 5배로 확대하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동물용의약품 분야에서 대규모 연구개발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하고,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준비한다. 이에 앞서 산업계와 학계가 참여하는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 추진기획단’을 다음 달 구성해 연구개발 방향을 재정립하고 혁신형 추진 전략을 수립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연구개발을 통해 국가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며 앞으로 3년간 협회를 더 이끌게 됐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 △2025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이사회 위임(안) △협회 사옥 마련(안) △임원 선임(안)이 심의·의결됐다. 제24대 임원 선임에서는 회장 1인, 부회장 4인, 감사 2인을 선출했다. 회장으로는 제22대~23대 회장직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정병곤 현 회장이 만장일치 추대돼 연임에 성공했다. 부회장 4인에는 이원규, 최호연, 성낙서, 오진식 회원이 선출됐고, 감사 2인에는 최형규, 계준석 회원이 선임됐다. 이사 선임은 회장단에 위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협회와 기술연구원을 모두 이전할 사옥 마련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도 ‘사옥확보 필요성’에 대해 이사진들이 공감하고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동물용의약품 수출 유공 협회장 표창은 △안용주 고려비엔피 전무 △우은정 바이오노트 대리 △유혜영 우진비앤지 차장 △이지선 중앙백신연구소 주임 △이상호 코미팜 이사가 받았다. 정병곤 회장은 “동물용의약품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