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스마트축산을 핵심 주제로 해외 주요국의 정책 및 제도 동향과 주요 기술 사례를 정리한 ‘2025 해외축산정보:해외 스마트축산 정책 및 기술 동향 분석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축평원은 정밀 축산과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돼 스마트축산이 고도화되는 세계의 흐름에 주목해 이번 보고서를 발행했다. 보고서에는 △주요 국가별 축산업 동향 △스마트축산 관련 정책 및 기술 △스마트축산 주요 사례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스마트축산물 유통’과 ‘환경·탄소중립에 대응한 축산 스마트화’ 등 다양한 해외 사례를 수록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동물복지 등 사회적 관점에서 스마트축산이 축산정책에 활용된 실제 사례를 담아 축산 현장에서의 활용 가치를 높였다. 박병홍 원장은 “이번 보고서가 스마트축산 관련 연구자, 신생기업 관계자, 수출·수입업자 등 업계 종사자에게 유용한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며, “축평원은 축산유통 전문 기관으로서 해외 축산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분석해 우리나라 축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25 해외축산정보 동향 보고서’를 비롯한 국제 축산 흐름을 담은 동향 보고서는
국립축산과학원은 농가의 개량 목표에 맞은 송아지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최신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를 반영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제38호를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2가지 형태로 최근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된 길라잡이에는 2025년 상반기에 선발한 보증씨수소 18마리를 포함해 총 120마리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를 수록했다. 이 자료를 활용하면 농가에서 보유한 암소의 혈통 정보나 유전체 정보를 바탕으로, 씨수소 정액과의 가상 교배 결과를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토대로 자손의 유전능력(12개월령 체중, 도체 형질 등)을 예측하고 근교계수까지 확인해 최적의 정액을 선택할 수 있다. 엑셀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각 농가의 개량 목표에 따라 중요 형질에 가중치를 설정해 맞춤형 씨수소 상위 10두를 추천받을 수 있다. 씨수소 유전능력은 상대평가 방식으로 매년 6월과 12월 보증씨수소 선발을 통해 갱신되므로, 되도록 최신 정보를 활용하는 게 좋다. 엑셀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연구 활동→농가 활용 프로그램)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책은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041-580-3368)로 신청하면 발간 부수(1100부)
농가소득 증대 도모 의미있는 첫 걸음 “고품질 축산물 공급체계 견고히 할 것” 강원 홍천축산농협(조합장 강문길)은 지난달 24일 서울 강동구 고덕동 도드람타워에서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과 안정적인 축산물 유통망 구축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한우·한돈 등 축산물의 안정적 출하 및 유통 △양축 농가의 소득 증대 △공판장 거래 효율화 등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홍천축산농협 조합원들의 출하 물량을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으로 원활하게 연계하고, 도드람은 이에 대한 안정적 수용 체계를 구축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홍천축산농협은 관내 농축협 및 하나로마트 등 지역 유통망을 활용해 도드람 축산물의 입점 확대를 적극 지원하며, 양측은 분기별 협의를 통해 출하 물량과 일정을 조율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홍천 늘푸름한우’와 ‘도드람한돈’이라는 프리미엄 축산물 브랜드 간의 협력이라는 점에서 농축협 간 상생 모델로 주목된다.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을 통한 원활한 출하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유통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축산물의 지속적 공급을 위해 공동으로 노
경북이 올해의 한우 보증씨수소(KPN) 선발에서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 경북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안성 팜랜드에서 열린 ‘2025년 한우 보증씨수소 선발 시상식’에서 연구소가 자체 생산한 씨수소 1마리가 1위의 성적으로 보증씨수소로 선발됐다. 경북에서는 축산기술연구소와 6곳의 육종농가(상주, 김천, 문경, 영덕, 울진, 예천)가 각 1마리씩 배출해 전국 18마리 중 가장 많은 7마리를 차지했다. 보증씨수소의 정액은 농협 한우개량사업소가 이달부터 전국 한우농가에 판매한다. 육종 농가는 씨수소의 능력에 따라 1000만원~5000만원의 개량장려금을 받는다. 경북도는 인센티브로 개량장려금이 아닌 해당 씨수소 정액 50%(5만개)를 도내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한우 사육 농가에 내년부터 유상 공급할 예정이다. 이재식 경북축산기술연구소장은 “이번에 선발된 보증씨수소 KPN1707은 연구소가 배출한 최고의 보증씨수소인 KPN586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은 우수한 유전능력을 가져 150억원 이상의 추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GS&J인스티튜트, 한우동향 발표 암소 사육두수 24년 12월 이후 3.5% 줄어 수소 25년 3월 5.2%, 6월 6.2% 커지는 추세 민간싱크탱크인 GS&J인스티튜트는 지난 6일 ‘한우고기 도매가격 상승 지속 전망’이라는 한우동향을 발표했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요약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한우 총사육두수는 2023년 9월에 360만두로 최고치를 경신한 후 감소세에 진입하였고, 2025년 6월에는 332만5000두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암소 사육두수는 2024년 12월 이후 약 3.5%의 감소 폭이 이어지고 있는 반면, 수소 사육두수 감소 폭은 2025년 3월 5.2%, 6월 6.2%로 커지는 추세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2025년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4.5% 감소한 데 이어 2분기에도 6.1%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번식우 두수가 2025년 6월 기준 전년 동월보다 5.9% 적은 수준이므로 송아지 생산두수는 감소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025년 1~6월 한우 도축두수가 전년 동기보다 3.9% 적고, 2025년 6월 기준으로 27~29개월령 수소 사육두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9
내부 직원 의견 폭넓게 수렴 윤리헌장·윤리강령 선포 “청렴 조직문화 맘들기” 노력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본부장 김태환)는 지난 11일 본부 회의실에서 윤리헌장 및 윤리강령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공공기관의 혁신에 관한 지침’과 ‘윤리경영 표준모델’에 따라 지난달 25일 확정·공포한 윤리헌장 개정 및 윤리강령 제정을 임직원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에게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방역본부는 지난 5월 22일부터 윤리강령 제정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직종별 내부 직원 대표, 노동조합, 청렴 거버넌스 외부위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또한 전 직원 의견 조회와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등을 거쳐, 선언적 문구를 넘어 실천 가능한 윤리기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개정된 윤리헌장과 신규 제정된 윤리강령에는 동물복지와 생명존중, 디지털 윤리, 공정한 직무수행, 청렴 의무, 상호 존중과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 등 사회적 가치와 구체적 행동 기준이 담겼다. 방역본부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을 기관 운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신규 직원 교육과 전 직원 교육, 누리집 게시 등을 통해 대내외에 적극 알릴 계
전 연령층 복숭아 38.1%, 한우 40.2% 소비확대 계획 쿠폰 사용처 제한엔 “지역상권 활성화 도움” 긍정 피력 복숭아, 한우 소비가 가장 두드러졌다. 2025년 민생 안정과 소비 촉진을 위해 정부가 추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농식품 소비 진작에 실질적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당시 지급된 재난지원금과 비교해 ‘먹거리 소비’에 더 많이 사용된 특징을 보였다. 농촌진흥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계획과 정책 효과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비자 패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3.5%가 먹거리 구매에 소비쿠폰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 당시(약 60.0%)보다 20.0%포인트 이상 증가한 수치다. 먹거리 중에서는 과일·과채류(70.7%)와 육류(66.4%) 소비를 늘린다는 답변이 많았다. 과일·과채류 소비를 늘릴 예정인 소비자 중 전 연령층에서 가장 많이 구매하겠다고 꼽은 과일은 복숭아(38.1%)였다. 이어 수박(22.1%), 사과(18.3%), 포도(13.0%) 소비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육류 소비를 늘리겠
사료곡물 원료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옥수수의 세계 최대 생산국인 미국의 금년도 생산량이 4억100만톤으로 지난 2016년 4억1200만톤 생산이래 10년 만에 최대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 전체 생산량도 12억6400만톤으로 전년대비 3.6%가 늘어나며 2년전 12억3000만톤에 비해서는 3400만톤이 늘어날 것으로 발표됐다. 미국 농무성 산하 세계농업관측위원회(USDA/WAOB)에 따르면 이 같은 주요 생산국들의 생산량 증가는 재배 면적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미국은 물론 아르헨티나, 우크라이나 등지의 생산량이 전년대비, 각각 6.4%, 6.0%, 13.8%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미국 이외의 주요 생산국으로는 중국이 2억9500만톤을 생산해 전년 수준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브라질은 1억3100만톤 생산으로 전년 대비 0.8%, 유럽연합은 전체 생산량이 6000만톤으로 전년대비 1.2%가 늘어나는 것으로 추정됐다. 각 국별 수출면에서는 미국이 전년대비 2.9%가 늘어난 6800만톤을 수출해 최대 물량을 선적하고, 브라질은 전년 수준인 4300만톤, 아르헨티나는 전년대비 4.2%가 늘어난 3700만톤, 우크라이나가 생산량 증가에 따라
전북 장수군은 올해 한우랑사과랑축제를 9월 18~21일에 의암공원과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연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슬로건은 ‘색에 반하고 맛에 취하는 장수한우랑사과랑축제’로 정했다. 장수군은 전문 셰프와 함께하는 레드푸드 요리 체험, 사찰음식 만들기 체험 등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방침이며 세부 프로그램은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지역 특산물인 사과, 한우와 함께 오미자, 토마토 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다. 최훈식 군수는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오감만족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중남미 시장개척을 위해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칠레와 멕시코를 방문해 국내 동물약품을 홍보하고, 수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중남미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기업은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4개사다. 시장개척단은 15일과 17일 각각 칠레와 멕시코에서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동물용의약품 수입·유통 업체 총 28개 사가 참가해 국내 기업과 일대일 매칭 수출 상담을 했다. 동약협회에 따르면 수출상담회에서 총 49건, 약 915만달러(한화 약 126억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업체 간 5건의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시장개척단은 이외에도 칠레 농축산청(SAG)과 멕시코 농식품위생품질청(SENASICA) 등 현지 동물용의약품 인허가 기관을 직접 방문해 인허가 절차, 등록 요건, 수입 절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중남미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올해 한국 동물용의약품 수출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말 기준 동물약품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51% 증가한 1억6720만달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