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제25대 국립축산과학원장에 박범영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 기상재해대응기술연구단장이 임명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경남 남해 출신인 박 원장은 경상대 축산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농업연구사로 축산시험장 근무를 시작, 축산물이용과장, 낙농과장, 축산생명환경부장, 축산자원개발부장 등 25년간 축산과학원내 주요 보직을 모두 거쳤다. ‘연구통’으로 업무 추진력도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1월부터는 농촌진흥청 신농업기후대응사업단 기상재해대응기술연구단장을 맡아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농업기술연구에 매진해 왔다. 취임식은 지난 10일 국립축산과학원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박 원장의 임기는 2022년 9월까지 2년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가 미래 한우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농축산업계 고등학생과 축산수의 관련학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우사랑 장학생’을 오는 10월 12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로 3년째 맞이한 ‘한우사랑 장학생’은 총 24명(고등학생 8명, 대학생 1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들에게는 고등학생은 1인당 100만원, 대학생은 1인당 200만원씩 총 4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각 지역별로 인원을 배분해 선발하며 다만, 중복 수혜를 방지하기 위해 18~19년에 선발됐던 장학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 및 방법은 오는 10월 12일까지 우편을 통해서만 접수 받으며, 심사를 통해 오는 10월 23일 발표 후 11월 중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자조금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브라질의 쇠고기 수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브라질 냉동육협회(Abrafrigo)에 따르면 올해 1~8월 쇠고기 수출량은 130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늘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를 겪은 중국이 브라질산 쇠고기로 눈을 돌리면서 전체 쇠고기 수출 증가세를 떠받쳤다고 협회는 말했다. 올해 1~8월 중국과 홍콩에 대한 쇠고기 수출량은 각각 53만458톤과 21만2261톤이었다. 전체 쇠고기 수출량 가운데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62.4%다. 중국과 홍콩에 이어 이집트 9만1529톤, 칠레 5만360톤, 러시아 4만3177톤, 미국 3만4502톤 등이다. 협회는 올해 1~8월 쇠고기 수출액이 54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농협에서 운영하는 국내산 축산물 전문 도매 쇼핑몰 ‘농협e고기장터’가 추석을 맞이해 할인행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할인행사는 7일부터 25일까지 전 품목에 걸쳐 진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고품질의 안전한 국내산 한우·돼지고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간 다른 축산물 쇼핑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물을 공급해왔던 농협e고기장터는, 코로나로 힘든 구매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할인 폭을 더 키웠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에서 적용되는 할인율은 한우 구이용 및 기타 정육 부위를 대상으로 3~7%이며, 일부 품목은 10%까지 제공하고 있다. 농협e고기장터의 추석명절 할인행사는 사업자가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관련 내용은 농협e고기장터의 홈페이지 및 SNS(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북 고창군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하반기에도 18억원을 추가 확보해 사료구매 자금을 융자한다. 앞서 군은 상반기 농가사료구매자금 32억원 융자를 진행했었다. 지원대상은 축산업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이며, 영세농가, 축산물 가격이 생산비 이하 농가, 동물복지형 축산농가 순이다.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을 하고, 지원 사료는 사료관리법에 따른 배합사료, 단미, 보조사료(TMR포함) 등 성분등록된 사료다. 지원조건은 100% 융자에 연리 1.8%, 2년 일시상환 조건이다. 마리당 지원단가는 한우 136만원이다. 농가별 지원한도는 6억원 한도내에서 지원 받을 수 있다. 다만, 정부기간 재직자(계약직, 비정규직 제외) 및 사료를 직접구매하지 않는 계열화 농가, 2019년 1월 이후 축산관계 법령을 위반해 벌금 과태료 등 제재 처분을 받은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사료자금은 선착순으로 대출되며, 대상자로 선정된 후 관내 농축협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다. 고창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사료자금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50일이 넘는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강화됐다. 때문에 긴 장마로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세운 계획들도 진행하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건강한 여름을 나기 위해서는 심신의 피로는 꼭 회복해야 할 숙제. 그렇다면 ‘기분이 저기압이면 고기 앞으로’라는 말이 있듯이 맛과 영양이 좋은 한우로 긴 장마와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해보는 것은 어떨까.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 밖과 해외로 나가기 어려운 요즘, 집에서 해외여행을 떠난 기분을 내며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한우 ‘홈쿡’ 레시피를 소개한다. ■ 유럽에 온 느낌이 물씬, ‘한우 사골 리조또’ 해외여행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유럽으로 떠나보자. 서양의 대표적인 밥요리 리조또에 맛과 영양이 우수한 한우와 사골국으로 만든 ‘한우 사골 리조또’를 소개한다. ‘한우 사골 리조또’를 만들기 위해서는 깍둑썰기한 한우 채끝과 한우 사골국, 생크림, 우유, 쌀, 양파, 통마늘, 버섯, 블랙 올리브, 올리브유, 파마산 치즈가루, 소금과 후추를 준비한다. 먼저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충분히 두르고 마늘과 양
롯데마트는 오는 2일부터 1주일간 전 점에서 한우 최고등급인 투뿔넘버나인 1++(9) 한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동안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해 ‘투뿔넘버나인 등심(100g)’을 1만2040원에 구매토록 했다. 투뿔넘버나인 등급이란 한우 1++등급(7,8,9) 중에서도 최고 등급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2019년 12월 한우 등급제가 개편된 후, 올 3월부터 투뿔넘버나인을 출시해 판매 중이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마트의 우수 축산물 브랜드인 지리산순한한우, 강원한우의 투뿔넘버나인 한우와 더불어 국내 최대 한우 경매처인 농협음성축산물 공판장에서 롯데마트가 직경매한 투뿔넘버나인 한우로 준비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홈캉스 및 캠핑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한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우 최고등급인 투뿔넘버나인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구제역 발생위험 높은 겨울철 대비 5가지 주제 선정 12월까지 단계별 교육 농림축산식품부는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은 겨울철에 대비해 24일부터 온라인 구제역 방역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방역 교육은 축산농가·가축방역관의 방역의식을 높이고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세미나·워크숍 등 집합 교육 중심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방역상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잘 지켜지지 않거나 제대로 실천하기 어려운 △출하대 및 분뇨·사료차량 방역관리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및 접종요령 △돼지 위탁사육농장 방역관리 △농장 소독요령 △밀집사육단지 방역관리 5가지 주제를 선정·구성했다. 24일부터는 농장 방역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농장 출입 축산차량과 출하가축 관리방안에 대해 교육했다. 이어 구제역 백신 보관관리 및 접종요령(9월), 돼지 위탁사육농장 방역관리(10월), 농장 소독요령(11월), 밀집단지 방역관리(12월) 교육을 단계별로 실시한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계열회사 소속 전문가, 현장 수의사, 대학교수 등을 통해 교육영상을 제작했다. 교육영상은 농식품부 자체 스튜디오를 활용하는 등 제작 비용을 최소화
농협 전남지역본부는 착한소비로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는 농식품 소비촉진 캠페인을 벌인다. 유례없는 폭우로 수해를 당한 전남의 농촌경제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침체한 농식품 소비 촉진을 위해 농협몰(www.nonghyupmall.com)을 통해 캠페인을 펼친다. 이번 행사는 농협중앙회·경제지주·금융지주·생명·손해 등 범농협 8개 법인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광주전남지역 생산 농식품 특별전은 오는 31일부터 3개월간 진행한다. 취급 품목은 광주전남을 대표하는 원예농산물, 양곡, 축산, 친환경농산물 등 20여개를 엄선했다. 농협몰은 농협하나로유통에서 운영하고 있다. 일반 소비자들은 인터넷과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농협가공식품, 내 고향 특산물 제품, 우수농산물인증 제품 등을 비롯한 국산 농축산물을 편리하게 살 수 있다. 농협 관계자는 “전남농협은 지역 농업인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수해복구 일손돕기, 물품과 자금지원, 전남농산물 소비 캠페인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북 경주시가 한우 송아지 명품화를 위해 송아지 이유식 사료 조제 기술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26일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한우 송아지 명품화를 위해 한우의 소화기 중 가장 중요한 반추위(1위, 2위)의 발달에 필수적인 이유식 사료를 개발해 농가에서 손쉽게 조제·급여할 수 있는 기술을 보급한다. 송아지 이유식 사료 개발은 농가에서 송아지가 태어나면 생후 10일께부터 이유식 사료를 먹여야 하는데 송아지가 이유식 사료를 기피해 잘 먹지 않아 생기는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한우 송아지 이유식 사료 개발 실증 시험을 통해 보급되는 한우 송아지 이유식 사료 조제 기술은 어린 송아지 사료에 효모와 유산균을 혼합해 발효시킨 것으로, 송아지가 섭취함에 있어 기피현상이 없어 농가에서 손쉽게 조제해 먹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