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한우’가 5년 연속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와 국가 경쟁력 발전 등을 위해 제정됐다. 대한민국 소비자인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리더십, 소비자중심 경영체계, 소비자 정보시스템, 소비자 불만 관리 프로세스 등을 소비자단체, 사업자단체, 공공 및 정부, 학계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안동한우는 1999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일상, 2009년 오바마 미국 대통령 청와대 만찬에 제공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사의 입맛도 사로잡았다. 특히, 내년도 준공되는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를 통해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유통기반 구축으로 명품 한우브랜드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더욱 다질 예정이다. 2021 국가 소비자중심 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브랜드경영협회가 후원했다.
어미소가 송아지 핥는동안 예열한뒤 발로 사용 다기공환기창·디지털온도계 등 편의시설 구비 1일 6대만 생산 가능…“사전 주문 예약하세요” 40여년 넘게 한 우물만 판 축산기자재 전문업체 오토락(대표 김동규)이 지난해 말부터 동절기 송아지 저체온증 관리에 탁월한 ‘축산용 인큐베이터’를 선보여 송아지 사양관리가 중요한 한우농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제품은 송아지가 태어난 후 어미소가 핥아준 다음 사용하면 되는데, 제품 이름대로 출생 보조 제품인 셈이다. 현재 오토락은 다가올 혹한기인 동절기를 대비해 제품을 사전에 주문 예약받고 있다. 한꺼번에 제품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김동규 대표는 “최근 겨울철에 강원도 산간지방 기온이 영하 20℃에 가깝게 내려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송아지가 태어나면 어미소 자궁에서의 온도와 외부와의 큰 온도차로 인해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략 약 50℃에 가까운 온도차이라고 볼 수 있죠. 이번에 저희가 출시한 제품은 동절기 송아지 저체온증 관리에 탁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동규 대표는 이번 제품 출시를 위해 약 10개월간의 준비 기간을 가졌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모티브 삼은 것은 물론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New Start, 2021 팜스코 1차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캠페인 실시에 앞서 지난달 23일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줌(Zoom: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회의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노경탁 사료사업본부장은 사료업계의 리더로서 가치 판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축우 등 모든 축종에 걸쳐 신제품을 출시하고 농장점검 등 다양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손민기 축우PM은 “급격하게 증가하는 생산비를 극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한 시기”라고 힘주어 말했다. 손 축우PM은 이를 위한 전략으로 △출하체중 900kg △No.9 출현율 30%의 초격차 생산성을 가능케 해주는 프리미엄 마블사료 ‘맥스나인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출하 생산성을 점수화해 농장의 현재 수준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는 툴인 팜스코어(FarmScore)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ICT+IoT 기반 스마트팜 보급 SP프로젝트 협력 악취저감과 전력 생산 등 축사현대화 추진 축산기자재 전문 업체인 ㈜대명에너텍(대표이사 신상식)이 KT와 손잡고 태양광 한우 축사에 5G기술을 접목하는 지능형 스마트팜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대명에너텍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 17일 대명에너텍 회의실에서 ‘한우농가 SP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명에너텍 신상식 대표이사와 엄신광 CEO, KT는 구현모 대표이사를 대리해 황하욱 충북법인고객담당 상무 등이 참석했다. 대명에너텍과 KT는 앞으로 국내 정보통신기술(ICT)과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SP프로젝트(Smart farm + Photovoltaic system, solar power system)에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진을 구성해 국내 한우농가의 노동집약적 축사농업을 기술 축사농업으로 변모시키는 지능형 한우 축사인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해당 사업은 축산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 향상 및 환경개선, 수익증대로 축산업 경쟁력 확보가 목표다. 스마트팜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그동안 처리에 어려움을 겪던 축분
충남 홍성군은 홍성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 ‘A++ 홍성한우 먹방’ 영상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 홍성군에 따르면 이번 영상에 홍성의 육식남, 축산과 유제열 축산유통팀장을 필두로 군청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홍성한우 중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A++ 9등급 등심부위의 손질부터 숯불 바베큐, 시식 등을 선보이며 전문 먹방 유튜버에 견줄만한 영상을 탄생시켰다. 특히 축산전문가로 평소에도 홍성한우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는 유 팀장의 재치 있는 입담이 빛을 발하고 있다. 댓글에는 “침떨어져요”, “정말 먹고 싶다”, “소박하지만 웃음짓게 했다” 등의 반응과 조회수 1000회를 상회하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정동규 홍보전산담당관은 “군청 직원들이 직접 참여한 홍성한우 먹방 영상이 투박하고 어설프지만 오히려 이렇게 노력하는 모습에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 등 3개주관 기관, 컨설팅 성과 최종 점검 농가별 맞춤 컨설팅으로 참여농가 96% 높은 만족도 번식률·1+이상 등급 출현율 등 모든분야 지표 향상 ‘한우농가 컨설팅’ 사업이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 생산성 제고와 소득향상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한우농가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의 사양관리 및 출하 성적이 컨설팅 전보다 향상됐다고 최근 밝혔다. 한우자조금은 ‘한우농가 컨설팅’ 사업을 주관한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 한우협동조합연합회와 각각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컨설팅의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책 등을 논의했다. 이번 컨설팅은 2년 동안 농가당 총 8회에 걸쳐 진행됐다. 한우농가 컨설팅 8회 차에는 각 농가별 출하성적 분석, 번식관리 등을 통한 농가별 손익분석도 함께 이뤄졌다. 컨설팅에 참여한 한우농가들은 전반적으로 △번식률 △번식간격 △송아지폐사율(%) △1+ 이상 등급출현율 △출하월령(개월) 등 컨설팅이 이뤄진 모든 분야에서 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기관별로 살펴보면 농협경제지주 컨설팅 참여농가의 평균 컨설팅 전후 성적에서 제1권역(강원 경기 충북)은 C등급의 비율이 종전 2018년 34
적중면 전병환농가, 지역생산 조사료 먹여 군·축협 차원 한우 유전개량 노력 ‘결실’ 경남 합천군에서 1.2t의 슈퍼 한우가 나와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슈퍼한우는 짧은 사육 기간에 탄생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최근 합천군과 고령축산물공판장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출하된 한우 중 1.2t의 슈퍼 한우가 탄생했다. 이 슈퍼한우는 합천군 적중면 전병환(75) 농가에서 나왔다. 슈퍼한우는 합천군에서 생산된 조사료와 합천 황토 한우 사료를 먹고 자란 것으로 다른 지역 슈퍼한우보다 사육 개월 수가 7개월이나 짧다. 이 농가에서는 64두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슈퍼한우의 정확한 무게는 생체중량 1205kg, 도체중 704kg을 기록했다. 이는 거세우 평균 도체중 446kg에 비해 1.5배에 달하는 중량이다. 육질 등급 1++B, 근내지방도 9등급, 등심 단면적 122㎡, 육량지수 60.4%를 기록했다. 특히 육량과 육질이 우수해 2020만원의 경매가를 기록했다. 이는 합천군 역사상 최고 경매가를 달성한 것이다. 평균 경매가 900만원보다 2배가 넘는 기록이다. 그동안 합천군과 합천축협은 유전적으로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송아지를 낳는 어미 소의 혈통을 계속 보존해왔다.
시중 대용유 대비 고형사료 섭취량 2.3배 높아 대용유 급여시 최대 14만원 비용 절감효과 농가계도 등 상용화위한 노력 지속하기로 한우 송아지에도 로봇포유기를 활용한 전용 대용유를 급여할 수 있을까.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서울대학교에 의뢰한 ‘한우 송아지 맞춤형 복합대용유 개발 및 효율적인 대용유 급여 체계 확립’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현재 해외 및 낙농산업에서 적용되고 있는 로봇포유기를 활용한 대용유 급여 프로그램을 한우에 맞도록 개발하고, 한우 송아지 전용 대용유를 개발해 농가 생산성을 향상시키고자 추진됐다. 먼저, 연구에서는 한우 대용유 개발에 앞서 급여량 및 횟수, 점감 시기 및 방식 등을 고려해 한우 송아지에 맞는 ‘계단식 점감 이유 프로그램(SDW : Step Down Weaning Program)’을 개발했다. 개발된 프로그램은 표준 대용유 급여 프로그램과 비교해 포유 종료 시 이유 체중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 대용유를 개발하기 위해 한우 모유를 착유해 성분분석을 실시한 결과, 젖소의 백색시유 및 상용 대용유와 비교해 조단백과 조지방 등 일반성분에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TDN값을 기준으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구제역바이러스에 감염된 숙주세포에서 나타나는 선천면역 반응을 저해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구명했다고 최근 밝혔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는 세포 안에서 바이러스 입자 형성에 관여하는 단백질로서 세포 내 선천면역 반응에도 역할을 하고 있으나 상세한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었다. 검역본부는 구제역바이러스의 단백분해효소가 세포내 선천면역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수용체 단백질(MDA5)을 분해시킨다는 사실을 실험적으로 입증함으로써 구제역바이러스가 선천면역 반응을 회피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을 밝힌 것이다. 그간 MDA5 단백질이 구제역바이러스의 선천면역 회피기전에 관여한다고는 알려졌으나 구체적인 작용기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따라서 이번 연구결과는 그 작용기전을 실험적으로 구명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지난달 29일 국제학술지(Cells) 온라인 최신판에 게재됐다. 이번에 밝혀진 기전을 바탕으로 단백분해효소의 작용을 억제하거나 단백분해효소가 표적으로 하는 MDA5 단백질과의 결합을 조절함으로써 구제역바이러스 감염을 원천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항바이러스제의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8일 ‘축산농가와 함께 드림파트너 농협사료’가 되기 위한 경영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안병우 대표이사와 본부 임원 등 최소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협약은 중소가축사료 및 TMR사료 판매확대를 위해 중소가축사료분사장과 농협사료 자회사인 농협티엠알대표가 체결했다. 농협사료는 축산농가 실익지원과 농축협 지원을 강화하고, 4차산업 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사료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 장기화와 국제 원료가격 급등 등 대내외 불안요소가 증가됨에 따라 우리 축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전사적인 비상경영으로 농가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