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벽두인 지난 3일 전국한우협회 이사회가 긴급하게 개최됐다. 연말부터 가속화된 한우가격 하락에 대응한 한우농가의 생존권 확보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미 예견된 한우사육 두수 증가로 인한 한우가격 하락 추세의 시작점이었지만, 그 충격은 클 수 밖에없었다. 따라서 이날 회의의 주된 논제는 「한우가격 하락을 어떻게 연착륙시킬 것인가」와 「필연적으로 발생할 소규모 한우농가 소멸 현상을 어떻게 최소화할 것인가」였다. 한우가격 하락 문제는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도축두수 증가, 금리 인상 및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협회가 제시한 ▲농축협 및 유통업체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 촉구 ▲군 급식 및 대형 급식업체 한우 공급 확대 ▲대형 유통업체 할인판매 지원 ▲기업 단체 범국민 차원 소비촉진 활동 추진 등으로 그 대응방안을 찾아갈 수 있다. 이에 반해 한우가격 하락에 더해 사료값 조사료값 인건비 등 생산비 폭등으로 인한 한우농가 경영악화는 소규모 농가 폐업 등 전체 한우농가 숫자의 감소로 이어질 수 밖에 없어 한우산업 안정화의 더 큰 문제로 대두된 것이다. 한우농가는 2010년 16만6천호에서 2015년 10만2천호, 2020년 8만9천호로 급감한 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전국한우협회, 농협경제지주와 함께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한우를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하는 ‘2023년 설맞이 한우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이번 행사 기간 동안 온·오프라인 한우 할인행사의 효과적인 홍보와 한우 소비 증진을 위해 ‘2023년 시작은 한우! 설에도 한우와 설래빗!’ 온라인 캠페인도 전개한다. 설맞이 한우 할인판매행사 참여매장은 전국 농축협매장(1.13~1.15/282개소) 및 농협라이블리 온라인몰(1.12~1.21), 홈플러스(1.12~1.21/전 지점), 롯데마트(1.19~1.21/수도권 20개점), 롯데슈퍼(1.12~1.18/전 지점), 서원유통 탑마트(1.16~1.21/전 지점), 메가마트(1.12~1.21/전 지점)와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1.12~1.18), 전국한우협회 한우먹는날, 농업회사법인 그린육가공, 신선피엔에프, 완주한우협동조합, 여수한우협회 직영판매장, 영주선비촌한우 등 총 771개 매장이다. 판매처별로 행사 기간과 품목 등 행사 내용이 다를 수 있어 매장 방문 전 세부사항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www.hanw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10일 서머셋센트럴분당호텔에서 개최한 '2023년 한국동물약품협회 신년교례회'에서 올해 동물용의약품 품질을 높여 내수시장 규모를 키우고 동물용의약품 수출도 더욱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동물용의약품 제조 인허가 완화에 긍정적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에 따르면 동물용의약품 세계 시장 규모는 약 45조3000억원으로 최근 5년 평균 3.5% 성장했으며, 국내 시장 규모는 약 9200억원으로 최근 5년 평균 4.7% 성장해 세계 시장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한국동물약품협회는 향후 수출 확대를 위해 가축질병대응 기술 고도화,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기술개발과 같은 동물용의약품 연구·개발(R&D) 사업에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병곤 한국동물약품협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 3년간 코로나, 고금리, 러시아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영향에도 불구하고 동물약품 업계는 계속 성장했다"며 "올해도 수출에 중점을 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업계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지난11일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 소값안정화를 위한 도축두수 조절 등 음성축산물공판장과 중도매인조합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과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이날 김영균 음성축산물공판장장에게 "농가의 조기출하가 많을수록 도매가격 가격하락과 품질하락 현상이 같이 나타나기 때문에 농가단위 조기출하 자제를 요청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음성축산물공판장 김형규 중도매인조합장을 비롯한 중도매인에게는 암소2~3등급을 비롯해 모든 소값이 너무 낮아 사료값은 고사하고 송아지가격도 못받고 있는 농가 어려움을 토로하고 한우 가격안정화를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전국 6개 브랜드 참여, 9일부터 13일까지 온라인 장터 운영 한우 등심, 안심, 채끝 및 불고기, 국거리 최대 40% 할인 판매 신규회원 및 구매 고객 대상 다양한 경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한우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2023년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설치 운영한다. 올해 설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에는 녹색한우(전남), 늘푸름 홍천한우(강원), 안동비프(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장수한우(전북), 토바우(충남) 등 전국 총 6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등심·안심·채끝 등 구이류와 우둔·설도·목심·앞다리·양지 등 불고기 및 국거리를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등급 한우 100g 기준 등심 6,300원, 안심 8,700원, 채끝 6,800원, 불고기·국거리 2,500원, 양지 4,400원 등 시중가 대비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한우고기를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다. 주문 방법은 '온라인 한우장터' 홈페이지(https://www.hanwooboardmarket.com)에서 구매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https://ww
농협사료 대표이사에 김경수 전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상무가 취임했다. 지난2일 김경수 신임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식 없이 공식적 첫 업무로 강원도 관내 가축경매시장에서 축산농가들과의 현장 소통을 시작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지난해는 곡물가격과 환율 상승 등으로 축산 농가들에게 힘든 한 해였다. 올해도 녹록치 않겠지만 협동조합의 본분을 다하여 축산농가에 힘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로 취임사를 대신했다. 김경수 대표이사는 축산현장 방문에 이어, 강원도 횡성 소재 농협사료 지사에 방문하여 현안사항 점검, 직원 격려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장경영을 이어갔다. 한편, 김경수 대표이사는 별도의 취임사를 통해 농협사료의 경영 방침을 ▲ 축산농가 생산성 향상 도모 ▲ 미래성장동력 확보 ▲ 변화하는 시대에 맞춘 디지털 혁신 ▲ 근로자의 안전한 사업환경 구축 ▲ 구매프로세스 개선으로 정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는 지난 3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 지난해 10월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한우가격 변동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최근 소값이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출하되고 있어 농가의 불안감이 심화되고 농가수가 급감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하고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한 소값 하락 대응 방안 활동 추진계획을 이사회에서 보고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소값하락 대응 활동으로 지금까지 ▲농축협 및 유통업체에 대한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 촉구 ▲대형 유통업체 3사 판매가격 인하 협조 요청 ▲군급식 한우암소 추가 공급 건의 ▲기업 단체 범국민차원 유통 소비 촉진 활동 등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는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농축협 유통업체 한우 도소매가격 연동제를 강화하고 군급식 한우암소 1만두 공급 및 올해 예상 도축초과분 2만7천톤(15만마리분) 시장 격리를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사회에서 전국한우협회 이사들은 협회가 제시한 소값하락 대응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데 공감을 표하고 대규모 농가들의 한우출하 자제 요구 및 소규모 번식농가의 사
2012년 1월5일 전국 각지의 한우농가들은 한우값 폭락에 항의, 청와대 한우반납운동을 전개했다. 고속도로로 진입해 청와대로 상경하려던 한우농가와 한우를 실은 차량들은 한우농가 생존권 확보, 한우 30만두 수매 등을 내걸고 치열하게 한우산업 안정화를 외쳤었다.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는 한우산업에서 11년전 청와대 한우반납운동의 모습이 겹쳐 보이는 것은 그만큼 한우산업의 위기가 목전에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2011년 한우 지육㎏당 평균가격은 1만2천원대로 2010년 1만5천원대에서 20%이상 폭락했었다. 농가 수취가격이 마리당 1백만원 이상 떨어진 상황에서 사료값 폭등 등 생산비는 올라 키울수록 손해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당시 송아지값이 개값이라는 구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다. 2022년말 한우가격이 폭락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9월까지 한우 지육㎏당 평균가격이 2만원선을 어렵게 유지하였으나, 10월 1만8천8백98원, 11월 1만7천6백79원, 12월 11∼20일 1만6천2백55원, 12월21일 이후 1만5천원 까지 끊없는 내림세를 나타냈다. 연말과 설날 특수는 기대할 수도 없는 수준으로 한우값의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3개월만에 지육㎏당 평균
전국한우협회 서진동이사(한우자조금관리위원, 군위군지부장)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서진동 이사(사진)는 지난 27일 군위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회원가입식에서 "개인의 기부활동보다 농축산인들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공헌을 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이로 인한 MZ세대의 가치소비 경향이 한우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어려운 여건 속에 축산인들이 정부와 사회에 요구만한다는 인식이 매우 가슴아팠다"면서 "아너 소사이어티는 개인적인 버킷리스트였을 뿐이었지만 많은 농축산인들이 사회환원 활동에 동참하여 농축산업을 국민 모두가 지키고 가꿔나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넓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서진동 전국한우협회 군위군지부장은 아너소사이어티 외에도 대학 장학사업 및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장기기부,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한우나눔, 청소년 한우맛체험 등 지역사회 공헌에도 앞장서왔다.
“정부와 농협은 한우값 안정을 위한 한우농가 생존대책을 즉각 실천하라” 전국한우협회는 지난23일 성명을 통해 “연일 추락하는 소값과 60%이상 폭등한 생산비 증가로 한우농가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한우농가는 정부와 농협, 한우협회만 바라보며 현실적인 대책이 마련되기만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현재의 상황을 진단하고, 이같이 요구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금까지 협회 중심으로 한우산업 안정화를 위해 수급조절 및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소비촉진 및 캠페인 등 농가 단위 자구노력을 이어왔지만 역부족이었다”며 “이제는 정부와 농협이 한우값 안정을 위한 생존대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한우협회는 한우값 안정을 위한 정부와 농협의 한우생존 생존대책으로 ▲한우가격 연동제 도입 ▲범정부차원의 명정선물세트 판매 활동 강화 ▲한우고기 수매 ▲사료가격 인상분 차액지원 등 직접적 지원 대책 추진 ▲농협의 특별 소비촉진 활동 및 정부 예산 확대 등을 요구했다. 한편 전국한우협회는 농식품부장관을 만나 한우가격연동제를 논의하고, 농협이 앞장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특별할인판매 등을 통해 한우고기 소비촉진에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지만 지금까지도 정부와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