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가 연말을 맞아 12월 13일까지 한우 부산물을 최대 84% 할인 판매하는 한우 곰거리 특별할인판매를 진행한다. 전국한우협회 김삼주회장은 “따뜻한 한우 사골 등 한우 국물요리로 원기를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여 겨울철 독감, 코로나19로부터 국민건강을 지켜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 할인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우 부산물 특별할인 판매기간은 11월 23일부터 12월 13일까지이며, 한우 한 마리분 기준 ▲한우사골 30,000원(81%할인) ▲ 한우사골+한우사태1Kg 53,000원(72%할인) ▲ 한우꼬리반골 55,000원(52%할인) ▲ 한우우족 40,000원(68%할인) ▲한우잡뼈 14,000원(84%할인)에 판매한다. 한우 부산물 할인판매행사 주문은 ▲전국한우협회 직영 한우먹는날 ▲농업회사법인 더조아 ▲영풍축산영농조합법인 중 선택하여 전화주문 이나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한우협회 누리집(https://www.ihanwoo.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를 대표하는 광주축산농협 한우 브랜드 ‘무등골그린한우’가 4년 연속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 지난 16일 광주축협에 따르면 ‘무등골그린한우’는 소비자에게 제공되기까지 사육-사료공장-도축-가공-소비자까지 전 과정에 거쳐 해썹이 인증된 별도의 시스템관리로 최고의 위생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 해썹 인증마크를 획득한 배합사료로 철저한 사양관리를 통해 선별된 한우를 농협축산물공판장 기준에 의해 등급 판정, 안전하게 도축 가공된 한우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김호상 조합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가 침체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명절 기간 한우를 비롯해 축산물 20억원 상당을 판매하는 등 변함없는 소비자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소 럼피스킨이 시중에 유통되는 한우 고기의 안전과 품질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인수 공통 전염병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에게는 위험하지 않다. 럼피스킨 발생 농장의 소 또한 살처분돼 식품 유통망에 유입되지 않는다. 현재 유통되는 한우고기 등은 질병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의미다.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한 소를 먹는 것에 대해서도 농식품부는 “괜찮다”는 입장이다. 충분한 임상을 거친 백신을 접종하고 있고, 접종된 소에서 나온 고기를 먹어도 인체에 영향이 없다고 본다. 식품 유통에 까다로운 유럽연합(EU)도 럼피스킨 백신에 대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인정하고 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럼피스킨 바이러스의 조기 종식을 위해 한우농가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고 철저한 방역을 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며 “소비자들도 우리 한우를 평소처럼 안심하고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도의회가 ‘프랑스·아일랜드 소고기 수입 허용 반대 건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최근 열린 제405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박용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당 건의안을 가결했다. 건의안은 국내 한우 공급과잉 상황에서 수입국 확대 시 농가의 피해가 큰 만큼 수입을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에 따르면 지난 2018년 41만5400t이었던 소고기 수입량은 2022년 47만4500t으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우농가는 생산비 기준 한우 1두당 200만원의 적자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두 국가로부터 수입이 이뤄진다면 우리 농가의 붕괴는 가속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프랑스는 ‘유행성출혈병’ 발생국으로 현재 유행 중인 럼피스킨병과 유사해 국내 산업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유행성출혈병 방역에 대한 준비가 돼 있지 않은 우리 현실을 고려한다면 수입 허용에 따른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에 건의안에는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허용에 적극 반대 △지속가능한 한우산업 안정을 위한 한우산업의 시장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생산기반을 조성해 한우농가에게 실질적 지원을 보장 △국회와 정부는 ‘한우산업기본법’ 제정안 연내 처리를 요구했
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다가 온 김장철을 맞아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김장을 더욱 특별하게 해줄 식재료로 한우 뚝심(정육) 부위 활용법을 소개했다. ◆ 고소한 맛의 한우 양지가 김치소로? 이색 김치, ‘한우 전라반지’ 눈길 김장 김치에 한우고기가 들어간다니 다소 생소할 수 있는데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는 김장 김치 레시피가 있다. 바로 ‘한우 전라반지’다. ‘전라반지’는 예로부터 전라도 양반가에서 즐겨 먹던 고급 김치로, 모양과 맛이 백김치와 일반 김치의 중간 형태로 볼 수 있다. 이 전라반지에 한우 양지가 김치소로 들어간 것이 ‘한우 전라반지’인데, 이번 김장에 더욱 특별한 김치를 담그고 싶다면 ‘한우 전라반지’를 만들어 보자. ‘한우 전라반지’는 한우 뚝심(정육) 부위인 양지를 활용한다. 한우 양지머리로 육수를 내어 김치 국물을 만들고, 양지는 2시간 정도 삶은 후 얇게 썰어 김치소에 넣어준다. 김치를 담근 후, 저온에서 2~3주 정도 천천히 숙성시키면 한우 양지 육수의 감칠맛과 김치의 갖은 양념이 섞여 발효되면서 천연 탄산감이 생겨 시원하고 담백하며 한우의 고소한 맛이 더해진 김치가 완성된다. 한우 명예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는 K푸드의 새로운 미래로 떠오르고 있는 우리 한우의 우수성과 환경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SBS 특집 다큐멘터리 ‘K푸드의 새로운 미래, 한우’ 2편을 제작, 방영했다.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K푸드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한우업계의 다양한 노력과 함께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수출 국가를 확대하고 있는 한우 수출 현황과 외국인들의 한우에 대한 애정어린 반응들을 화면에 담아냈다. 먼저 10월 30일 방영된 다큐 1편에서는 5000년 이상 이어져 온 단일 품종의 한우는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한우를 즐기는 외국인들을 통해 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현장감 있게 보여준다. 엄격하게 관리되는 한우는 홍콩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로 한우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K푸드의 선두에 서고 있다. 그러나, 축산업이 탄소 배출의 주범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통한 검증과 전문가들의 팩트 체크를 통해 한우산업의 환경 기여도 등 사실을 규명했다. 10월 31일 다큐 2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처해 한우산업의 환경적 가치를 높여가는 업계의 새로운 도전을 담았
푸른 하늘과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고 지는 풍경이 아름다운 가을의 늦자락은 다소 쌀쌀한 날씨이긴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에는 좋은 계절이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가 역사여행 전문가인 한우 명예홍보대사 박광일 작가(여행이야기 대표)와 함께 역사와 볼거리, 미식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늦가을 추천 여행지와 더불어 지역 한우 거리 2탄을 소개한다. ◆ 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경상북도 영주&영주한우숯불거리 백두대간의 남쪽, 죽령을 지나면 만나는 첫 번째 고을이 영주이다. 그런 영주의 첫 고을이 인삼으로 유명한 풍기다. 그리고 그 풍기에서 가장 유명한 것을 꼽으라면 특산물로는 사과와 인견, 한우를 꼽겠지만 문화유산으로는 부석사와 소수서원이 될 것이다. 부석사는 봄과 가을에 많은 사람이 찾는다. 특히 가을이 되면 노랗게 빛을 내는 은행나무 덕분에 부석사 가는 길도 특별한 코스처럼 느껴진다. 그런 부석사는 산지가람, 곧 산에 있는 사찰의 모범으로 꼽힌다. 절의 입구를 알려주는 일주문에서 시작해 천왕문을 지나면 범종각, 그리고 안양루에 이르게 되는 길은 놀라움의 연속이다. 뒤를 돌아보면 우리나라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이렇게 부석사로 부
축산물 잔류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내년 1월부터 확대 시행된다. 최근 제주도에 따르면 축산물 PLS는 미허가 동물용의약품 사용을 제한하기 위한 제도다. 현행 동물용의약품 관리제도에서는 잔류 허용기준이 미설정된 성분에 대해 △국제식품규격위원회 기준 △유사 축종 최저기준 △항균제 ㎏당 0.01㎎ 등이 순차적으로 적용돼왔다. 하지만 관련 약품들이 점점 다양해지면서 일률기준 마련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축산물 PLS가 확대 도입되게 됐다. 내년부터 축산물 PLS가 확대 시행되면 소·돼지·닭고기와 우유, 달걀에 대한 잔류물질 검사 시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동물용의약품은 지금과 같이 해당 기준에 따라 관리되고, 그렇지 않은 약품에는 불검출 수준의 일률기준(㎏당 0.01㎎ 이하)이 적용된다. ㎏당 0.01㎎ 이하는 정규 수영장(100t)에 잉크 한 스푼(1g)을 넣은 정도로 매우 적은 양을 의미한다고 제주도는 설명했다. 축산물 생산농가에서는 동물용의약품 잔류 허용기준 준수를 위해 약품 사용 용량과 방법 및 휴약 기간 준수, 같은 성분의 약품 중복 사용 금지 및 약품 사용 기록 관리 등 더욱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 축산물 PLS 제도를 위반할 경우 해당 축산물은
전남 강진군이 강진 한우 브랜드화를 위한 2024 환경축산 분야 고품질 로드맵을 완성했다. 지난달 30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업무보고를 통해 강진 축산업의 우수성을 끌어올리는 정책에 대해 업무추진 상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추진 계획 및 방향을 논의했다. 군은 내년 관련 정책으로 △강진 한우 1등급 브랜드화 △한우 육성 농가 지원 정책 △조사료 생산·유통 지원 △축산 악취 저감 사업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강진군 한우 사육 규모는 약 1100농가, 4만1000두이며 10년간 지속적인 맞춤형 한우개량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으로 한우는 축산분야의 핵심 소득원으로 자리잡았다. 한우 사육두수 증가 및 수급 불안정 등 언제 닥칠지 모르는 한우산업 불황에 대비하고 ‘강진 한우’ 전국 브랜드 육성을 위해 2024년 전폭적으로 한우산업 분야에 예산을 투입한다. 강진원 군수는 “내년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품질과 유통에 대해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며 “악취 민원 또한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재개 문제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여야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향해 광우병, 유럽국가들의 추가 소고기 수출시도, 한우농가 살리기 등을 언급하며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에서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 위생 조건안’이 논의됐다. 이날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자리해 관련 논의를 이어갔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며 해당 안건은 상임위 전체회의에 계류됐다. 프랑스·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입은 23년 전에 중단됐다. 지난 2000년 소해면상뇌증(광우병)이 발병하며 유럽산 소고기 수입을 전면 중단한 데 따른 것이다. 광우병이 발생한 국가에서 소고기를 다시 수입하려면 국회에서 수입 위생 조건에 대한 심의를 받아야 한다.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2008년과 2006년 우리나라에 소고기 수입 허용을 각각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2011년부터 수입 위험 분석을 진행해 그 결과를 토대로 2021년 5월 국회에 수입 위생 조건안 심의를 요청했다. 최근 프랑스와 아일랜드로부터 개방 압박이 강해지며 2년6개월만에 수입 위생 조건안 논의가 재개됐지만 이번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