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후사료 급여 1일 1kg이하 줄이고 신선한 물 공급·충분한 식염 공급 <문> 얼마 전부터 200㎏정도의 중소가 물과 사료를 잘 먹지도 않고 점점 쇠약해지기에 수의사에게 진단을 받았더니 요결석이 심하게 진행되었다하여 도태시켰습니다. 요결석이 생기는 원인과 예방 및 치료법에 대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답> 요석증은 수소에서 요도폐색을 유발하고 요도나 방광 내에서 결석이 형성되어 배뇨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수소, 특히 거세 수소에서 흔히 발생될 수 있습니다. 양질 조사료를 충분히 급여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양축 실정하에서는 농후사료의 과다 급여가 결석 형성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됩니다. 배뇨로에서는 노화된 상피세포의 재생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때 탈락된 상피세포 둘레에 사료 성분중의 규산염, 수산염, 칼슘, 암늄, 기타 인산마그네슘 등과 같은 무기염이 달라붙어 커지면서 결석이 형성됩니다. 발생초기에는 요도를 통해 배설이 되지만 결석의 크기가 커지거나 그 수가 많아지면서 요도가 막힐 수 있고 이때는 심한 하복통 증상을 나타내며 뒷발로 배를 차거나 식욕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이어서 방광이 파열되고 요독증으로 폐사됩니다. 요석증에
“축산농가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새로운 기술을 보급하기 위한 ‘축산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을 지난 12일 전남 고흥 한우농가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다. 맞춤형 종합상담은 경영, 가축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질병, 사료작물, 가공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합동으로 해당 지역을 방문해 개별상담 또는 현장방문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 상담은 한우 등 축종별로 9월까지 축산농가와 영농후계자 845명을 대상으로 전국 각지에서 30회에 걸쳐 추진된다. 이 중 일반 축산농가 21개 지역을 제외한 9개 지역에서는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흑염소 농가들의 교육, 상담 요청에 따라 흑염소 축종을 추가해 전북 남원과 전남 화순축협 2개 지역에서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지난해 만족도가 높았던 핵심관리 농가를 15곳으로 확대한다. 국립축산과학원 오형규 기술지원과장은 “코로나19로 상담 일정이 지연되었지만 차질 없이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만약 코로나19로 농업인 집합상담 추진이 힘들 경우 농가 현장 방문상담만 실시하는 등 탄력 있게 운영할 방
최소 4일이상 비 오지 않는지 확인후 예취 최종 수분함량 20%일때 풀 모아 잘보관해야 국립축산과학원은 풀사료 수확 시기를 맞아 품질 좋고 보관이 쉬운 저수분 풀사료 생산법을 소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사료작물을 수분 함량이 낮은 건초(수분 함량 20% 미만)와 헤일리지(수분 함량 40% 내외)로 만들면 영양분 손실이 적고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품질 좋은 건초 생산을 위해서는 최소 4일 이상 비가 오지 않는지 확인 후 풀베기(예취) 작업부터 시작한다. 풀베기 작업은 아침 이슬이 걷히는 오전 9시 이후에 시작하며, 식물체에 흠집을 낼 수 있는 모우어 컨디셔너를 이용하면 수분 증발을 촉진할 수 있다. 수확한 사료작물은 반나절 정도 그대로 두어 자연바람을 이용해 수분을 뺀다. 이후 3일 정도 하루에 1~2회 반전기로 뒤집어 주어 수분이 빠르게 건조될 수 있도록 한다. 최종 수분 함량이 20% 밑으로 떨어지면 풀을 모아 묶은 뒤, 비를 맞지 않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한다. 줄기의 마디색이 검게 변하고 딱딱해져 쉽게 부러지면 수분 함량이 15% 미만으로 건조된 것이다. 건조 도중에 갑작스러운 비가 예상되거나 비가 와서 건초 생
중국이 호주 육가공업체 4곳의 쇠고기에 대해 수입금지 조치를 내렸다. 호주 정부가 코로나19 발원에 대한 국제조사를 지지한다고 밝힌 후 강하게 반발했던 중국의 무역보복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12일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킬코이패스트롤, JBS비프시티, 딘모어플랜트, 노던코퍼레이티브 등 4개 호주 육가공업체의 쇠고기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 4개 업체는 호주의 대(對)중국 쇠고기 수출의 약 35%를 차지한다. 호주 통상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이는 라벨 표시 및 보건인증 요건과 관련된 중단”이라면서 “호주와 중국 양국 업계 및 당국과 협력해 이들 기업이 하루빨리 정상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해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은 “비록 호주 통상관계자가 이번 조치가 호주의 코로나19 조사 요구에 대한 중국의 보복은 아니라고 밝혔지만, 호주와 중국의 관계는 공개적으로 악화됐다”고 전했다.
지난달부터 지급되고 있는 재난지원금으로 편의점에서 고기를 사먹는 소비자가 크게 늘었다. 지난 11일 편의점 GS25가 4월 한 달간 제로페이와 코나카드로 결제한 매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월 대비 매출이 가장 크게 신장한 카테고리 10개 중 4개가 축산관련 카테고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4개의 축산 상품 카테고리의 신장률과 순위는 △수입육 710.7%(1위) △국산돈육 394.9%(4위) △축산가공 347.7%(5위) △국산우육 234.9%(9위)순이었다. 제로페이와 코나카드의 전체 상품 매출이 동기간 대비 94.8% 늘어난 것을 감안해도 축산 카테고리의 매출은 폭발적이다. 특히 잘 팔렸던 상품은 한끼삼겹살, 한끼스테이크, 한끼오리통살스테이크 등 주로 중량 200g 내외의 1인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축산 상품이다. 가격은 5500원~9900원이다. GS리테일 축산담당 관계자는 “편의점에서 1인 가족 중심의 장보기 문화가 확산하면서 GS25의 한끼 시리즈의 정육 상품 구매가 4월 들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주)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올바른 돼지고기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선진포크한돈 포크리에’ 17기를 모집한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오는 5월 10일까지 모집하며, 네이버 폼을 통해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이후 심사를 통해 선발된 포크리에는 5월 15일에 인스타그램 선진 공식채널에 발표할 예정이며, SMS로도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포크리에’는 중세시대 영주의 식품을 직접 검열하던 직업 ‘Somme’에서 유래된 Sommlier(소믈리에)와 Pork(돼지고기)의 합성어이다. 포크리에는 ‘돼지고기의 맛과 정통한 전문가’를 의미하는 선진의 주부 서포터즈로 이번 17기는 총 26명을 모집한다. 2009년 1기 활동을 시작으로 올해로 12년째 이어온 ‘포크리에’는 돼지고기를 보다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비법을 전하는 등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돼지고기 식문화 전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포크리에 17기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활동에 돌입한다. 17기는 선진팜과 전국의 선진포크한돈을 취급하는 식당을 방문하고, 식사 후기와 선진포크한돈을 이용한 레시피 등 콘텐츠를 생산해 인스타그램이나 블로그 등 본인 SNS에 게재한다. 포크리에 17기는 선진포크한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최근 아프리카TV에서 한우를 소재로 한 먹방 콘텐츠를 진행하는 ‘먹방데이 한우편’을 성황리에 마쳤다. 사전에 참여를 신청한 아프리카TV BJ 233명 중 30명을 선발해 하루 동안 Live 방송을 진행했다. 이미 많은 팬을 보유한 먹방 BJ부터 새내기 쿡방 BJ까지 다양한 개성을 가진 BJ들이 눈을 뗄 수 없는 한우 먹방과 쿡방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이 끝난 후 방송 내용 및 콘텐츠 완성도에 따라 심사를 마친 끝에 수상자를 결정했다. 수상자는 △1등 1++(투플러스) 등급 수상자 BJ♡수정 △2등 1+(원플러스) 등급 수상자 황후, 승야미 △3등 1등급 수상자 라송이♡, 댄댄이, BJ소유비, [BJ섭이], BJ아미, 허미노, BJ박삐삐, 히밥, 통일소녀 송이, [BJ]정세까지 총 13명이다. 1++(투플러스) 등급상을 수상한 ‘BJ♡수정’은 평소 야외 먹방과 대용량 쿡방, 봉사활동 콘텐츠를 진행하는 대표 먹방 BJ로 이번 먹방데이 이벤트에서 봉사활동 크루 BJ들과 함께 한우로 만들 수 있는 5가지 메뉴를 선보였다. 한우 밀푀유, 한우 스테이크, 한우 꼬치, 한우전, 한우 불고기까지 다양한 한우 요리
강원 삼척가축시장이 코로나19 사태를 딛고 두 달 만에 재개장해 활기를 찾았다. 지난 2월 11일 이후부터 운영이 중단된 삼척가축시장이 지난달 28일 약 두 달 만에 재개장했다. 재개장 첫날인 이날은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에서 경매를 삼척동해태백 지역으로 한정해 진행했다. 한우도 기존 200여두 이상에서 156두도 축소됐다. 가축시장 모든 방문객들은 입구에서부터 차량 소독, 손소독제, 방호복 착용 등 강도 높은 방역을 거쳐 입장할 수 있었다. 오전 10시 경매가 시작되자 2번의 유찰 끝에 3번 소가 341만원에 첫 낙찰됐다. 하지만 평소 경매와는 달리 지역을 한정하다보니 외부에서 소를 구입하려는 방문객이 없어 가격이 2~3차례 낮게 재경매에 들어가도 유찰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삼척가축시장 관계자는 “오늘은 삼척동해태백 지역으로 한정해 경매를 진행하다보니 유찰이 좀 발생했다”며 “어린이날 이후로는 소 가격도 정상궤도에 올라 지금보다 더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북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지난달 28일 ‘제9회 2020 Korea Top Brand Awards 시상식’에서 명품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서비스마케팅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지속경영평가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총 18개 부문의 시상이 이뤄졌다. 이날 장수한우지방공사는 오랜 기간 명성과 품격 있는 브랜드로써 고객의 가치를 높여주는 명품브랜드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진구 장수한우지방공사 사장은 “장수한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와 지명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활동과 함께 품질에 대한 차별화는 물론 친환경축산물 인증을 통한 최고의 장수한우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경기 양주시가 한우농가의 초유 부족사태를 막기 위해 젖소의 초유를 저장하는 ‘초유은행’을 운영한다. 젖소의 초유는 면역항체와 비타민A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송아지의 질병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 내 미생물배양실에 설치된 초유은행에서는 초유를 한우농가에 무상 공급할 예정이다. 초유는 협력농장인 양주지역 젖소농가 3곳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이들 농가는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공동 추진하는 ‘젖소초유 안정생산 기반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된 농가들이다. 양주시는 분만우의 로타·코로나 백신 접종을 통해 송아지 설사에 대한 항체를 높이고 유단백질 검사로 초유 공급 농장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초유은행 운영을 통해 신생 송아지의 질병을 예방하고 육성률 향상을 통해 한우농가 운영부담을 다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