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있어야 사료업계도 존재” 가격인상 깊은 유감 사료안정기금 형성 등 농가 경영부담 완화대책 요구 “농가와의 상생차원에서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하면 즉각 반영돼야 한다.” 축단협 이승호 회장과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축단협 부회장)은 축산생산자단체를 대표해 최근 한국사료협회에서 조충훈 한국사료협회장과 면담을 갖고, 올해 단행된 배합사료 가격인상과 관련해 축산농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축산생산자단체장들은 우선 지난 2~3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친 배합사료 가격인상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또한 국제곡물가격 및 해상운임비, 환율상승 등 사료업계의 어려움은 어느 정도 예상한다면서도 농가가 있어야 사료업계도 존재하는 것이라며, 향후 인하요인 발생 시 시장흐름에 맞게 사료가격에 즉각 반영해 줄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추후 가격인상요인 발생 시 현장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헤아려 이윤폭 축소차원의 사료가격 인상 자제, 사료안정기금 형성 등 농가의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또한 사료업계의 한우 위탁사육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면서 진출자제를 위한 사료협회 차원의 적극 대응도 촉구했다. 조충훈 사료협회장은 “오늘 생산자단체의 의견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1995년 준공후 26년만에 쾌거 기념행사서 주역들에게 공로패 전달 고객만족 위한 제조품질 향상 전념 디테일 관리·역량 향상 집중할 것 팜스코 중부공장이 사료 생산량 1000만톤을 달성했다. 1995년 10월 준공 후 가동 26년 만에 이룩한 쾌거다. 팜스코는 지난달 29일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고객이 보내준 신뢰와 사랑 덕분에 가능한 기록이기에 더욱 그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1000만톤 기념행사에는 팜스코 정학상 총괄사장, 고객 및 협력업체, 팜스코 구성원 관계자 등을 대표한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1000만톤 달성의 주역들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팜스코 사료생산본부장 안윤식 전무는 “중부공장 생산 1000만톤 달성은 팜스코 제품을 사랑해주신 고객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을 위해 항상 소통하고 도전하며 함께 성장하고, No.1을 추구하는 팜스코의 핵심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부공장장 오종철 이사는 “역사적인 1000만톤 생산에 도움 주신 고객과 임직원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위한 제조 품질 향상에 전념하기 위해 디테일 관리, 역량 향상 등에 집중할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는 대표브랜드 단체 중 하나인 정읍 ‘단풍미인한우’가 2021년 상반기(1월~6월) 1++등급 출현율 65%, 1+등급 이상 87%의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최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동안 단풍미인한우에서 출하한 거세우 총 537마리의 평균 성적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1++ 출현율 32.3%와 큰 차이를 보였다. 전국 평균 성적보다 2배 차이를 기록했다. 근내지방도 No.9에 해당하는 개체가 1++등급의 절반을 훌쩍 넘기는 수치를 달성했다. 이러한 우수한 성적은 출하대금에서 마리당 100만원 이상의 추가 수익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4월 새롭게 단풍미인한우 영농조합법인 신임 대표로 취임한 진기춘 대표는 “10년 전 단풍미인한우의 성적은 1++ 출현율 50%(2012년 기준 53.6%)를 넘어서는 우수한 브랜드였다”며 “그러나 애석하게도 등급 출현율이 점차 감소해 1++ 출현율이 30% 이하(2016년 기준 27.2%)로 떨어지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실패 원인 분석 후 잘못된 점을 바로잡기 위해 시행했던 두 가지 활동이 있다”며 “TMR 원료의 엄격한 품질 관리와 천하제일사료 TMR 배합비 절대 준수였다”고 말했
축산생산자단체, 농협사료 본사 찾아 축산농가 입장 전달 사료값 인하요인 발생시 선도적 가격인하 앞장도 요구 축산생산자단체가 농협사료에 사료가격 인상폭 최소화와 농가와의 상생방안 마련을 요청했다. 축산생산자단체들(축단협 이승호 회장, 한우협회 김삼주 회장, 양계협회 이홍재 회장)은 지난달 29일 농협사료 본사에서 안병우 대표이사와 면담을 갖고, 최근 농협사료 가격인상 예고와 관련해 축산농가의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서 축산생산자단체들은 이달 2일 농협사료 가격인상과 관련해, 원자재 가격 및 환율상승 등 사료시장의 어려움을 이해한다면서도, 축산농민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농협사료에서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것에 대한 유감표명과 함께 인상폭 최소화를 요구했다. 또한, 생산자단체들은 환율과 곡물가격이 떨어져 사료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했을 경우 농협사료에서 선도적으로 사료가격 인하에 앞장서 줄 것을 요구했다. 아울러 연말까지 사료가격 추가인상이 없도록 자구책 마련과 함께 장기적으로 사료가격 안정장치 등 농가 경영부담 완화방안 마련도 촉구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면담에서 “버틸 만큼 버텼으나 불가피하게 가격인상을 단행하게 된 점에 대해 유감이다”면서, “추후 인하요
충남 홍성군은 지역특산품인 홍성한우를 활용한 가공품으로 우족탕과 도가니탕을 첫 출시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홍성한우 가공품은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건강, 맛, 편의성 등 삼박자를 갖춘 가정간편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출시하게 됐다. 홍성군은 이를 위해 지난 5월 아토한우, ㈜이연에프엔씨와 한우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축산물 가공품 개발(생산)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연에프엔씨가 출시한 우족탕과 도가니탕은 첫 물량으로 각각 2500개씩 5000개를 생산해 전국 139개소 홈플러스 매장에서 판매된다. 홍성군은 앞으로 소비자들이 다양한 한우제품을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한우사골곰탕, 설렁탕, 쇠고기 무국, 미역국, 된장찌개 등 5종의 가공제품과 신선육 세트상품을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한우고기 소비패턴이 점차 구이문화로 바뀌어감에 따라 비선호 부위의 소비적체에 대응하면서 홍성한우 유통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인남녀 대상 축산물 선호도 온라인 설문조사 “20% 가량 더 비싼 가격 지불할 의향 있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이른바 ‘무항생제 축산물’이 분명하다면 일반 축산물보다 20%가량 더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서라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소비자들이 ‘항생제 내성균 출현’과 ‘축산물의 항생제 잔류’에 대한 우려가 적잖음을 잘 보여주는 결과다. 최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수의학과 천명선 교수는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의 의뢰를 받아 2019년 10~11월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축산물에 대한 선호도 등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 이는 가축용 항생제 사용과 이로 인한 항생제의 축산물 내 잔류, 항생제 내성균의 출현과 확산에 대한 대중의 막연한 우려가 무항생제 축산물의 선호도를 끌어올린 셈이다. 설문조사 내용을 보면 ‘무항생제 축산물을 살 때 일반 축산물보다 가격을 10% 더 지급할 용의가 있다’는 소비자는 전체 응답자의 44.5%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25% 더 내겠다’(22%), ‘5% 더 내겠다’(16.7%), ‘50% 더 내겠다’(11.2%)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축산 전문 기업 유라이크코리아(대표 김희진)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개소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농장은 블록체인 기술로 축우의 건강 이력을 암호화해 관리하는 신개념 플랫폼이다. 유라이크코리아가 이번에 개소한 1호 농장은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비육우 사육 농장이다. 라이브케어 바이오캡슐을 통해 취득한 생체 데이터로 한우 비육우 사육 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질병인 고창증, 식체 등의 전조 증상을 빠르게 감지해 건강한 성장에 방해되는 요소를 조기에 차단한다. 유라이크코리아는 올해 첫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농장 개소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국내 농가 500호, 비육우 10만 두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개체 별로 암호화된 이력 관리가 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데이터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김희진 대표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글로벌 트렌드에 따라 ‘블록체인 라이브케어 1호 농장’을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본사 회의실에서 대표이사 주관으로 ‘상반기 비상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사무소별 사업추진역량을 분석한 후 개선방안을 도출해 향후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연초부터 환율 및 곡물가 상승에 따른 경영환경이 악화돼 농협사료는 경영안정 제고를 위해 임원급여 10% 반납, 고정투자 원점 재검토, 강력한 원가 및 예산절감 등 54가지 과제를 선정해 초비상경영체제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도 곡물가의 상승 지속 등 경영환경이 불안한 가운데 사무소장 연차확대, 불요불급한 예산 추가 절감 등 초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해 올해 목표 달성을 위한 임직원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불안하다”며 “임직원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초비상경영체제에 동참해 농가의 실익지원에 앞장서는 등 축산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하자”고 당부했다.
철저한 소독 물론 사료에 발효제 섞여 먹여 덕분에 분뇨냄새 줄고 깨끗한 환경유지 효과 “경매 통하지않고 직거래로 제법 좋은값 받아” 소득이 오르면서 너도나도 ‘좋은 먹거리’를 찾는 세상이 되면서 ‘생산지’나 ‘친환경’을 따지는 것은 상식이 됐다. 뭐니 뭐니 해도 ‘한우’는 그 중에서 최고다. 맛 좋고 안전한 한우를 먹기 위해 사람들은 돈을 아끼지 않는다. 전라북도 정읍시 외곽에 위치한 이치훈 대표의 한우농장은 6,600㎡ 규모로 400마리의 소가 자라고 있다. 마을과는 좀 떨어진 들판에 지어진 축사는 규모에 비해 분뇨 냄새가 심하지 않았다. 두 곳에 여러 칸으로 나뉜 축사에서는 크고 작은 한우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있었다. 이치훈 대표가 한우 사육을 시작한 것은 13년 전이다. 처음 번식우 5마리로 시작해 어느새 400마리로 늘었다. 타고난 근면함과 성실로 이뤄낸 성과다. 사육하는 한우가 400마리에 달하니 분뇨가 쌓일 법도 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매일같이 청소하고 왕겨를 깔끔하게 깔아 놓고 있어 축사에서 특유의 분뇨 냄새가 거의 나지 않았다. 이 대표에게 나름의 성공을 이루기까지의 비결을 물었다. 이 대표는 “그저 자주 먹이고 깨끗한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이 처음으로 캐나다 수출길에 올랐다. 전남도는 지난달 28일 “전남에선 처음으로 한우곰탕을 캐나다에 수출하기 위해 최근 광주 평동 지리산순한한우 축산물가공장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전날 광양항에서 선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리산순한한우는 지난 3월 캐나다에 곰탕 샘플 100개를 보내 현지인 입맛을 검증했다. 이를 통해 캐나다 소매업체 마켓컬리 대표가 3200개를 직접 발주해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마켓컬리 대표는 “지리산순한한우 곰탕은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고 쇠뼈의 시원한 맛과 한우 고기의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캐나다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며 “향후 더 많은 양을 수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리산순한한우는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광역브랜드다. 8개 시군 7개 축협이 함께 만든 조합공동법인으로 축산농가 608호가 참여하고 있다. 대한민국 축산물브랜드 경진대회에서 2017부터 4년 연속 명품 인증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