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공중방역수의사(공방수)의 인력 수급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처우 개선에 나선다. 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기관에 대해서는 공방수 배치를 취소하거나 인력을 감축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공방수의 적정 수급 관리와 실태조사, 보수·수당 지급 주체 명확화 등을 담은 ‘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6월 16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개정 법률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공방수는 병역 의무 대신 3년간 국가 검역·검사기관이나 지방자치단체 소속 가축방역기관에서 근무하며 방역 업무를 수행하는 수의사다. 개정안에 따르면 농식품부 장관은 국방부 장관과 협의해 신규 편입 인력 현황과 장기 수급 전망 등을 반영한 공방수 수급 정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또 3년마다 공급 및 배치 현황, 근무환경, 복지 수준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다. 농식품부는 이를 통해 가축방역 인력 수급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복무 여건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수와 수당 지급 주체도 법률에 명시됐다. 앞으로 공방수 보수는 농식품부 장관이 지급하고 수당과 여비 등은 검역본부장과 시도 동물위생시험소장, 시장·군
비육후기 한우 급여 시 등심단면적 증가·등지방 감소 출하 때까지 연장 급여하면 마블링 15.6% 향상 축산과학원, 다양한 고온기 대응 기술개발 확대 추진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생산성 저하를 유발하는 한우의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고, 육량·육질을 개선할 수 있는 ‘고온 스트레스 완화용 사료첨가제’ 활용 기술을 최근 소개했다. 거세한우는 일반적으로 육성기와 비육 전후기로 나눠 사육하는데, 비육기는 본격적으로 살을 찌우고 육질을 높이는 중요한 시기다. 특히 출하를 앞둔 비육 후기에는 체내 지방량 증가로 열 배출이 어려워 고온 스트레스 영향을 크게 받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비육우는 30~35도 이상의 폭염이 12일간 이어질 경우 하루 몸무게 증가량이 약 73%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앞서 2024년 비타민C와 아미노산 등을 활용한 고온 스트레스 완화용 사료 첨가제를 개발하고, 여름철 한우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총 3개 농가에서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에 22개월령 내외인 비육후기 거세한우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사료 종류와 급여량, 첨가제 종류와 급여량, 사육 환경 등을 동일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첨가제 급여
농식품부산물 활용 자가 TMR 기술 확산 생산비 절감·고급육 생산 효과 입증 거점농장 2027년까지 두 배 확대 충북 청주에서 한우 120여 마리를 사육하는 홍도농장은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가 섬유질배합사료(TMR) 기술을 도입했다. 농식품부산물과 풀사료를 직접 배합해 급여한 결과, 사료비는 26.7% 줄었고 투플러스(1++) 등급 출현율은 37.5%에서 61.2%로 대폭 높아졌다. 최근 국제 곡물 가격 변동성과 사료 원료 수급 불안이 이어지면서 생산비 절감은 한우농가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홍도농장 사례처럼 생산비는 낮추고 생산성은 높인 현장 성과가 확인되면서 자가 TMR 기술에 대한 농가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현장에서 검증된 ‘자가 TMR 기술’ 확산과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6월 25일 밝혔다. ◆자가 TMR 확산 배경=자가 TMR은 농가가 확보한 곡류, 풀사료와 농식품부산물 등을 활용해 직접 사료를 제조하는 방식으로, 농가 여건에 맞춰 사료 원료를 선택하고 배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2년부터 농식품부산물의 사료 활용 확대를 위한 연구를 추진해 왔다. 현재까지 맥주박, 비지, 깻묵, 두유박, 버섯사용
농식품부는 국립축산과학원, 지방정부, 농협경제지주 등과 협력해 유전능력이 우수한 한우 암소 2000두를 전국 단위로 최종 선발했다고 지난달 27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간 지방정부, 농협, 축산물품질평가원 등과 협력해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을 지속 확대해 왔으며, 작년부터 기관별로 분산 관리되던 유전체 분석 정보를 국가 단위 시스템으로 통합·관리해 전국 한우 암소의 유전능력을 동일 기준으로 비교·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선발은 유전체 기반 한우 개량체계를 암소 분야까지 확대하기 위한 조치로, 우량 암소를 조기에 발굴해 개량 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선발은 국가 단위 ‘한우 유전체 관리 시스템’에 등록된 유전체 분석 완료 암소 22만여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도체중, 등심단면적, 등지방두께, 근내지방도 등을 종합 반영한 선발지수를 활용해 유전체 유전능력을 평가했으며, 최종적으로 전국 1022호 농가와 기관의 우량암소 2000두를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전북 488두, 전남 342두, 경북 304두, 충남 297두 등의 순으로 우량암소가 많이 선발됐다. 특히, 전북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우량암소가 선발돼 유전체
신규 농가 162명 대상 400회 이상 현장 멘토링 진행 AI 카메라 활용해 폐사 막는 등 스마트축산 성과 확산 정책 자문·규제 개선까지 맡는 현장형 청년 조직 육성 스마트축산을 도입한 청년 축산농가들이 신규 농가를 직접 돕는 현장형 멘토 조직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생산성 향상과 악취 저감 등 스마트축산 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확산시키기 위해 청년농 중심의 멘토링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달 2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2026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4년부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등을 활용해 성과를 낸 선도 축산농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해 신규 농가 대상 밀착 멘토링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4월 기준 서포터즈는 총 115명으로 한우 34명, 낙농 29명, 양돈 39명, 양계 13명 등이다. 이들은 신규 농가 162명과 결연해 스마트축산 운영 노하우와 도입 효과 등을 중심으로 400회 이상의 현장 멘토링을 진행했다. 서포터즈 평균 연령은 만 39세로, 20대 8명·30대 52명·40대 54명 등 청년·중년 농가가 주축을 이뤘다. 지역별로는 경기 27명으
축산환경관리원은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 참여 농가 신청 접수 기간을 6월 30일까지 한 달간 연장한다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한 달의 추가기간 동안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2026년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은 축산농가의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전년도 대비 활동별 지원단가 인상과 신규 영농활동 분야 도입 등 농가가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소 사육농가가 대상인 저메탄사료 급이는 전년 대비 2.2배 인상됐으며 두당 5만5000원(연)(’25년 2만5000원), 질소저감사료 급이는 돼지 두당 5000원(연), 산란계 수당 200원(연)을 지원한다. 분뇨처리방식 개선은 소 사육농가 대상 고정형 강제송풍 적용 시 전년대비 5.2배 인상된 톤당 2600원(연)(’25년 500원), 강제송풍과 기계교반을 병행할 경우 4.2배 인상된 톤당 5500원(연)(’25년 1300원)을 지원한다. 또한, 올해 신규로 추가된 사육방식 개선 활동의 경우 한우(거세우) 출하월령을 △26개월 이하 출하 시 두당 17만9600원(연) △27개월 이하 7만96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4일 “농업의 근간을 지탱하는 농협의 정상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협 개혁에 속도를 내 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은 우리 농업 곳곳에 자리한 구조적 병폐를 바로잡는 데서 출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농협은 농민의 권익을 지키고 농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는 막중한 책무를 지닌 기관”이라며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불투명한 의사결정 구조와 일부 임직원의 비리로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지 못하다는 지적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의 땀과 헌신으로 만들어진 농협을 하루빨리 농민의 품으로 온전히 돌려드려야 한다”며 “조합원 주권의 관점에서 지배구조를 조속히 개선하고 민주적 통제 강화 등 정상화 조치도 차질 없이 신속히 완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협이 농업 발전과 농민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는 ‘진짜 농협’으로 확실히 거듭날 수 있도록 조합원 직선제 등 관련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농촌과 농업의 대전환을 강조하며 “농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 수단을 총동원
“한우법은 한우농가가 불안 없이 사육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최소한의 안정장치이며, 정부가 한우농가를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다.” (민경천 한우협회장) 오는 7월 23일 한우법 시행을 앞두고 정부와 한우협회가 머리를 맞댔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6일 농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한우산업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는 한우협회에서는 민경천 회장, 한양수 부회장, 김학수 부회장, 정윤섭 전북도지회장, 윤순성 광주전남도지회장, 장성대 대구경북도지회장, 정인철 울산시지회장, 박창석 제주도지회장, 공준식 이사, 김영원 전무, 서영석 정책지도국장, 오경재 차장이 참석했다. 농식품부에서는 박정훈 식량정책실장, 이재식 축산정책관, 신우식 축산정책과장, 이연섭 축산경영과장, 김재경 축산환경자원과장, 김일수 서기관이 참석했다. 한우협회는 이날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 △국산 조사료 활성화 △사료구매자금 상환기간 연장 △축산물직거래판매장 지원예산 반영 △미경산우 표시제 시행 △사료 조단백질(CP) 재표기 △저탄소축산물인증 평가 개선 △축산 ICT 지원사업 개선 등을 건의했다. 박정훈 실장은 “협회 건의사항과 정부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며 현장에
30m 단위 정밀 기상정보로 폭염 대응력 향상 휴대전화 알림톡으로 가축더위 위험 실시간 제공 국립축산과학원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을 개편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상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고, 농가가 더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가축사육기상정보시스템’은 기온과 습도를 바탕으로 가축이 느끼는 더위 정도를 수치화한 ‘가축더위스트레스지수(THI)’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우, 젖소, 돼지, 닭 등 주요 축종별 위험 수준을 △양호 △주의 △경고 △위험 △심각 5단계로 안내해 농가가 폭염 피해를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존에는 기상청 동네예보에 기반해 약 5킬로미터 단위 정보를 활용했으나, 이번 개편으로 ‘농업기상재해조기경보서비스’와 연계해 최대 30미터 단위까지 세분화한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4일 뒤 기상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편했다. 이에 따라 농가는 농장 주변의 지형과 기상 특성을 반영한 정보를 바탕으로 지역별 기온 변화와 폭염 위험 수준을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장 상황에 맞춰 환기
사육기간 28개월 이하로 줄여 생산비·가격 부담 완화 등심 1++등급 100g 9990원 등 최대 43% 할인 ‘엄선·실속·알뜰’ 새 등급 체계로 소비자 선택 다양화 “한우, 30개월 이상 키워야만 맛있을까?” 농식품부는 한우 사육 기간을 줄여 생산비를 낮추고,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우를 제공하기 위해 5월 14일부터 6월 9일까지 하나로마트, 킴스클럽, GS더프레시 매장에서 ‘단기비육 한우고기’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단기비육 한우고기 판매는 ‘한우 사육 체계 개선’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판매해 오고 있다. 중동상황 여파로 생산비 상승 압력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사육 기간을 단축하면 농가는 사료비 등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하게 한우고기를 구매할 수 있다. 정부는 기존 30개월 이상이었던 사육 기간을 28개월 이하로 단축한 ‘단기비육 한우’의 유통을 확대하기 위해, 농협 한우개량사업소에서 금년에 출하 예정인 400두 규모의 후대검정우(24개월령 전후) 중 상반기 물량인 195두를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판매행사는 소비자들이 일반 한우 대비 약 20~43% 저렴한 가격에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