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이 섭취하는 사료도 식품과 같이 철학 고수” 2006년 제품제조 전 과정 해썹 인증 획득한바 있어 ‘사료 정보관리 시스템’ 관리로 안전성 더욱 높여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의 이천 사료공장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지정하는 HACCP(해썹) 운영 우수사료공장으로 선정됐다. HACCP 운영 우수사료공장은 높은 운용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일부 사업장으로만 선정된다. 제일종축 양돈농장에서 시작해 축산식품전문기업으로 성장한 선진은 가축이 섭취하는 사료도 식품과 같이 안전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철학을 고수해 왔다. 이에 선진은 2006년 국내 최초로 사료, 생산, 가공에 이르는 제품의 제조 전 과정에 해썹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또한 제조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에도 다각도로 힘을 기울인 선진은 2023년 ‘사료 정보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는 해썹을 온라인 전산화한 시스템으로 국내 사료업계 최초 도입이다. 선진 사료는 이러한 노력으로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고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선진 사료 공장에 도입한 ‘사료 정보관리 시스템’은 수기로 관리하던 HACCP을 온라인 전산화하여 품질 관리의 안전성을 더욱 높였다.
송아지 감염병 면역관리는 어미소에서 부터 시작 송아지 예방백신은 모체항체 사라지는 시기에 주사 호흡기 질병 예방히기 위해서는 면역력 강화해야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가축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하려면, 송아지 때부터 올바른 예방백신 접종 시기와 방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최근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송아지 감염병 예방을 위한 면역 관리는 어미 소에서부터 시작한다. 어미 소에게 분만 6주 전 1차, 분만 4주 전에 2차 백신을 접종하면 송아지 설사병 주요 원인인 로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다. 어미 소에서 생성된 면역 항체는 초유를 통해 송아지에게 전달된다. 만약 송아지가 약하게 태어나거나, 어미 소의 초유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 초유 섭취 전 송아지에게 경구 백신을 투여한다. 송아지에게 직접 접종하는 예방백신은 모체 항체가 사라지는 시기에 맞춰 주사하는 것이 좋다. 호흡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3개월령 송아지에게 호흡기 혼합 백신을 1차 접종한 후 4주 후에 2차 보강 접종한다. 또한, 매년 1회 추가로 접종해 송아지 무리의 호흡기 질병을 관리하는 것이 좋다. 송아지 구제역 백신은 매년 2회 접종한
구제역백신이 정상적으로 작용하는 데 꼭 필요한 면역증강제(아쥬반트·Adjuvant)가 국내 기술로 개발됐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온 아쥬반트 시장을 국산 아쥬반트로 대체하는 것은 물론 해외시장 개척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세계 최초로 ‘차세대 케이(K)-동물백신 아쥬반트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 (주)씨티씨백에 기술이전·상용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항원과 함께 백신을 구성하는 ‘아쥬반트’는 의학적으로 특정 약물이나 백신의 면역반응(효과) 또는 항암제 등의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기 위해 추가되는 물질을 말한다. 전 세계 동물백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동물백신 ‘아쥬반트’ 시장 또한 2024년 4억불에서 2033년 6억불로 연간 4.6%씩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동물백신 중 수입 점유율은 72%, 국산 점유율은 2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면역반응은 병원체(항원)가 침입했을 때 특정 병원체(항원)를 기억하지 않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선천성 면역과, 특정 병원체(항원)를 기억해 느리지만 강력하게 반응하는 적응성 면역으로 구분된다. 이번 기술의 핵심은 백신의 선천성 면역 유도뿐만 아니라
경기도는 지난 11일 선제적 가축방역과 고품질 안전 축산물 공급을 위해 985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은 ‘2025년 동물방역위생시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동물방역위생시책 추진계획에 따르면 동물방역 분야에는 646억원을 투입해 구제역, 럼피스킨, 탄저·기종저 등 21종 예방백신(5억600만 마리분)을 지원한다. 또 소 보툴리즘 등 687만 마리 예방 약품 지원 등 다양한 방역사업을 한다. 축산물 유통 및 안전 분야에도 114억원을 쓴다. 주요 사업은 9만7000마리 소 귀표 부착비 지원, 1250곳 고품질 안전 축산물 육성, G마크 축산물 온도센서 7만5000개 지원, 농가 등 축산물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인증 컨설팅 14곳 지원 등이다. 이밖에 경기도는 가축전염병 발생 때 농가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가축처분 보상 및 매몰지 처리 등에 필요한 예산 225억원을 편성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경기청년 우뚝 서기 컨설팅’(밀키트 개발), ‘식육정형사 청년인재 육성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거점센터 공중포집기 운영’ 사업을 통해 럼피스킨 등 곤충 매개 전염병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선제적 방역시스템 구축으로 안
충북도는 체계적인 한우 혈통 관리와 정책 지원으로 지난해 한우 거세우 1등급 출현율 91.6%로 전국 2위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종축개량협회와 동물위생시험소(축산시험장), 지역 축협과 한우 개량을 위해 혈통등록과 유전체분석, 브랜드 출하 장려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우선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는 혈통을 관리해 우량 한우 생산에 집중했다. 유전체 분석 사업을 통해 능력이 우수한 한우를 선발했고, 혈통등록제를 통해 한우의 유전능력과 개선점을 확인하는 등 체계적으로 한우 개량 사업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한우 마블링과 육색, 도체중 등 주요 지표가 개선됐고, 한우 거세우 1등급 출현율이 크게 높아져 전국 두 번째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엄주광 도 축산정책팀장은 “올해는 혈통등록 등 개량 사업을 확대해 전국 최고의 한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11일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논 하계조사료 전략작물직불 사업은 여름철 논에 벼 대신 총체벼·옥수수 등 다른 작물(하계조사료)을 재배할 경우 소정의 직불금(㏊당 500만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이는 쌀값 안정과 조사료 수급관리를 위한 조치다. 이날 설명회는 농협 충북본부에서 경기·강원·충북·충남지역 축산농가, 농축협 및 지자체 담당자, 농업경영체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는 △논 하계조사료 정책설명 △재배·이용기술 정보 공유 △우수사례 발표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농협 축산경제는 향후 전북·전남·경북권역에서도 순차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하계작물 지원금은 오는 5월 31일까지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전국적인 설명회를 통해 하계조사료 재배 독려와 더불어 적극적인 현장의 애로사항 청취로 쌀값 안정화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기 용인시에서 아이를 낳으면 선물로 한우세트를 받는다. 경기 용인시는 올해도 출산 후 출생신고를 한 산모에게 10만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주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이어간다고 최근 밝혔다. 이 사업은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축산물 소비 촉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도입됐다. 사업 효과에 대한 시민 호응이 잇따르면서 용인시는 한우 선물 가격을 기존 5만원에서 2배 올렸다. 지원 대상은 올해 아이를 출산하고 시에 출생신고를 마친 산모다. 3월 4일부터 내년 2월까지 경기민원24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산모들이 건강하게 힘을 낼 수 있게 해주고 축산농가에는 소득 증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며 “계속해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사업 일환 추진 관련 기록 디지털 ‘라키비움’ 형태로 조성 한우 역사적 가치, 국민과 소통 확대 계획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한우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계승·확산하기 위해 지난 10일 국립농업박물관(관장 황수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우디지털정보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양 기관은 한우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디지털 아카이브 형태로 정립하고, 관련 기록을 체계적으로 수집·보존해 지속 가능한 한우산업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한우 관련 문헌·사료(史料) 발굴 및 공유 △전시.교육.체험.문화행사 공동 추진 △공동 학술연구 및 현안 사업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우디지털정보센터를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의 기능을 결합한 ‘라키비움(Larchiveum)’ 형태로 조성해 한우의 역사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보존·연구하고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동활 위원장은 “한우는 단순한 식재료가 아니라, 한우농가의 땀과 노력, 그리고 한국의 전통이 고스란히 담긴 문화유산”이라며, “한우의 역사를 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위성환)는 지난 3일 김용상 전 농식품부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제9대 전무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2월 1일부터 2년간이다. 김용상 신임 전무는 1990년 공직에 입문해 35년간 수의직 공무원으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약품평가과장, 동물약품관리과장, 서울지역본부장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조류인플루엔자방역과장을 역임했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김용상 전무는 동 대학원에서 수의공중보건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용상 전무는 “럼피스킨 등 악성가축전염병 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매우 엄중한 시기에 방역본부의 전무이사를 담당하게 되어 깊은 책임감과 의무감을 느낀다”면서 “방역·위생·검역 전문 공공기관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위성환 본부장은 “방역본부가 과학적 전문성과 현실적 실행역량을 갖춘 국내 최고의 현장중심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축평원, 적극 행정 펼쳐 국민 체감할수 있는 변화 만들어 분석서비스 컨설팅받고 한우 1+등급 출현율 2% 향상 '전자문서지갑' 통해 연 163억원 행정비용 절감효과도 한우·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했더니 고기질이 달라졌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축산유통 전문기관으로서 지속적인 적극 행정을 펼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날 축평원에 따르면 축산농가의 데이터 기반 농장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분석서비스를 활용한 컨설팅을 제공한 결과 컨설팅을 받은 농가의 한우·돼지 1+등급 이상 출현율이 전년 대비 각각 2.0%p(포인트), 2.5%p 향상됐다. 축평원은 한우·돼지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최고 수익 개월령 정보 △농가 유형별 진단 △맞춤형 분석 결과 등을 제공했으며 컨설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생산자단체·지자체·유관기관 등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순회 교육, 찾아가는 컨설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축평원은 유통·수급 정보를 활용해 수급 상황 경보체계인 ‘수급현황판’을 운영하고 있다.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탑재된 수급현황판에는 단.중.장기 축산물의 공급 과잉 및 부족을 나타내는 신호등 형태 상태 경보와 각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