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국내산 이력관리 대상 축산물을 취급하는 소·돼지·닭·오리고기 식육포장처리업소를 대상으로 이력번호 표시사항을 원활히 이행할 수 있도록 라벨지 구매비용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이력관리시스템(pub.mtrace.go.kr)’을 통해 이력제 전산 신고를 성실히 이행하는 소·돼지·닭·오리고기 식육포장처리업소의 이력번호 표시 포장지 구매비용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각 관할 지자체에서 참여신청 접수와 대상 선정을 마쳤고, 업체당 최대 150만원을 지원했다. 축평원에서 국내산 축산물에 부여하는 ‘이력번호’는 국내산 축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며, 축산업 전체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고자 축산물의 이력을 관리하기 위해 부여된 번호이다. 식육포장처리업소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관한법률’ 제18조 제1항에 따라 ‘이력관리대상축산물의 포장지’에 이력번호를 표시해야 한다.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미래 축산업을 이끌어 갈 인재 확보를 위해 올 하반기 신입·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50년 업력의 선진은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구축 및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데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축산·식품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미래 전략의 일환이다. 모집 분야는 5개 부문 22개 직무다. ▲영업/마케팅 8개 직무 ▲IT/기술 6개 직무 ▲경영지원 6개 직무 ▲생산/품질관리 1개 직무 ▲R&D 1개 직무로 마련돼 있다. 특히 ICT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확충한다. IT/기술 직무에서는 ERP운영, 웹 개발, 데이터 엔지니어, 인공지능(딥러닝), SAP 구축 및 운영, 응용SW개발에 역량을 보유한 인재를 모집한다. 서류 지원은 오는 10월 9일까지 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온라인 인적성 검사, 1·2차 면접 순서로 진행되며 건강검진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중 입사 예정이다. 직무별 주요 업무 내용, 우대사항 등 채용과 관련된 세부 내용은 선진 채용 홈페이지(recruit.sj.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진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지난 7월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과 3연속 재계약 거래 협약식을 가졌다. 이와 함께 지난달 10일 춘천 스카이웨딩홀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조합원 250여명을 대상으로 한우기술세미나를 성대하게 진행했다. 우성사료는 이번 세미나에서 56년 전통에 빛나는 사료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기술력은 물론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보다 나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농가에 제공하고 그를 통한 농장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목적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오성균 축우PM은 ‘앞으로 다가올 한우 호황기를 위한 준비’라는 주제로 한우시황과 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55 한우마루 시리즈’의 우수한 실증 성적을 함께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홍우형 박사(축우연구원)는 ‘송아지 생산을 위한 한우 번식우 영양관리 기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장철우 지역부장은 “우성사료는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축협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조합원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은 물론 동반자로서 농가발전과 수익을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중호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조합장은 “우성사료와 거래하면서 축협에 많은 발전과 수익을 도모했다”면서 “앞으로도 좋
소 귀표를 바꿔치기해 가축재해보험금 수천만원을 편취한 축산업자들과 보험금 청구를 도운 축협 직원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전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보험사기방지법 위반 혐의로 축산업자 A씨(30대)를 송치했다고 지난달 26일 밝혔다. A씨는 군산시에서 한우 500두를 사육하면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가축재해보험에 미가입된 소 32마리에 대한 보험금 지급을 청구해 이 중 17마리에 대한 보험금 3400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나머지 소 15마리에 대한 보험금은 지급심사 중 경찰의 수사로 미수에 그쳤다. A씨는 축협에 ‘귀표를 분실했다’며 소 64마리의 귀표를 재발행받은 뒤 긴급 도축한 보험 미가입 소 32마리에 부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가축재해보험금 지급 청구율이 전국 평균의(6.5%) 8배(52%)에 달하는 것을 확인, 그가 도축한 소의 DNA 확인을 통해 귀표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유사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한 결과 보험금을 부정하게 타내려 한 축산업자들과 이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은 축협 직원 등 24명을 추가로 적발해 검찰에 함께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귀표 바꿔치기를 통한 보험 범죄가 만연한 것으로 파악
전남동물위생시험소는 전남산 한우고기에 대한 무작위 수거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한우고기로 확인됐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시험소는 젖소, 육우, 수입고기를 한우고기로 둔갑해 판매하는 것을 방지하고, 식중독 사전 예방 등 안전한 한우고기 소비 환경조성을 위해 지난 5~6일 수거검사를 진행했다. 시험소는 장흥 토요시장, 나주 영산포 풍물시장 등 전통시장과 하나로마트 식육판매장에서 한우고기 30건을 직접 수거해 한우유전자검사, 식중독균 3종(대장균·황색포도상구균·바실러스균)을 검사했다. 검사 결과 30건 모두 한우고기로 판정됐으며 식중독균도 미검출됐다. 앞서 지난 2월 설에도 도내 식육판매장 38개소를 대상으로 한우유전자검사 52건을 수행해 모두 한우고기로 확인했다. 지난 8월 마무리된 포장육 27건에 대한 식중독균 5종과 식품첨가물 2종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아 도민에게 안전한 식육 축산물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지영 전남동물위생시험소장은 “도민 등 소비자가 안심하고 한우고기를 섭취하도록 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집중 실시하겠다”며 “도내 한우농가에서 생산된 축산물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유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경제는 지난 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한우수출 확대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싱가포르 바이어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싱가포르 유통업체 티옹리안(TIONG LIAN) 벤슨 테오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용욱 한우수출조합협의회장(합천축협 조합장)과 김용관 서귀포시축협 조합장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싱가포르 한우수출 준비상황 점검 △수출활성화 협의 △한우 홍보방안 등을 논의했다. 싱가포르 한우수출은 8월 제출한 제주도 지역단위 청정지역 신청서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에서 승인되면 검역·위생 조건 협의와 수출작업장 등록 등의 절차를 거쳐 개시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축협은 지난 13~14일 테오 회장을 제주지역으로 초청해 한우농장과 가공공장 등을 보여주는 등 제주한우 우수성을 홍보했다.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해 8월 한우수출조합협의회가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우고기를 수입할 것을 요청했다“면서 ”검역 협상이 원활하게 마무리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제13회를 맞이하는 문경약돌한우축제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열린다. ‘함께 가자 YES 문경, 함께 먹자 약돌한우!’라는 주제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장민호, 마이진, 오유진, 신성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이 마련돼 있다. 또한 약돌한우 특별할인판매(20~33%)를 진행해 현장에 구비된 대형 구이터에서 방문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약돌한우를 맛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중이다. 로데오 체험, 에어바운스와 같은 유아용 놀이 시설을 구비해 한우축제를 찾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우성사료(대표이사 한재규)가 국내 최초로 저메탄인증 한우 고급육 사료인 ‘감탄한우’ 시리즈를 오는 10월 출시예정이라고 지난 12일 밝혔다. 우성사료 오성균 축우PM은 ‘감탄한우’ 제품은 “‘메탄을 감축한다’라는 의미와 함께 한우 비육농가에서 당사 제품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메탄 감축량을 약 29% 획기적으로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소개했다. 우성사료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메탄저감제 중 가장 메탄저감율이 높은 DSM사(社)의 ‘보베어10(Bovaer10)’이라는 메탄저감제를 비육우 가공사료(펠릿+후레이크)에 첨가해 지난해부터 서울대 평창캠퍼스에서 실험을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마침내 9월 6일 국내 최초 메탄저감제 인증심의를 최종 통과했다. ◆우성 ‘감탄한우’ 시리즈, 국내 최초 메탄저감제 인증받은 첨가제 기용=우성사료 중앙연구소 홍우형 축우연구원에 의하면 3-NOP(3-Nitrooxypropanol; Bovaer10)는 메탄 저감효과에 대해서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루어진 물질 중 하나이다. 알려진 주요 3-NOP의 기전은 메탄생성 과정의 마지막 단계에서 메틸-코엔자임 M 환원효소(methyl-coenzyme M reductase; MCR)의 활
농식품부 지난 11일 강원 양구군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경기 안성, 31일 경기 이천에 이어 올해 3번째 확진 사례다. 농식품부는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했다. 역학조사와 함께 해당 농장의 감염 소에 대해서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구군을 비롯해 인접 4개 시군(고성·인제·화천·춘천)에 대해서는 위기 경보를 심각단계로 상향 조정하고,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소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지난 14일 밤 12시30분까지 48시간 동안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하고 소 농장 및 주변 도로를 집중 소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럼피스킨 확산 차단을 위해 관계기관과 지자체는 신속한 검사, 집중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소 농가에서는 농장위생관리 및 출입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럼피스킨 매개곤충에 대한 방제 등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우암소 평균 도축월령·도축 암소 평균산차 상승 인공수정률 상승세 전환…번식의향 차츰 증가세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달 30일 ‘추석 전 한우가격 상승세, 도축 증가로 상승 폭은 제한적’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3년 12월에 전년 동월보다 2.3% 감소세로 전환된 후 2024년 3월에 2.4% 감소하였고, 6월에는 감소율이 3.2%로 높아진 것으로 추정되며 암수 각각 3.5%, 2.7%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23년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12.9% 감소하였으나 2024년 1분기 9.8%, 2분기 6.8%로 감소 폭이 줄었고, 번식용 암소 두수 감소세도 완화되는 등 송아지 번식 의향이 살아나고 있다. 한우 도축두수는 7월에 전년 동월 대비 15% 늘었고, 2024년 추석(9월 17일)이 전년(9월 29일)에 비해 일러 8월부터 추석에 대비한 도축이 늘면서 8월 도축두수 증가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 30개월령 이상 수소 사육두수가 2024년 7월 말일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23% 많아 한우 도축두수 증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