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코로나19 여파로 운영난을 겪는 축산농가에 사료 구매자금을 저금리로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산업등록·허가제에 참여한 축산농가와 법인 중 ‘농가사료 직거래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금리 1.8%, 2년 일시상환 조건으로 융자 100%를 지원한다. 마리당 지원 단가는 한육우 136만원, 낙농 260만원, 양돈 30만원, 양계 1만2000원, 오리 1만8000원 등이다. 지원 우선순위는 영세농가, 구제역·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피해농가, 축산악취 발생 저감을 위한 미생물제제(생균제) 사용농가 순이다. 희망 축산농가는 사업신청서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축산업등록·허가증, 사료구매계약서, 사료구매영수증 등을 갖춰 이달 24일까지 축사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구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충남 천안시농업기술센터가 논을 활용한 사료용 벼 동계사료작물 연계 최적 작부체계를 개발했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기술센터는 기상이변으로 수입 곡물가격 상승과 수입 조사료 가격 폭등에 대비한 국내 조사료 생산기반 조성을 위해 국립축산과학원과 협동한 시험연구 과제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에 걸쳐 완료했다. 연구결과 생산성, 사료가치, 농가여건(파종면적, 농기계 등)을 고려한 가장 이상적인 작부체계는 6월 사료용 벼 ‘영우’를 담수산파해서 9월 중순 수확 후 9월말부터 10월초까지 동계사료작물로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코원어리’ 품종을 파종해 5월말 수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료용 벼 ‘영우’를 담수산파할 경우 약 54t/ha의 생초수량을 보였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농가여건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파종방법 및 품종별 사료가치를 제시해 축산농가 상황에 맞는 적정 재배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도할 예정”이라며 “논 활용 사료작물 생산기반이 확립돼 국내 양질 조사료 자급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가 본격적인 환경친환형 축산 육성을 위해 국비 411억원을 포함 총 2200억원을 투입한다. 이를 위해 △환경친화형 축산기반 확대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 △조사료 생산 및 명품한우 육성 △미래성장산업 육성 등 4대 전략과제의 42개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환경 친화형 축산기반 확대를 위해선 8개 사업에 798억원이 지원된다.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 432억원, 녹색축산육성기금 200억원, 스마트 축산농장 확대를 위한 축산 ICT 융복합 사업 100억원 등이 투입된다. 쾌적한 축산환경 조성에는 가축분뇨처리 지원 129억원, 양돈 생산성 향상 지원 12억원, 축산 악취저감제 공급 60억원 등 6개 사업에 23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중소규모 축산농가의 분뇨처리를 위한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 설치 20억원과 퇴비 부숙촉진지원 사업비 15억원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해 오는 3월 25일부터 시행될 퇴비 부숙도 의무화에도 대비한다. 조사료 생산 및 명품한우 육성을 위한 사업으로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744억원, 한우 송아지브랜드 육성 28억원, 가축 유통시설 현대화 17억원 등 8개 사업에 820억원을 지원해 축산을 고부가가치화해 소득을 높일
전남 장흥군이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 건립을 통해 보다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에 나선다. 지난 15일 장흥군에 따르면 축산분뇨 처리 방식을 기존 개별 퇴비사 처리에서 일괄 처리하는 방식으로 변환하는 가축분뇨 공동발효센터의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장흥군은 앞서 지난해 6월 공모를 거쳐 지난달 18일 발효센터 건립을 최종 확정, 세부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 위해 사업계획서를 전남도에 제출하는 등 빠른시일 내에 공동발효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가축분뇨 친환경 공동발효센터에는 총 사업비 20억원이 투입되며 7500㎡ 부지에 시설물 2315㎡와 각종 기계 장비 구입을 통해 1일 우분 80t 처리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공동발효센터는 개별 축산농가에서 우분을 수거, 7회의 교반과 부숙을 거쳐 양질의 퇴비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갖춰 이 경우 지역 내 한우 사육농가 1626곳 중 62%에 해당하는 1016곳의 농가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분 수거와 완숙된 퇴비는 전액 무상으로 지급하고, 살포에 따른 장비와 유류비용은 축산농가 환원 차원에서 실비 운영될 예정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깨끗한 축산환경이 중요시되고 퇴비 부숙도 기준 의무화가 지
동물복지 인증농장 전국 12곳 보유 “건강한 먹거리와 쇼핑 경험 제공”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오픈한 롯데쇼핑 프리미엄 안심마켓 밀구루(Mealguru)에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을 신규 입점했다. 선진의 동물복지 브랜드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은 하남 스타필드 외에 롯데마트 40여개소에 입점해 판매하고 있다. 강남 삼성동에 1호점을 오픈한 밀구루는 ‘식사전문가’라는 의미로 ‘매일 매끼 우리 가족의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는 안심마켓’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워 건강한 먹거리와 새로운 쇼핑경험을 제공한다. 밀구루 삼성점에는 ‘선진포크한돈 바른농장’ 이외에도 무항생제 한우 중 1++(NO9) 최상등급만 제공하는 한우브랜드 ‘지리산순한한우’도 선보이고 있다. 선진은 양돈부문에서 동물복지 인증농장 전체 17곳 중 12곳이 선진관련 농장으로 동물복지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전체 인증농장 중 차지하고 있는 비율도 70% 수준으로 최대 규모다. 선진에 따르면 동물복지 돼지고기는 국가에서 인증하는 높은 수준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돼지를 사육하는 농장에서 생산된다. 동물복지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 일정한 넓이의 공간을 확보해야
강원도가 ‘소의 해’를 맞아 한우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강원도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유통과 안정적인 축산경영 지원, 축산업의 환경 여건 개선 등 축산 관련 12개 분야, 54개 사업에 618억원을 투입한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먼저 한우 개량 등 품질 고급화, 접경지역 양돈 재 입식 지원 등 소비가 선도하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한돈 산업의 신속한 경영 회복 지원을 위해 6개 사업 65억원을 투입한다. 강원도내 사료 생산을 늘려 축산 운영비를 절감하고 기후 변화 및 재해로부터 안전한 경영 환경을 확보하기 위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등 14개 사업에 총 181억원을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아울러 빠르고 효율적인 분뇨 처리와 악취 저감으로 농촌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생산성 향상, 가축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스마트 축사 시설 개선 지원 등 15개 사업에 248억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축산업 소득 다양화와 축산물 브랜드 개발 및 육성, 판로 확대 등을 지원해 안정적인 소비기반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질병과 규제강화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 처한 축산업을 돕고자 악취 저감 등 주요 현안을 해결해 소비 확대로 이어 가겠다”며 “관계기관 및 축산단체
충남 부여축협은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를 신설하고 준공식을 가졌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준수해 최소 인원만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부여축협은 지난해 충남도 축산사업 중 조사료생산 기계장비의 효율적 관리의 운영으로 노후화 방지를 위해 추진하는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의 50%를 지원받았다. 부여축협은 추가로 자부담액을 포함해 약 4억8000만원을 들여 부여군 남면 삼용리 소재에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를 완공했다. 완공된 보관창고는 일반 철골구조로 연면적 825㎡에 최고 높이 9.25m에 달하는 규모다. 부여축협 관계자는 “이번 조사료 생산장비 보관창고가 준공돼 노상에서 관리되고 있던 농기계 사용 연한을 늘려 정비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적재적소 농작업 대행으로 농가의 인력난 해소와 경영비 절감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 예천군은 축산관련 업무 집중도와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축산과를 신설하는 등 지속가능한 축산기반 구축과 예천한우 브랜드 활성화에 나선다고 지난달 25일 밝혔다. 예천군에 따르면 축산과를 신설해 기존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 업무를 이관하고 축산 관련 민원 원스톱 서비스 및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이끈다. 축산과에서는 축산기반 구축과 환경친화적 축산환경 조성 및 예천한우 브랜드화, 가축질병 예방 및 축산기술 혁신 등 업무를 맡는다. 올해 주요사업으로는 한우 암소번식능력 개선제 지원, 인공 수정료 지원 등 사육기반 조성에 2억5000만원, 가축사육 여건개선에 5억5000만원, 조사료 생산을 위한 종자 자재 장비 등 지원에 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전국 처음으로 해썹(HACCP)에 준하는 인증 초유 생산시설 설립을 앞두고 있으며, 낙농가의 잉여 초유를 저온살균 처리해 한우농가에 공급하는 초유은행은 하반기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축평원, ‘맘편한서비스’서 이력조회 지원 학교급식 대상 축산물 안전성 강화 기대 지난달 30일부터 축산물 이력번호 표시·게시 의무가 기존 초중고등학교에서 유치원까지 확대됐다. 위생과 영양관리 지원을 목적으로 ‘학교급식법’이 개정되면서 어린이급식에 대한 관리·감독이 강화된 것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맘편한서비스’를 통해 학교와 유치원 홈페이지에서 학교급식용 축산물의 이력번호를 조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축평원에 따르면 ‘맘편한서비스’는 축평원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서비스로, 전국 학교에서 검수한 국내산축산물의 이력정보를 국민들이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월부터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 ‘맘편한서비스’를 연계한 URL과 QR코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는 원활한 제도 이행을 위해 제공 범위를 유치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신규이행 대상자는 ‘유아교육법’ 제2조에 따른 전국 유치원이며, 사립유치원의 경우 원아 수 100명 이상 규모만 해당된다. 대상 유치원은 식당에서 조리되는 이력관리 대상 축산물에 대해 유치원 홈페이지 또는 급식장소에 이력번호를 게시해야 한다. ‘맘편한서비스’는 거래증명종합포털에서 로그인 한 뒤 생성된
충남 예산군은 2009년 11월 개장한 가축경매시장을 통해 10년간 196억원에 달하는 농가 소득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예산군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20년까지 가축경매시장의 총 거래두수는 4만1315두, 거래액은 1072억원으로 입찰가 대비 낙찰가 총수익은 196억원이다. 예산군 신양면에 소재한 예산가축경매시장은 부지면적 6782㎡, 가축시장과 퇴비사 등 건축면적 1302㎡ 규모로 이곳에서 이뤄지는 평균경매 규모는 송아지 300두, 일반우(번식우, 비육우) 150두 수준이며, 송아지 경매는 월 2회, 일반우 경매는 매월 넷째 주 화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올해는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저능력 암소 조기도태 유도, 맞춤형 우수정액 공급 및 DNA 친자감별 검사비를 지원해 고능력 우량 개체 촉진을 위한 혈통관리를 체계화하는 등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사육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