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TMR출자조합장 참석…조사료 초도물량 전달식 NH-HAY 생산 조사료 112톤 농협TMR에 첫 공급 농협사료가 양질의 조사료를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축산농가 실익증대에 나섰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지난7일 ‘조사료 초도물량 전달식’을 개최하고 NH-HAY에서 생산된 조사료 112톤을 농협TMR에 처음 공급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문 의성축협 조합장을 비롯한 농협TMR 출자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사료 안병우 대표이사와 농협TMR 권영철 대표간 전달식이 진행됐다. 농협TMR은 농협사료로부터 양질의 저렴한 조사료를 직접 공급받아 원가경쟁력을 확보, 고품질 TMR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경영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가격교섭력을 바탕으로 저렴하게 조사료를 전국 조합에 확대 공급할 예정”이라며 “축산농가 실익증대를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강원도 평창 소재 한우연구소에서 키우는 한우 암소 300마리를 올해 처음으로 방목했다고 최근 밝혔다. ◆방목하는 한우는 어떤 풀을 먹을까?=260헥타르(ha) 면적의 초지에는 영양 가치가 높은 티모시, 톨페스큐, 레드클로버, 캔터키블루그라스 등 다양한 목초가 자라고 있다. 조성된 방목초지를 구역별로 나누어 순서대로 차례차례 이동시키는 윤환방목을 실시한다. ◆방목이 한우에게 좋은 점은?=한우가 신선한 풀(생초)을 먹으면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A 등 다양한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어 몸을 강건하게 할 수 있다. 특히 번식용 암소에 효과적이다. 적절한 운동과 일광욕으로 생리적 활성화를 유도해 튼튼한 송아지를 생산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우연구소(대관령)의 방목 한우는 언제까지 초지에서 지낼까?=방목 이후 비바람이나 강한 태풍과 같은 거친 날씨가 아니면 한우들은 자유로이 초지에서 지낸다. 180여 일 정도 방목하다 초지의 풀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 10월 말경이면 축사로 돌아간다. 박응우 한우연구소장은 “시장개방,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한우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백우(白牛)의 해 푸르른 초원을 활기차게 뛰어가는 한우처럼 우리나라 한우산업도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함에 따라 사료값 추가 인상이 우려돼 축산농가의 근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는 국제 곡물가격은 지난해 9월부터 오르기 시작해 2012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사료의 주원료인 옥수수는 지난해 평균 구매단가가 1톤에 약 200달러였지만 오는 9월 도착예정분의 시세는 65% 상승해 약 330달러까지 치솟았다. 소맥도 지난해 1톤에 약 200달러에서 올 7월 도착분 시세는 약 310달러로 55% 이상 폭등했다. 이는 미국과 브라질 등 주요 생산국의 생산량이 저하됐고 해상 운임료가 상승한 점이 반영된 결과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곡물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을 느낀 몇몇 사료업체는 올해 초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한 사료업체 관계자는 “곡물가격 급등으로 지난 4월 사료값을 올렸다”며 “매출 중 원재료 비중이 85~90% 차지해서 원가 부담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축산농가는 사료값 인상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이미 사료값이 10% 이상 올랐는데 하반기 사료값 추가 인상까지 언급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축산업 생산비 중 사료비는 40~60% 차지한다. 한 한우농가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제주도본부(도본부장 양은범)는 최근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에 위치한 마늘농가를 방문해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일손을 보태기 위해 제주도본부 임직원 10여명은 마늘수확을 도왔다. 양은범 도본부장은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령농가 등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천했다”며 “농가에 많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본부 임직원들은 앞으로도 농촌 일손 돕기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북 고창군이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을 발견해 옥수수 등 볏과 작물을 갉아먹는 피해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알에서 깨어나 옥수수 속잎을 갉아 먹는 열대거세미나방 유충이 전북농업기술원 문형철 박사와 고창군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의 합동예찰에 의해 발견됐다. 앞서 고창군에선 지난달 11일과 14일에도 대산면과 상하면에 설치된 유인트랩에서도 잇따라 열대거세미나방이 발견됐다. 열대거세미나방은 아프리카 대륙을 포함한 117개국 이상에서 발견되고 있는 검역관리병해충으로 기주 식물의 속잎을 집중적으로 갉아 먹으며 큰 피해를 준다. 특히 벼과 식물을 좋아하는 광식성으로 섭식력이 강하고, 암컷 1마리가 최대 1000마리까지 산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발생초기 방제하지 않으면 수확량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 현행열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고창군 국가관리병해충 예찰단의 집중예찰을 강화하고, 발생밀도가 높을 경우 약제지원도 검토하고 있다”며 “옥수수 재배 농업인들은 농장을 잘 살펴 피해 잎이나 어린벌레가 발생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로 알리고 등록된 농약으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철저한 유지관리 운영 초점 “사료품질 향상 중점 약속”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 중부공장(前대전공장)이 작년에 이어 지난 4월 29일 실시된 2021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 정기심사 결과에서 ‘적합종결(무결점)’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체 공장(북부공장/중부공장/서부공장/남부공장) 모두 2년 연속 ‘적합종결(무결점)’ 판정을 받으며 천하제일사료의 HACCP 시스템이 적절한 수준으로 운영 및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고객 가치 창조를 위해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HACCP은 위해 방지를 위한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체계를 일컫는 용어로, HACCP 제도는 식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위해요인들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위해요인의 발생여건들을 차단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규정이다. HACCP 심사는 2020년부터 점수제로 변경됐고, 이번 ‘적합’ 판정은 이전 ‘무결점’에 해당한다. 천하제일사료는 2005년부터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성 확보를 통해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는 철학 아래, 전 공장과 전 공정에 대해 사료 HACCP 도입으로 사료업계를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소장 정승헌)는 최근 한우정책포럼과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을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 2019년 5월 설립이후 3년차를 맞은 한우정책연구소는 한우정책포럼과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을 통해 안정된 한우산업 구현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정책포럼은 현장중심의 실질적 대안마련과 한우산업의 미래지향적 방향설정을 위해 집단지성 토론 및 과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소속 연구위원은 학계 및 유관기관 등 한우정책 입안관련 10인으로 구성됐다. 한우정책포럼에 이어 출범하는 한우정책기술자문단은 분야별 농정자문과 산업 고도화 및 안정화를 위한 전문가 그룹으로 사양환경, 소비자, 번식개량, 유통경영, 언론홍보, 정책교육 등 생산현장의 현안을 총 6개 분과로 세분화하고 총 25명의 자문위원이 활동한다. 정승헌 한우정책연구소장은 “훌륭한 인적네트워크를 구성한 만큼 한우농가들의 현장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정책을 개발하고 대안을 마련해 협회와 정부의 긴밀한 정책 파트너십 유지를 위한 교량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이번에 구성된 한우정책포럼과 정책기술자문단은 한우농가들이 갈망하는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과 미래 비전의 완성도를 높여 줄 전문가 그룹
수동면 정무섭씨 출하 31개월 암소 ‘화제’ 김해공판장서 지육 kg당 4만6090원 낙찰 경남 함양군에서 키운 한우가 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최고가로 낙찰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최근 도축해 김해축산물공판장에서 진행된 경매에서 지육 kg당 4만6090원에 낙찰돼 우리나라 경매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낙찰된 한우는 2018년 11월 10일 출생한 31개월된 암소로 함양군 수동면의 정무섭(64)씨가 사육해 출하했다. 정씨의 한우는 생체중량 710kg(지육중량 458kg)으로 1++A의 등급을 받아 kg당 4만6090원으로 전체 2110만9220원의 소득을 올렸다. 함양군은 그동안 고급육 생산을 위해 가축개량에서부터 꾸준히 지원, 지도해 오고 있다. 특히 수정란이식지원, 우수정액지원, 혈통개량지원, 배냇소지원 등을 통해 우량한우로 개량하고 고급육 생산기반, 초음파진단 등을 통해 육질개선에 힘써 왔다. 그간의 노력으로 함양군은 한우의 육질등급 1+이상의 고급육 출현율이 2019년도에는 전국 44%, 함양 54.3%를 기록했다. 2020년도에는 전국 48%, 함양 54.4%를 기록해 전국대비 함양은 평균 이상으로 고급육을 생산해 왔다. 최고 낙찰가를
국립축산과학원은 환경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가축분뇨를 에너지로 전환하는 ‘가축분 열분해 기술을 활용한 합성가스 생산 연구’를 추진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국내 가축분뇨 발생량은 연간 약 5184만톤(2019 기준)이며, 이 가운데 91.4%가 퇴액비로 처리돼 자원화 되고 토양에 양분으로 공급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농경지 감소, 양분관리제 도입 등을 고려했을 때 환경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가축분뇨 처리 기술 개발이 필요해 지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분뇨를 활용한 고품질 퇴액비 생산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했으며,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열분해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세종대학교와 협업해 축종별 가축분뇨에 열분해 기술을 적용하고,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합성가스의 특성을 밝힐 계획이다. 열분해 기술은 물질을 높은 온도로 가열해 일어나는 화학물질의 분해 반응을 활용하는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석탄 등의 화합물에 적용하고 있으며, 지금껏 가축분뇨를 활용한 기술 개발은 추진된 바 없다. 열분해를 통해 생산되는 합성가스는 암모니아 합성과 기타 화학제품 제조 등에 이용될 수 있어 활용가치가 높다. 연구진은
2024년까지 빅데이터 수집…스마트축사 플랫폼 개발 “한우 등 과학적 축사 운영 가능하도록 정보 만들것” # 전남도 장흥군에서 명인육종농장을 운영하는 문홍기씨는 최근 배합사료를 먹인 일부 소들이 점점 야위어 가 걱정이 앞섰다. 비정상 체중의 소를 방치할 경우 출하 시 체중 및 등급 하락으로 수익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이다. 그는 원인을 찾던 중 전남농업기술원이 제공한 축산 빅데이터를 활용해 시멘트 바닥에서 발생한 곰팡이가 단백질이 함유된 혼합 사료로 전이된 것을 확인했다. 이후 문 씨는 즉시 곰팡이 독소중화제와 영양제 등을 처방했다. 현재 소는 정상 체중으로 회복하는 데 성공했다. 전남농업기술원이 지난해 수집한 축산 빅데이터가 한우 증체량의 원인을 밝히는 등 농장 운영에 도움이 되고 있다. 국내 축산 농가는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이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농촌의 노동력 부족이 화두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축산 접목 기술이 축산 농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3일 전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한우 등 15농가를 대상으로 매주 1회 현장을 방문해 축사환경·증체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