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11일 한우 수급 안정화를 위해 송아지 입식을 재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최근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수송아지 평균가격이 2019년 대비 14% 이상 상승하는 등 한우농가의 사육에 대한 과잉 기조로 한우 수급 불안에 대한 전문가 경고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수송아지 평균가격은 2019년 3월 389만2000원에서 2021년 3월 444만6000원으로 급등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우 암소 사육두수 증가로 송아지 생산이 늘어남으로써 전국 한우 사육두수는 2021년 320만 마리에 육박하고 있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입식한 송아지가 도축이 예상되는 2023년 상반기에는 농가 출하량 증가에 따른 도매가격 하락으로 산지 한우가격 또한 큰 폭의 하락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의 한우 수급 안정화 대책에 맞춰 지자체 및 울산축협, 한우협회와 함께 국제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한 사료가격 부담 완화를 위해 조사료 생산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농가의 사육 의향 상승으로 축사 내 한우 과잉사육을 방지할 수 있도록 관리시스템을 상시 운영해 사육밀도 위반 농가 지도에 철저히 함과 동시에 농가를 대상으로 한우 수급전망 홍보를 지
곡물값 상승이 계속돼 축산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 11일 농협사료 본사 회의실에서 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비상경영대책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위기상황 전파 및 전방위적 대책마련을 위해 지사무소까지 참석범위를 확대했다. 지사무소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실시했다. 농협사료는 곡물값 상승에 따른 고강도 비상경영대책으로 임원급여 반납(10%), 업무용차량 감축(20%), 고정투자 감축(10%) 등 자구책을 마련해 긴축경영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국제 곡물값 상승세 지속에 따른 영향으로 경영악화가 가중되고 있다. 주원료인 옥수수의 경우 지난해 평균 톤당 199달러에서 1분기 243달러로 22% 상승했으며, 현 시세는 약 350달러로 1분기 대비 44%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소맥 등 주요원료 또한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협사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강력한 비상경영을 지속 실시하는 한편 원가절감 및 비용절감과 관련해 추가 대응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농협사료 비상경영대책위원장 정상태 전무이사는 “곡물값 전망이 불투명하다. 사무소별 대책을 강화하고 다양한
민간 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최근 ‘한우 두수는 팽창하고 가격은 상승세 유지’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한우고기 도매가격 올 1월 다시 2만원대 회복 도축두수 증가폭 늘어 도매가격 하락국면 전망 한우 총사육두수는 2016년 9월 이후 증가하기 시작해 올 3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9만7000두로 추정된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16년 2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올 1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3.2% 증가했으나, 3월 가임암소 두수가 전년보다 5% 증가해 송아지 생산두수는 증가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암소 도축두수는 전년 대비 4% 내외, 수소 도축두수는 5~10% 증가했으나, 3월 말 24~30개월령 수소 두수가 전년보다 7% 많고 5세 이상 암소 두수도 7.7% 많아 도축두수 증가 추세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로 인한 수요 증가 효과가 올해까지 이어져 3월에도 도축두수는 작년 동기보다 7.2% 증가했으나 도매가격은 6.1%나 상승했다. 그러나 올 3월까지로 코로나 효과는 수요에 다 반영됐으므로 코로나가 앞으로는 수요 증가 요인이 되지
축산악취 해결이 축산발전 선제조건 인식 5월 한달간 점검반 구성…시설기준 준수사항 점검 농림축산식품부는 여름철 축산악취가 기승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축을 초과 사육하거나 악취가 발생하는 축산농가를 중점 관리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축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가축분뇨 발생량과 악취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 가축분뇨는 2016년 4699만톤에서 2019년 5184만톤으로 늘었고, 악취 관련 민원도 2016년 2838건에서 2019년 1만2631건으로 급증했다. 일부 농가에서는 축산법상 적정사육두수 기준을 초과해 가축을 과잉사육하면서 가축분뇨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농식품부는 축산악취 해결이 축산업 발전의 선제조건이라는 인식으로 적정사육두수를 초과 사육하는 농가나 축산악취 농가 등을 중점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현장 점검을 위해 축산환경관리원, 축산물품질평가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축산관련기관 합동으로 현장점검반을 구성한다. 이달 3일부터 30일까지 한 달간 관련 법으로 규정한 시설·장비구비, 농가준수사항, 분뇨 및 악취관리 등 이행 사항을 점검한다. 점검을 통해 축산악취, 사육밀도 초과 등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경기 이천서 송아지 4마리 보툴리즘으로 폐사 주저 앉거나 침흘림 증상…30~45% 높은 폐사율 방역당국, 부패한 건초 사료에 섞이지 않도록 주의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보툴리즘’은 한우농가에서도 주의가 요구되는 소 질병이다. 최근 경기 이천시의 젖소 사육 농가에서 송아지 4마리가 중독성 질병인 보툴리즘으로 폐사해 축산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달 9~17일 이천시 부발읍의 젖소 농가에서 송아지 4마리가 기립불능 등의 증상을 보인 뒤 폐사해 감정한 결과 보툴리즘으로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질병은 ‘클로스트리듐 보툴리누스균’(Clostridium botulinum)이 생산한 신경독소를 동물이 먹고 신경이 마비되는 중독성 질병이다. 일차적으로 중독되면 뒷다리 근육마비로 주저앉고 눕거나 엎드리고, 음식물을 삼키지 못하며 과도한 침 흘림 증상을 보인다. 이어 앞다리, 머리, 목 근육이 마비되고 호흡근 마비 증상을 보인지 사흘 내에 폐사한다. 30~45%의 높은 폐사율을 보이는 등 치명적인 질병이나 다행히 동물에서 동물로 옮기는 전염성은 없다. 감염 경로는 생성된 신경 독소를 소들이 사료와 함께 먹거나 부패한 건초 등을 먹고 중독되는 경
전북도는 올해 전국 최초로 한우개량 정책 일환으로 ‘가축시장 부모 소 확인검사 의무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전북도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부모 소의 일치율은 80%에 미치지 못한다. 이로 인한 한우의 정확한 이력관리 어려움으로 전북도는 올해부터 도내 가축시장에서 거래되는 한우의 부모 소 확인검사를 의무화하도록 규정했다. 전북도는 의무화와 함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지역축협 및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친자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지원에 나섰다. 12억원의 신규예산을 확보해 검사에 소요되는 비용의 50%를 행정에서 지원하고 나머지 50%만 가축시장 운영기관과 농가에서 부담하면 된다. 확인검사 비용은 두당 2만원 남짓으로 농가는 5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친자 검사가 가능하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가축시장의 부모 소 확인검사 의무화에 따라 시행초기 일부 농가가 불편해 할 수도 있다”며 “행정, 생산자단체, 가축시장 운영기관에서는 한우농가에 충분히 홍보해 사업이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수렴하는 등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0일 이사회를 열고 신임 전무에 황재택씨를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황재택 신임 전무는 1960년생으로 국회의원 최교일 의원실에서 4년간 보좌관으로 일해 오는 등 한우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 농정활동에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황재택 전무는 이튿날 임명장을 수여받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전무 임기는 2년이며, 2회에 한해 이사회 3분의 2 이상 승인을 받아 연임할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취약계층을 돕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지난달 28일 서울 마포구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한양수 부회장과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 김정희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우협회가 기부하는 현금이나 현물을 희망브리지가 재난 취약계층, 구호업무 종사자 등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날 업무협약과 함께 한우협회는 코로나 의료진 및 재난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5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한우곰탕을 희망브리지에 전달했다. 김삼주 회장은 “한우농가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작은 정성이 재난구호 현장, 재난취약계층 등에 유용하게 쓰이기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브리지 송필호 회장은 “한우협회는 평소에도 적극적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온 단체”라며 “도움이 필요한 곳, 응원이 필요한 곳에 한우를 전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우수급 예측모형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한 다양한 한우 수급 예측모형 개발 여건을 조성하고자 개최된다. 참가대상은 대학생, 교수, 민간 연구원 등 한우 수급 예측모형을 설계·활용할 수 있는 개인 또는 단체(5명 이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물이력제 홈페이지에 공개된 한우 수급 관련 각종 데이터 등을 활용해 한우의 사육 마릿수, 도축 마릿수, 도매가격 등 공급과 수요 예측에 관한 연구를 실시한다. 농식품부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총 5팀에 대해 상장과 상금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우수팀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1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아울러 경진대회 수상자에게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채용 시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추진 일정은 이달 27일 사전설명회를 시작으로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KREI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접수를 하면 된다. 참가팀들은 6~9월 모형개발 및 수급예측 등 연구 활동을 실시하게 되며 10월 연구 결과물에 대해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 참가팀이 선정된다.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코로나19 상황 고려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를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언택트 문화를 선도하고 판매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천하제일사료는 임직원과 고객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주요 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간 5회 실시하는 내부 교육 세미나인 sales leadership 역시 2020년부터 화상으로 전환했다. 그리고 지난 14일 전국 영업 관련 임직원 80여명이 화상 시스템에 접속해 4월 내부 교육 세미나를 통해 축종별 신제품과 캠페인 그리고 시장 주요 현황에 대한 정보 공유와 논의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세미나는 각 축종팀에서 선보이는 신제품들인 로봇착유기 전용사료 ‘R 스트롱’, 자돈의 섭취량을 높이는 ‘마이티 위너’, 신개념 육성 비육돈 ‘키네틱 위너’ 등을 소개하며 고객 가치 창조에 대한 천하제일의 남다른 열망과 적극적인 컨설팅 능력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축종팀에서도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고객 성공사례 관련 실증 영상, 지역부장 의견 발표의 기회, 퀴즈 이벤트 등의 여러 콘텐츠들을 준비했다. 이에 따라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