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축장 의심축은 출하·도축 제한 출하 전 임상관찰·조기 신고 강조 럼피스킨 발생농장은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양성축을 농장 내에서 격리해야 한다. 아울러 도축장 개체 검사에서 의심 임상축으로 확인될 경우 도축 금지와 함께 출하 농장으로 이송되고 부득이한 경우 도축장 내 격리 공간에서 정밀검사를 받는다. 이 과정에서 농가에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전국한우협회가 오는 10월 1일 자로 시행되는 럼피스킨(LSD)의 ‘제2종 가축전염병 전환’을 앞두고, 변경된 방역관리 개선사항을 전국 회원 농가에 안내하며 철저한 사전점검과 차단방역 준수를 9월 11일 당부했다. 이번 조치는 방역 체계가 제2종(양성축 선별 격리 및 처분 유예) 관리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도축 출하 과정 등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방역 공백과 농가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선안에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보상기준도 명확히 했다.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가축처분 유예 명령을 받은 개체가 유예기간 내에 폐사할 경우, 보상금을 받을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경천 한우협회장은 “도축장에서 의심 임상축으로 확인될 경우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며 “럼피스킨 양성축은 농장에서
축산 차량 소독 사각지대를 형광물질로 찾게 될 전망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자외선 등(램프)을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형광물질(CBS-X)을 이용해 소독이 덜 된 축산 차량 사각지대를 현장에서 바로 찾는 방법을 확인했다고 9월 1일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농장을 오가는 축산 차량은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을 옮길 수 있어 차량 소독 시설과 고압 분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독하고 있다. 하지만 제대로 소독이 됐는지, 미처 소독하지 못한 곳은 없는지 현장에서 바로 확인하기가 어려웠다. 연구진은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외선 등(램프)을 비추면 파랗게 빛나는 형광물질을 소독 상태를 확인하는 표시 물질로 활용했다. 차량 표면에 형광물질을 1% 농도로 만든 형광 용액을 바른 뒤 소독하면 소독액으로 충분히 씻겨 나간 곳에서는 형광물질이 보이지 않는 원리를 이용했다. 연구진은 축산 차량의 앞면, 옆면, 바퀴, 발판, 손잡이, 흙받이 등 8개 부분 25군데를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차량 소독 시설 통과, 15분 대기, 고압 분무로 이어지는 3단계 소독 과정에서 형광물질이 남아 있는지를 살피고, 부위별 일반 세균 수 변화도 함께
경기도는 9월 1일 외국인 근로자 가축방역 프로그램인 ‘팜데믹Ⅱ’를 무료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축산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방역 능력을 높이는 게임형 프로그램이다. 네팔, 베트남, 태국 등 12개 언어와 3차원 시뮬레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근로자는 스마트폰 앱에 접속해 가상 농장에서 농장 출입 차단방역, 시설·차량 소독, 백신 접종, 가축전염병 의심 신고 등을 수행하고 반복 학습할 수 있다. 상황에 맞게 행동을 선택하면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어 방역 수칙 이해도와 교육 몰입도를 높인 것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관리자는 통합관리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 교육 수료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학습자 수준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교육 성과 분석도 가능해 농장별 방역 교육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외국인 근로자가 늘고 있지만 방역수칙을 정확히 전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팜데믹Ⅱ가 농가방역 수준을 높이고 가축전염병을 예방하는 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8월까지 지방정부와 합동으로 ‘현장기술지원단’을 가동하고 축산농가 피해 예방을 위한 기술 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관련해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최근 충남 보령시의 한우농가를 찾아 고온 스트레스 저감 기술 시범사업의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에 방문한 농장은 국립축산과학원이 추진하는 ‘거세 한우 고온스트레스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육 중인 한우 80여 마리는 개체당 하루 50g씩 고온 스트레스 저감 보조사료(코팅비타민, 아미노산, 글루탐산 조합)를 먹으며 매달 전문가의 상담에 따라 사양관리를 실천한다. 농장주는 “여름철마다 소들이 스트레스로 사료 섭취가 줄어 고민이 많았는데, 보조사료 급여와 맞춤형 상담덕분에 올해는 적정량을 유지하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고 전했다. 조용민 국립축산과학원장은 “본격적인 폭염기에는 고온 스트레스 최소화에 힘써야 한다”며 “무엇보다 농업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므로, 한낮에는 외부 작업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하며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축산농가 피해 최소화를 위해 도 농업기술원,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합동으로 ‘현장기술
전북 순창의 한 한우농장에서 올해 전국 첫 럼피스킨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3월 법 개정으로 럼피스킨 관리 등급이 하향된 이후 처음 나온 사례로, 방역당국은 대규모 살처분 대신 격리와 백신 접종 중심의 방역 체계를 가동했다. 전북도는 순창군의 한 한우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가 럼피스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7월 11일 밝혔다. 해당 농가는 전날 소의 피부에 결절이 생기는 등 의심 증상을 확인해 신고했으며,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최종 확진됐다. 지난 3월 개정된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럼피스킨은 1종 가축전염병에서 2종으로 관리 등급이 조정됐다. 이에 따라 전국 단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나 광범위한 예방적 살처분 대신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한 제한적 방역이 이뤄지게 됐다. 전북도는 발생 농장에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외부인과 차량 출입을 통제했다. 양성 판정을 받은 소 3마리는 살처분하지 않고 방충시설을 갖춘 축사에 격리 사육한다. 나머지 소에는 추가 백신을 접종하고 매개 곤충 방제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격리된 양성축은 최소 28일간 주기적인 점검을 받으며, 임상검사와 정밀검사를 거쳐 바이러스 소실이 최종 확인될 때까지 이
경기도가 퇴직공무원을 활용한 ‘축산환경매니저’ 제도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피해를 예방하고 축산농가의 환경관리 역량을 높이고 있다고 7월 16일 밝혔다. ‘축산환경매니저’는 축산·농업·환경 분야에서 근무한 퇴직공무원이다. 이들은 도내 축산농가를 방문해 축사 환기와 급수시설 작동상태, 가축분뇨 처리와 악취 발생 요인 등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안내한다. 도는 지난 2024년부터 인사혁신처 주관의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으로 ‘축산환경매니저’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6명이 6개 권역별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안개분무시설과 환풍기 등 기존 시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을 받은 축산농가 A씨는 “안개분무시설이 있어도 사람이 직접 작동하다 보니 제때 사용하지 못할 때가 많았는데 타이머 설치를 권해줘 적은 비용으로 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축산환경매니저는 축산농가에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과 함께 농가가 활용할 수 있는 시군 지원사업과 지역 축협의 지원품목도 안내한다.
경남도는 가축전염병 정책을 사후대응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한다고 최근 밝혔다. 경남도는 올해부터 3년간 추진할 ‘2026~2028년 가축전염병 예방 및 관리대책’에 바뀐 가축전염병 정책을 반영했다. ‘가축전염병으로부터 안전한 경남 실현’을 비전으로 사람·동물·환경이 모두 건강한 방역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가축전염병 발생 후 대응하는 방역체계에서 발생 전 위험 요인을 줄이는 예방 중심 상시방역체계로 전환하고, 농가 자율방역과 위험도 기반 예찰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새로운 가축전염병 정책을 충실히 이행해 2028년까지 브루셀라병·결핵병 신규 발생을 20% 줄이고, 구제역 백신 항체 양성률을 92% 이상 유지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건수를 50% 줄인다. 기후 위기, 축산업 규모 대형화, 신종·해외 가축전염병 유입 위험 증가가 겹쳐 연중 가축전염병 발생위험 가능성이 커졌다. 경남도는 가축전염병 사전예방·유입 차단 강화, 농가 책임방역 구축·질병 관리 강화, 선제적 상시방역, 지속 가능한 방역 기반 구축이라는 4대 전략 아래 12가지 과제를 추진한다. 여기에 공수의·민간수의사 등 민간 방역자원 활용 확대, 가축질병치료보험·방역
초여름 기온 상승과 함께 흡혈곤충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럼피스킨(LSD) 차단이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각 지자체는 6월 1일부터 한달간 4주간 지역 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럼피스킨 예방백신접종 실시에 들어갔다.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는 의무접종 대상이며,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자율접종 방식으로 진행된다. 접종 지원을 위해 수의사와 행정인력으로 구성된 지원반도 현장에 투입된다. 다만 아픈 소와 임신 후기 개체, 4개월 미만 송아지는 농가 신청에 따라 접종을 유예할 수 있도록 했다. 지자체는 백신 접종과 함께 공동방제단 차량을 활용해 축산 밀집지역과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매일 순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농가에는 소독약품과 파리·모기 유충 구제제를 공급해 곤충 매개 감염 차단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역 축산농가에서는 방역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현장 부담을 줄일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한 한우농가는 “여름철에는 해충이 급격히 늘어 소독과 방제가 일상이지만 백신 일정과 농장 관리가 겹치면 노동 부담이 커진다”며 “행정 지원과 현장 안내가 함께 이뤄지면 접종 참여율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수의 방역 분야에서는 예방 중심 대응의
중국에서 SAT 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 국내에서는 발생한 적 없는 혈청형으로, 현재 사용 중인 백신으로도 방어가 불가능한 유형이라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농업농촌부는 지난달 28일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간쑤성에서 SAT 1형 구제역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국내 소 사육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3건은 O형 혈청형이다. 구제역은 총 7개의 혈청형(O, A, C, Asia 1, SAT 1, SAT 2, SAT 3)으로 분류되는데, 2000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혈청형은 O형과 A형 뿐이다. SAT 1형은 기존에 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유행했다. 하지만 2025년 3월 이라크에서 발견된 후 서남아시아, 동유럽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그러한 가운데 중국에까지 도달했다. 이러한 양상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과도 유사하다. 중국으로 동진(東進)해온 주요 전염병은 결국 국내로도 유입된다. 2018년과 2019년 중국에 도달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럼피스킨은 결국 2019년과 2023년 각각 국내에서도 발생했다. SAT 1형 구제역의 국내 유입에 대비하려면 별도의 백신이 필요하다. 구제역 백신은 혈청형 간의 교차 면역을 일으키지 못하는
경기도가 2종 가축전염병으로 하향 조정된 럼피스킨(LSD)에 대해 농가부담 완화와 매개곤충 감시 강화를 병행하는 방역체계로 전환한다. 경기도는 곤충매개 가축전염병인 럼피스킨이 관련 법 개정으로 1종에서 2종으로 하향됨에 따라 선별적 살처분과 이동 제한 완화 등 농가부담을 줄이고, 위험도 기반 방역체계를 도입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백신 접종은 농가 자율 방식으로 전환되며, 희망 농가에는 백신을 무상 공급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다만 소 사육 밀집도와 과거 발생 이력, 매개곤충 서식 환경 등을 반영해 김포 남양주 안산 화성 양주 등 5개 시군을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하고, 이들 지역의 소 50두 미만 소규모 농가에는 수의사를 동원한 일제 접종을 6월 중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4월부터 11월까지 모기와 침파리 등 흡혈곤충에 대한 예찰과 조기경보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파주 화성 포천 여주 안성 등 5개 지역 30개 농장을 대상으로 민간 검사기관과 협력한 거점센터를 운영하고, 파주 연천 양주 김포 화성 주요 유입 경로에는 공중포집기를 설치해 매개곤충 밀도와 병원체 보유 여부를 상시 감시한다. 감시 대상에는 럼피스킨뿐 아니라 블루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