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축협 한우가 몽골 첫 수출길에 올랐다. 횡성축협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김명기 횡성군수와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 이윤세 LS트레이딩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횡성축협한우 몽골 수출 선적 기념식’을 했다.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30t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다. 또 프리미엄 식단에 맞게 수출 범위를 지역 농식품으로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횡성축협한우는 2016년 홍콩을 시작으로 마카오, 캄보디아에 수출하고 있다. 특히 홍콩에서는 일본 화우의 위상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해외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엄경익 횡성축협 조합장은 “수출 활성화를 위한 현지화 프리미엄 전략 등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할 것”이라며 “국내외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횡성축협 한우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농협은 지난달 27일 한우협회 대구경북도지회(지회장 최종효) 회장단과 축산 현안 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최종효 지회장은 간담회에서 “국제곡물가와 환율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 조사료 수급부족에 따른 조사료 가격인상, 축산분뇨 처리등 환경적 규제강화로 한우농가가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농협에서는 쌀, 채소, 과실 등 경종농가 위주로 지원해 상대적으로 한우농가가 소외되고 있다”며 “한우농가의 어려운 현실도 농협에서 잘 파악하고 지원책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회는 또 △사료가격 안정을 위한 사료구매정책자금 확대와 이자율 인하 △사료가격안정기금 설치 등 대정부 건의사항을 내놓으며 농협과 생산자 단체가 함께 힘을 모으자고 했다. 이에 대해 금동명 경북농협 본부장은 “경북 한우농가의 어려움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등 관련부서와 잘 소통해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고, 생산자 단체와 힘을 모아야 할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지난달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한우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2022 조이올팍페스티벌’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 페스티벌은 국내 가을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티켓 수익금 일부를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한우자조금은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되는 한우의 환경적 가치를 알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내 주위에 한우가 들어간 물품찾기’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한우는 맛 좋은 단백질원일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것 없이 다양한 분야에서 재활용돼 환경을 보호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퀴즈를 맞춘 관람객에게는 천연 자투리 소가죽으로 만든 업사이클링 소모양키링을 선물했다. 또 한우고기 시식 부스를 운영했으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한우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하는 등 한우와 함께 하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전북 장수군이 ‘제16회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를 앞두고 장수한우곤포나르기 대회 참가자를 10월 21일까지 모집한다. 장수한우곤포나르기 대회는 6명이 한 팀을 이루어 180kg의 원형 곤포를 가지고 일정 거리를 가장 빠르게 돌아오는 팀이 승리하는 게임이다. 전국부가 20팀 이상, 여성으로 구성된 장수군 읍면 대항은 7팀이 참여 가능하며 경기는 10월 29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치러진다. 전국부는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협동상 20만원이다. 장수군 읍면 대항은 1등 100만원, 2등 70만원, 3등 50만원, 4등 30만원, 협동상은 3팀으로 각 10만원의 상금 또는 장수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민원과에 방문해 신청하거나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홈페이지(www.jangsufestival.com)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한우를 더 맛있게 그리고 멋지게’라는 주제로 한우생산자와 유통인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우유통바이어대회는 한우농가와 유통업계간 소통하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토르망치를 연상케하는 ‘한우정강이 바비큐’, 설깃살을 브라질 피카냐처럼 정형한 스테이크 ‘한우피카냐’, 아르헨티나 전통바비큐를 한우짝갈비로 구현한 ‘한우 아사도’ 등 한우 비선호부위를 재탄생시킨 바비큐 메뉴를 선보였다. 김삼주 한우협회장은 “한우를 더욱 가치 있게 소비하기 위해 바이어분들께 창의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우농가들이 준비한 시도가 바이어분들의 시선에서 더 발전되거나 새롭게 재탄생된다면 한우고기의 다양한 소비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우 수출 확대를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최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2 홍콩 레스토랑 앤 바 X 고메 아시아’(RBHK X GA 2022)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19회째를 맞는 RBHK 2022에는 한국,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 300개 이상 브랜드가 참여해 6000개 이상의 제품이 전시됐다. RBHK는 매년 홍콩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식음료박람회로 참여 브랜드와 바이어 사이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교류를 촉진하는 행사이며 올해는 홍콩 미식 박람회인 2022 고메 아시아(GA 2022)와 동시에 개최됐다. 한우자조금을 비롯해 세계 202개 업체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총 8114명의 관람객이 방문했고, 이 중 1400여명의 방문객이 한우 부스를 찾아 210여명이 상담을 받았다. 한우자조금은 한우 고기 1++등급 등심과 안심, 채끝 등의 주요 부위를 전시하고 부스를 방문한 방문객들에게 한우 스테이크, 한우 떡갈비, 한우 불고기 요리를 시식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부스를 찾은 현지 호텔의 셰프와 요식업 관계자들은 한우고기를 시식한 후 한우는 고기 특유의 풍미가 진하고 고소해서 좋다며 감탄했다. 또한 중앙 무대
대부분 월령 사육두수 전년보다 4~16% 많아 상당기간 수소 도축두수 전년비 6% 증가 예상 인공수정률이 작년 8월 이후 급감하고 암소 도축률도 작년 10월부터 상승추세를 보이고는 있다. 그러나 상승 속도가 매우 완만해 번식농가의 암소 사육의향이 여전히 높고 암소 도축에 매우 신중한 것으로 보인다. 암소 도축률이 더 높아지지 않으면 사육두수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고, 반대로 사육의향이 급격히 냉각되면 추격 도축으로 이어지는 갈림길에 있다. 따라서 한우산업이 연착륙하기 위해서는 암소 도축률이 높아지되 급격히 높아지지 않도록 해 사육두수가 서서히 감소해야 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민간농촌경제연구기관인 GS&J는 지난달 27일 한우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GS&J가 발표한 ‘갈림길에 선 한우산업’ 내용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한우 도축 및 도매가격 동향 ◆올해는 추석이 빨라 8월 도축두수가 전년 대비 45.4% 증가했다=한우 도축두수가 올 4월에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한 데 이어 5월에는 24%, 6월에 6%, 7월에 10.5% 증가하였고 8월에는 45.4%나 증가하였다. 8월 도축두수가 대폭
올해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시상식이 오는 11월 3일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개최된다.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최근 안성축협 회의실에서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제2차 추진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협의회에서는 시상식 일정 확정과 함께 홍보관 운영안 등 주요 안건이 논의됐다. 홍보관은 ‘한우 먹는 날’ 행사와 연계해 대회 홍보에 역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종합품질가점제 도입(안), 대회 캐치프레이즈 변경(안), 한우개량명인 인증서 수여(안), 구매업체 포상(안)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재윤 회장은 “출품축이 좋은 가격에 낙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다음달 10일 출하를 시작으로 11일 도축, 12일 경매 행사로 3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한우 292마리가 출품축으로 등록됐다.
경남농협이 주최·주관하고 경남도와 전국한우협회 등이 후원하는 ‘2022년 경남 한우경진대회’가 이달 23일 거창축협 가축시장에서 개최된다. 경남 한우경진대회는 가축질병과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시군 축협에서 출품한 한우를 비교 심사해 시상하는 한우품평회와 한우농가의 고급육 생산 의욕 고취를 위한 한우고급육 경진대회 2개 부문으로 나뉜다. 그 중 한우고급육 경진대회는 사전행사로 지난 8월 9일 부경축산물 공판장에서 실시됐으며, 이달 23일 당일에는 한우품평회가 개최된다. 한우품평회는 경남도내 사육 한우로서, 외조모가 한국종축개량협회 등록우이며, 구제역·브루셀라병·결핵병 등 사전 질병검사에서 이상이 없으면서 외모가 우수한 상위 5% 이내의 한우가 출품된다. 올해 대회는 이 기준을 충족한 암송아지 16두, 출산 경험이 없는 미경산우 20두, 출산 경험이 있는 경산우 41두 등 도내 16개 시군 15개 축협에서 총 77두가 출품돼 부문별 경남 최고 한우를 가린다. 그 중에서도 으뜸 한우를 선발해 경남 챔피언 타이틀을 시상한다. 또한, 올해대회에는 외모뿐만 아니라 유전능력의 우수성을 평가하는 유전체유전능력부문이 시범사업으로 진행된다
미국산 4.3~1.5% 호주산 4.9~1.3% 찔끔 내려 이전 가격 그대로 유지하거나 올린 경우도 있어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수입산 소고기에 ‘할당관세 0%’를 적용했지만 인하분이 소비자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이 서울과 경기 지역 대형마트 71곳과 기업형 슈퍼마켓(SSM) 80곳 등 15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최근 밝혔다. 8월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의 미국산 소고기 평균 가격은 6월과 비교해 척아이롤은 1.5%, 부채살은 4.3% 하락했다. 또 8월 호주산 소고기 평균 가격은 6월 대비 척아이롤은 4.9%, 부채살은 1.3% 하락했다. 정부가 7월 20일부터 수입 소고기 할당관세 0%를 적용하면서 미국산은 10.6%, 호주산은 16% 관세가 면세된 것을 보면 가격 하락폭이 관세 인하분보다 적었다. 유통업체별 6월 대비 8월 가격 변동률을 보면 미국산 척아이롤의 경우 이마트가 13.4%로 인하율이 가장 컸다.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고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5.2% 올랐다. 호주산 척아이롤은 롯데슈퍼가 14.3%, 이마트 14.2%, 롯데마트 13.7%로 6월과 비교해 10%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