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횡성한우축제가 3년만에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횡성한우축제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닷새간 횡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횡성한우축제에서는 횡성축협, 횡성농축산물유통사업단, 횡성한우협동조합이 각각 구이터를 운영하고, 싱싱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로컬푸드존도 마련된다. 축제장 입구에 설치된 횡성한우 주제관에서는 횡성한우와 축제 역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고, 기념품도 판매된다. 1만명 이상 수용 가능한 특설무대에서는 축제 기간 매일 공연이 잇따라 장윤정을 비롯한 이은미, SG워너비, 김희재, 박혜원, 장민호, 홍자, 최정원, 홍지민 등 인기 가수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재현하는 드론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축제장과 터미널, 횡성역 등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운행된다.
사건 본질 파악없이 탄원서 서명한 축협조합장에 개탄 한우협 “끝까지 조합원 무시한 조합장 즉각 사퇴” 촉구 조합원 제명이 부당하다며 횡성축협을 상대로 2년 9개월여간의 소송 끝에 횡성축협 조합원들이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다. 이와 관련 전국한우협회(회장 김홍길)가 “본질이 왜곡된 탄원서에 서명한 축협조합장들의 자세를 개탄한다”면서 “사실을 왜곡하고 분란을 일으킨 횡성축협 조합장은 즉시 사퇴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국한우협회는 지난달 26일 성명을 통해 “2018년 4월 횡성축협은 축협에서 취급하는 사료 등을 구매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합원 20명을 제명했으나, 2021년 1월 14일 대법원에서 최종 패소했다”고 밝혔다. 한우협회는 “이 과정에서, 횡성축협 조합장을 제외한 전국의 축협조합장 138명 전원이 사건의 본질인 ‘조합원의 부당제명’은 파악하지 않은 채 대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한 어이없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를 접한 농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며 “축협 조합장들은 과연 누구를 위한 조합장인가”라고 성토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농가소득 증대와 권익 옹호라는 축협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채 오로지 조직의 안위와 살림살이에만 치중됐다는 것이 농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