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조사료 종자생산단지 조성

  • 등록 2026.04.08 17: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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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업법인에 최장 10년 임대…생산·보급 특화단지 운영

농식품부는 새만금 농생명용지 4공구에 조사료 종자생산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수입 의존율이 높은 조사료 종자의 자급률을 높이고 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국내 조사료 종자 수입 의존율은 87.7%에 달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종자생산단지는 총 106㏊ 규모로, 축구장 약 150개에 달하는 면적이다. 생산단지는 약 50㏊ 내외 2개 구역으로 나뉘어 대규모 생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된다.

 

생산단지는 전북도 내 종자업체로 등록된 농업법인에 최장 10년간 임대되며, 청보리·귀리·트리티케일 등 조사료 종자를 안정적으로 생산·보급하는 특화단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임대 대상자는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이달 1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전문가 평가를 거쳐 고득점자 순으로 2배수를 선발하고,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2개 법인을 선정한다.
선정된 법인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후 오는 6월부터 영농을 시작할 수 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새만금 농생명용지는 식량안보와 미래 농생명산업의 중요 거점으로 활용될 계획”이라며 “식량안보 확립의 일환으로서 조사료 종자생산단지 조성사업이 국내 조사료 종자 자급률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상지 기자 gohanwo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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