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사료 군산바이오(장장 정민석)는 지난달 23일 생균제 ‘NongLac(농락)’ 12톤을 수출했다. 이에 올해 첫 중국 수출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2015년부터 중국 인텍사에 생균제 ‘NongLac’을 공급하고 있으며, 환율 상승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와 축산물가격 하락, 가축전염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품질관리로 제품 우수성을 입증받아 11년 연속 수출을 이뤄냈다. 또한, 지난 2020년부터 동물 사료에 항생제 사용이 전면 금지된 중국 시장의 요구를 충족 중이며,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들이 국내 제품에 대한 안정성과 품질을 신뢰하고 구매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ongLac’은 가축의 장내환경 개선으로 소화촉진과 천연항생물질 생성 등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균주로 구성돼 있다. 시중에 판매중인 일반 생균제 대비 살아있는 균이 10배 이상(등록성분 균수 1×109) 함유된 고품질의 제품이다.
농업에 활용하는 2t(톤) 미만 지게차는 농업기계로 인정돼 구매 시 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농식품부는 국토교통부와 협업해 ‘농업기계화 촉진법 시행규칙’, ‘건설기계 관리법 시행령’을 각각 개정해 5월 7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농업인들이 농작물과 농자재, 농업 폐기물 운반 등 농업 현장에서 2t 미만 지게차를 활용해왔지만, 이 지게차가 건설기계로 관리돼 정기 검사와 과태료 대상이 됐다. 현장에서 불편을 호소하자 농식품부는 작년 상반기 국토부와 협의를 시작했고, 두 부처는 농작업에 쓰는 2t 미만 지게차를 건설기계에서 제외하고 농업기계로 분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농업용 지게차는 건설기계 정기 검사와 과태료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2t 미만 농업용 지게차를 구매할 때 농업인은 정부 융자와 지방자치단체 구입 보조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취·등록세(3.4%)도 면제된다. 농기계 임대사업소에서 이 지게차를 임대할 수 있게 되고,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 대상이 된다.
강원 횡성축협이 럼피스킨병 예방을 위해 특별방역에 나섰다. 럼피스킨병은 제2종 법정 가축전염병으로 가축 중 소에게 주로 발생한다. 2023년 국내 첫 발생된 이후 전국적으로 2023년 107건, 2024년 24건이 발행했으며 2023년에 횡성군에도 1건 발생된바 있다. 횡성축협은 매년 군 차원의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지만 감염경로가 모기·파리와 같은 흡혈곤충이기 때문에 해당 곤충들의 본격 활동 시기 이전에 선제적으로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방역은 5개팀으로 구성, 오는 6월 8일까지 진행하며 대상은 총 920농가다. 엄경익 조합장은 “철저한 방역으로 안전한 횡성의 한우농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악의 경기침체로 시름에 빠져있는 축산농가를 위해 한우소비 활성화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올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에 총 237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투입 예산은 △사일리지 제조비 103억원 △조사료 종자 구입비 31억원 △품질관리 2억원 △전문단지(함안) 기반 확충 13억원 △시설·기계장비 구입 68억원 △조사료 확대 편의장비 20억원 등이다. 또, 전략작물직불제 논 하계조사료 신규 면적을 지난해보다 695ha 늘린다. 조사료 생산에 필수인 기계장비 지원 항목 중 하계 사료작물 수확용 기계 장비의 지원 한도를 3억원에서 4억원으로 올렸다. 사일리지 제조 후 운송비 지원과 관련해 ‘기존 100km 미만 단거리 운송’이던 규정을 ‘관내(동일시도) 100km 미만 운송’으로 변경했고, 다른 사업과의 중복지원을 제한하는 조항을 명확히 했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조사료 자급률 확대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도내 축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 나주시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영산강 둔치체육공원 일원에서 ‘제21회 영산포 홍어·한우축제’를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나주지역 최장수 음식문화 축제인 영산포 홍어축제는 올해부터 영산포 홍어에 한우를 더했다. 전남 최대 축산업의 중심지이자 연평균 1만5000여 마리의 한우가 거래되는 영산포 우시장이 자리한 지역 특성을 살려 한우 상설 할인 판매 등도 진행한다. 60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숙성 홍어를 소재로 시식과 홍어 무침 나눔, 반값 할인 판매, 경매, 4행시, 상식 퀴즈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노안 정고집, 다도 참주가를 비롯해 숙성 홍어와 찰떡궁합인 남도 막걸리 10여 종을 맛볼 수 있는 전시·시음 부스도 운영한다. 초대 가수 공연과 영산강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 쇼도 예정돼 있다. 나주시는 축제를 위해 영산강 둔치 일원에 꽃양귀비를 심었으며 곳곳에 포토존과 산책로를 조성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25년도 가축인공수정사 면허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시험 일정과 접수 방법 등을 최근 공고했다. 이번 면허시험은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으로 나눠 치러진다. 1차 필기시험 합격자만 2차 실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7월 12일(토) 전북 전주시에서 실시되며, 접수는 5월 23일(18시)까지다. 실기시험은 전북 완주군에서 8월 30일(토)에 실시되며, 접수는 8월 1일(09시)부터 8월 8일(18시)까지다. 필기시험 과목은 △축산학 개론 △축산법 △가축전염병예방법 △가축번식학 △가축육종학 총 5과목이다. 시험 문제는 객관식 4지선다형으로 과목별 20문항(총 100문항)씩 출제되며, 평균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불합격 처리한다. 실기시험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개발한 암소모형 등 소품을 이용해 가축인공수정 실무절차를 평가하며, 60점 이상이면 합격이다. 1차 필기시험에서 허용 기종에 한해 전자계산기를 사용할 수 있다. 1차 필기시험 면제 요건이 2024년도부터 완화됨에 따라 지난해 필기시험에 합격하고 실기시험에 응시하지 않았거나 실기시험에서 탈락한 응시자는 올해 1차 필기시험을 면제받아 2차 실
㈜우성(대표이사 한재규)이 2025년 임직원 중심의 사회공헌 봉사단 ‘우다다 봉사단’을 공식 출범하며 사회공헌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우다다’는 ‘우성이 다같이 만드는 다른 내일’의 줄임말로, 지속가능한 나눔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달 29일, 우다다 봉사단은 경기 화성시 ‘다랭이원’에서 환경 미화 봉사활동을 진행, 도심 속 자연환경 보호의 가치를 실천했다. 해당 활동에는 우성그룹 임직원 2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ESG 실천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우성 관계자는 “지역과 함께 호흡하고,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봉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다다 봉사단을 출범하게 됐다”며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우다다 봉사단은 환경 정화 활동, 취약 계층 지원, 농어촌 봉사, 재능기부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우성은 ‘우다다 봉사단’ 출범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나눔 문화 참여를 장려하는 한편,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소통과 상생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국내 대표 유통사와 손잡고 ‘2025 한우상생위크’를 5월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국내 한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공동 협업 마케팅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프로모션이다. 참여 유통사는 △쿠팡 △컬리 △SSG닷컴 △농협라이블리 △신세계백화점 △건화한우다 △믿음한우 △울산축협한우 등 총 8곳으로, 한우자조금의 ‘협업 소비촉진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형태의 한우 할인 기획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한우상생위크’에서는 유통사별 특성과 고객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우 할인쿠폰, 재구매 쿠폰, 타임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전개될 예정이다. 민경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이번 한우상생위크는 소비자에게는 실질적인 가격 할인 혜택을, 생산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라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환 전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장에 취임했다. 김태환 제8대 방역본부장은 지난 12일 세종시 아름동 본부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김 본부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축산농가의 소득증대와 안심 축산물 공급을 위해 일하는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AI로 대변되는 기술혁신과 기후변화, 동물복지에 대한 국민인식 변화에 대응해 사업수행방식의 고도화·첨단화를 추진하고 조직·인력관리 효율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38년간 농축협에서 잔뼈가 굵은 축산전문가다. 축협중앙회 공채 1기 출신으로 그동안 농협중앙회 축산유통부 유통지원팀장, 축산경제기획부장, 축산판매지원본부장,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지난 9일 전북 완주에 있는 국립축산과학원 별관 대강당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이전 10주년 기념식’이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전 직원과 퇴직 선배들이 자리를 함께해 국립축산과학원이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10년간 이룬 축산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역 상생발전 및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며 조직 내 소통과 화합을 도모했다. 1부에서는 원장 개회사를 시작으로 퇴직 선배의 답례사(축진회 대표)가 있었다. 이어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 농협 축산경제 대표이사, 한국종축개량협회장 등 농업계 주요 인사들이 영상 축하 메시지로 이전 10주년을 축하했다. 또한, 전북혁신도시 이전 이후 10년의 여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고 ‘국립축산과학원 10년 성과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며 미래로 도약하는 기관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아울러 개원 73주년 기념 포상 수여식 등을 비롯해 연계 행사로 케이(K)-축산 기술 사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 무인기(드론)로 단체 사진 촬영하기 등을 진행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케이(K)-축산 기술 사진전에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의 기술 성과와 현장 밀착형 연구 활동을 포착한 다채로운 장면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