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홍성군이 홍성한우 가공품 개발 및 확대를 위해 관내 기업과 손을 맞잡고 신규 판로개척과 농가소득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에 나섰다. 홍성군은 지난 10일 홍성한우 상품 다양화 및 홍성한우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축산물 가공품 개발·판매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는 홍성한우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는 홍성군과 유통, 수출 및 가공산업 등에 관한 업무을 관장하고 있는 지정가공장 아토한우, 이연에프엔씨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가공품 개발 판매의 요점은 저지방 부위의 균형적 해소와 소포장 생산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홍성한우로 생산된 다양한 제품을 전국으로 판매한다는 것이다. 홍성군은 이에 따라 홍성한우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행정 지원하고 홍보·소비촉진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홍성한우 가공품은 설렁탕, 미역국, 쇠고기 무국, 곰탕, 된장찌개, 도가니탕, 우족탕 등 7종으로 오는 7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창고형 홈플러스 10개소를 비롯한 전국 139개소에 공급될 예정이다.
천하제일사료(사장 권천년)가 고객 사용 편의성을 강화하고자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공개된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직관적이고 편리한 체계를 갖추어 고객과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으로 활발히 소통하고자 추진됐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보다 편리하게 천하제일사료의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리뉴얼 시, 반응형 웹기술 적용에 따라 어떠한 기기로 접속하더라도 이에 맞게 최적화된 화면을 지원한다. 또한 메인 화면에서 전 축종 리플렛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사용자의 효율적인 활용을 우선시하는 고객 배려 정신을 홈페이지에 담아내고자 했다. 더불어 홈페이지를 통해 천하제일사료의 내부 문화를 담고 있는 사보 <으뜸가족>, 고객 가치 창조를 만들어가는 천하제일사료의 고객 우수 실증 이야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권천년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는 기업의 필수 과제다. 이에 천하제일사료 역시 공식 홈페이지의 역할을 강화해 고객과의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고자 한다”며 이번 리뉴얼을 진행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천하제일
축사 관리사를 외국인 근로자 주거시설로 인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충남 보령시의회 박상모 의원은 최근 임시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관리사는 무허가 축사의 적법화 과정을 거쳐 건축법상 적법한 건물”이라며 “가설건축물보다 주거환경이 우수함에도 숙소로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주거용 가설건축물과 마찬가지로 지방자치단체 확인 과정에서 일정한 주거시설 기준을 충족한다면 관리사를 숙소로 인정해주는 현실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축산농장은 가축질병 발생 예방 및 방역 등을 위해 외부 출입 등이 제한돼 농장 직원들은 관리사에서 24시간 상시대기가 불가피하고, 농장 밖에 숙소를 마련해도 현실적으로 농장내 관리사를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건축물 대장상 주거시설로 표기되지 않아 숙소로 인정할 수 없다면 주거시설로 용도변경할 수 있도록 국토계획법을 개정해 축산농가를 보호해달라”고 건의했다. 이날 채택된 건의문은 국회,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충남도, 전국 시군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경북 청도군과 청도축산농협이 최근 생균제를 첨가한 환경개선 사료를 출시해 한우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사료는 환경보전과 함께 축사의 악취 절감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청도군과 청도축협은 최근 사육 규모의 대형화에 따라 악취 등의 환경문제로 인한 지역민과의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왔다. 이에 따라 군과 축협은 지난달부터 1억7500만원을 투입해 생균제(유산균 등 5종)가 첨가된 환경개선 사료를 생산해 지원하게 된 것이다. 청도군은 단백질 분해 효소 등 생균제가 첨가돼 출시된 사료는 일정 기간에 체중이 증가하는 가축의 증체율을 높이고 장내 유해균의 활동을 억제해 소화율을 향상시킨다고 설명했다. 또 소화기 질병을 예방하고 암모니아·황화수소 등의 악취를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농협은 지난달 27일 고성군 마암면 두소한우공원농장에서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나눔’ 1호 전달식을 가졌다. 100년 축산이음 암송아지 나눔은 축산농가에서 기부한 암송아지를 소규모 영세 축산농가에 지원하고, 지원을 받은 농가에서 첫 송아지를 생산하면 그 송아지를 다시 다른 농가로 기부하는 릴레이 사업이다. 올해 경남농협 특색사업으로 처음 도입됐다. 이 사업에서 관내 축협은 기부 농가와 수혜농가를 연결해주고, 농협사료는 입식 송아지의 사료를 지원한다. 이날 암송아지를 기부한 농장주 최두소 씨는 현재 고성축협 이사와 한우협회 부산경남지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암송아지를 기부받은 농가 측은 지난 2월 화재로 키우던 소 11마리가 모두 폐사해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은 “어려운 농가를 위해 암소를 기부해준 농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암소 한 마리의 기부가 마중물이 돼 경남 축산업이 100년 이상 이어가기를 바란다는 취지로 앞으로 전 시군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사료(대표이사 안병우)는 최근 임직원들이 동참한 가운데 경기도 이천시 소재 축산농가에서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번 일손돕기는 국제곡물가 상승에 따른 사료가격 인상과 코로나19로 인한 일손부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농협사료 이용농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갑작스러운 더위에 구슬땀을 흘리며 축사환경개선을 위한 화단가꾸기, 폐자재 제거 등 영농작업 지원은 물론 농장주의 어려움을 체험하고 소중한 의견을 청취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 전정규 축산농가는 “더운 날씨에도 농장 주변 환경개선에 도움을 준 농협사료 임직원들의 일손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축산농가 일손돕기와 긴축경영을 통해 농가의 어려움을 줄일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달 19일 창립 제32주년을 맞아 소독 및 방역활동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축평원장, 노조위원장 등 20여명 내 최소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축평원 청사와 제천 주변 아름동 일대를 소독했다. 또한, 축평원은 2050 탄소중립에 동참하고자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번 캠페인은 매주 수요일 도보(자전거)로 출퇴근하면서 자동차 이용을 줄여 대기오염을 예방하는 것으로, 직원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축산업은 가축질병의 상재화, 가축분뇨 등 축산환경 개선, 대체육 시장의 부상, 4차 산업혁명 가속화 등 어느 때보다 급격한 환경변화와 속도변화가 예상된다”며 “임직원이 하나 되어 지혜를 모아 함께 새로운 30년의 미래를 열고 새롭게 도약하자”고 말했다.
강원 고성에서 슈퍼한우가 탄생했다. 고성군은 지난달 26일 생체중 1.1톤의 슈퍼한우가 경매가 162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농협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한 대성농장의 37개월령 한우가 생체중 1.1톤, 도체중 649㎏, 육질등급 1++B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한우의 고기 가격은 평균 경매가의 2배 가까운 액수인 1620만원을 기록해 고성 역사상 최고 경매가를 달성했다. 장형근씨(거진읍)가 운영하는 대성농장은 강원한우 브랜드 참여 농가로 소 233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한우품질 고급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 사양관리를 진행해 왔다. 김창래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앞으로 꾸준한 한우 품질 개량과 우량 송아지 생산확대, 수정란이식 지원사업, 인공수정 등을 통한 고품질의 한우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갈비 53.8kg 양지 40.7kg 등심 34.8kg 안심 7.45kg 출하체중 190kg 증가 고기 생산량 83~87kg 늘어 한우 한 마리에서 고기는 얼마나 생산될까? 국립축산과학원은 국가 단위 고기 생산량 예측에 필요한 ‘소 도체수율’ 기준을 지난 1997년에 이어 23년만인 2020년에 새롭게 설정했다고 지난달 20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소 도체수율’ 기준은 1마리에서 얻을 수 있는 고기, 지방, 뼈 등의 생산 비율을 체중·성(性)·등급 등에 따라 산정해 놓은 자료를 말한다. 그동안 개량 및 사양기술의 발달로 출하체중이 증가했고 도체 특성이 변화돼 최근 출하경향을 반영한 도체수율 자료가 필요했다. 새롭게 설정된 한우 도체수율 기준에 따르면 평균 출하체중 696kg인 소에서 살코기량은 평균 273.4kg(거세한우 270.41kg, 수소 296.1kg, 암소 265.04kg)이었다. 주요 부위별로 보면 △갈비 53.87kg △양지 40.79kg △등심 34.80kg △안심 7.45kg이 나오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7년과 비교하면 평균 출하체중은 506kg→696kg으로 190kg 증가했고, 고기 생산량은 1997년보다 83.21~87.6
전남 담양군이 차별화된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에 나선다. 지난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최근 지역 한우 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담양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 간담회’를 개최했다. 담양 저지방 한우 브랜드 육성은 건강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육성을 통한 신규 한우 시장 개척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19억원을 확보해 브랜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선갑진 사업추진단 대표는 “저지방 한우 브랜드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사업으로 현재 생산기반과 상품 개발, 유통 분야가 많이 미흡한 상황이다”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연구, 상품화 방안, 유통센터 구축 등 다방면으로 노력해 전국 최고의 한우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신 부군수는 “‘단순히 지방이 없는 한우가 아니라 저지방 한우용으로 사육된 한우’라는 차별화된 브랜드의 강점을 살려 홍보·마케팅 활동에도 적극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